1월초에 다녀왔던 3박 4일간의 겨울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벌써 한달이 다 지난것 같은데 이제서야 마무리하게 되네요~ 


이번 포스팅은 역시..그 여행의 마지막 숙소였던 '리솜 제천 포레스트' 관련 이야기입니다..스파이야기를 자주했었는데 빠지면 안되겠죠?^^ 스파의 이름은 '해브나인힐링 스파(have9 healing spa)'입니다..



말그대로 9가지의 종류의 스파가 있는 곳인데..별 생각없이 스파만 즐기고 왔기에 왜 9가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자세한 사항은 '리솜 제천 포레스트'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게 조금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무튼 역시 스파여행은 '겨울'이라는 시기가 가장 할만 한 것 같아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건물 1층에 있는 '해브나인힐링 스파'..나름 멋지게...알리려고 이렇게 이름을 붙인거겠지만..조금 기억하기는 어렵네요^^ 


그런데 2층에 있는 프론트에서 회원은 스파이용이 무료인지 여부를 물어봤더니.. 무조건 60%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확인해봐달라고 물어봐도..역시 똑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왜 물어봤냐면..사실 리솜 제천 포레스트가 분양된지가 2009년쯤이었는데..공사가 계속 지연되었고..아직까지도 별장동만 이고 호텔형 건물은 지어지지도 않았거든요..


이곳에 해브나인힐링 스파가 완공된지도 이제 겨우 1년조금 넘은듯...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회원들에게 보상의 의미로 무료 이용이 제공되는걸로 알고 있었죠.


아무튼 프론트 직원이 이제는 안된다고 하길래..그런가보다..이제 적용이 안되나 보다..생각하고 스파로 향했습니다.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2


이곳은 숙박시설과는 다르게 회원권이 없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스파입니다..물론 할인률은 좀 떨어지겠지만요~ 


사우나,찜질방,스파 요금이 따로 분류되어 있는데..여기서는 해브나인힐링스파와 야간스파를 기준으로 금액을 알려드릴께요.. 해브나인힐링스파의 경우 성인1당 48,000원이고 그외는 36,000원입니다..


야간스파(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는 성인1인당 33,000원 그외는 25,000원이구요^^ 그런데 의외로 빨리 문을 닫더라구요..가장 늦게까지 운영되는 사우나도 밤 9시이전에는 모두 끝난다는...


스파시설 내부에 들어가서 사용한 음식이나 물건 구매등은 나올때 정산하면 되지만 입장권은 들어갈때 계산해야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프론트 직원이 이야기한 것과는 다르게..무료로 이용했다는 사실이에요 ㅋㅋㅋ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암튼 웃김.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3


최근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넓었던 해브나인힐링 스파의 신발장과 렌탈샵(이곳에서 수영복,수모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겨울분위기가 나라는 의미에서 그랬는지.. 저렇게 트리가 설치되어있더군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4


여기는 남자탈의실...입구에서 지급받은 전자키를 터치하면 열리게 되어있는데..이게 신발장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한번 터치한다고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한번 키를 터치었다가 다시 또 터치해야 함 ㅠㅠ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어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5


수영복과 수모..그리고 모자까지 쓴채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공간은 수심이 얉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적당한 곳이더군요..어른들이 놀아도 되지만..실제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6


큰 나무통에 물이 가득채워지면 자동으로 쏟아붓는 물놀이 기구^^ 그리고 파도풀도 있긴한데..역시 아이들만의 공간이라서 수심이 너무 얇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렌은 튜브하나를 타고 혼자서 유유히 한바퀴를 돌아나왔습니다 ㅎㅎ따라갈려고 하다가 안감^^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7


순식간에 물을 쏟아지는...오~ 로렌이 순간포착을 잘했네요... 하지만 전 거의 맞지 않았습니다..이 물이 떨어지는 각도가 있더라구요 ㅎㅎ 운이 좋았는지 앞쪽으로 다 떨어지더라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8


부글부글 끓고(?)있는 스파풀...저기 앞쪽으로 나가면 야외 풀장으로 이어지는데요..


