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오거나 일상속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컴퓨터상에서 편집하려면 당연히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