처음에는 추워서 안나갈려고 있다가 나중에 호기심이 생겨서 나갔더니...이미 야외스파는 끝난 상황..우와~ 그런데 발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 ㅠㅠ 스파까지 뛰어가다가 죽겠더군요 ㅎㅎ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9


이곳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도 촬영했었나봅니다... 이날 스파에 들어가면서 카메라를 두개 챙겨갔는데요..


하나는 소니tx20 방수카메라...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이폰 방수케이스였습니다^^ 둘다 예전에 보라카이 여름휴가갔을때 유용하게 사용했었죠.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0


아무도 없는 넓직한 온탕에서 스파를 즐기는 로렌^^ 저렇게 온도가 표시된 곳이 훨씬 따뜻하고 좋더군요..다른 곳은 이상하게 미지근하고 별로 스파스럽지 않은 느낌..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1


여기는 인공폭포...개인적으로 이렇게 쏟아지는 물을 맞을때 기분이 좋아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2


사실 제천까지의 여행은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이번 기회에 해브나인힐링 스파를 할 수 있는건 다 이용해보려고 했습니다^^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3


물도 따끈따끈했으면 첨상첨화였을텐데..왜 이런 곳들은 물온도를 낮게 해둔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터치버튼을 눌러서 물이 뽀글뽀글 나올때 맞는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4


신기한 물건을 발견! 이건..물리치료용일까요? 물속에서 하는 헬스장 ㅎㅎ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5


스파 여행을 가본 분들은 아실테지만..몇시간 스파를 하다보면 배가 엄청 고파집니다 ㅎㅎ 


그만큼 칼로리 소비가 된다는 거겠죠.. 리솜 제천 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 스파'에는 푸드코트가 딱 하나있습니다..


생긴지도 겨우 1년밖에 안되어서...리솜 스파캐슬 천천향과 비교하면 조금 허접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하지만 공간은 훨씬 넓은 것 같네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6


이날 저희가 먹었던 짜장면과 우동...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이런 스파에 가서 이것저것 사먹다보면 나중에 나갈때 정산시 깜짝 놀랄지도 ㅎㅎㅎ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7


이번엔 지하3층에 있는 피톤치드,물에너지 스파존과 아쿠아바로 가봤습니다... 역시 온도표시계가 달려있는 탕이라서 그런지 뜨끈뜨끈하고 좋더군요..옆쪽에 샤워시설도 있고 ㅎㅎ 사우나탕과 별만 다를 것이 없었죠...


그런데 아쿠아바는 분위기도 좋고 괜찮던데...아쉽게도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ㅠㅠ 스파이용객이 별로 없어서 그랬나?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8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써놓긴 했지만..그래도 기분이 찝찝...다 한번정도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19


여기는 피톤키즈스파존...원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데 아무도 없더군요 ㅎㅎ 


소규모의 찜질방도 있긴한데..거기 보다는 찜질복입고 들어가는 진짜 찜질방이 좋다고 합니다.(저희는 가보지 못하고 스파만 하고 돌아왔었죠 ㅠㅠ..다음에 가면 꼭!)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20


해브나인힐링 스파에서 놀면 놀수록..서서히 몸이 나른나른 해지는 기분^^ 슬슬 잠도 오는 것 같고 ㅎㅎ 


일전에 덕산 리솜캐슬 천천향에도 여러차례 갔었지만...'놀기'에는 그곳이 훨씬 좋습니다.. 오히려 스파의 종류나 물놀이 시설도 천천향이 다양한 것 같구요..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21


수압이 엄청나게 센 이 녀석...목이나 어깨가 뻐근할때 진짜 좋습니다~~ 스파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것 만큼 제대로 수압을 느끼게 해주는 시설은 없더군요. 스파를 하는 와중에도 아이폰을 만지작 만지작 ㅋㅋ


제천 여행 '리솜 제천 포레스트 스파(해브나인힐링 스파)'22


리솜 제천 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 스파'를 끝내고 이제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같은 층에 해브나인뷰티스파란 곳도 있더군요..피부,미용관리 그런쪽같은데..가격이 장난이 아님 ㅎㅎ 제천으로 여행을 계획이라면 꼭 '해브나인힐링스파'에 잠시 들려서 힐링을 하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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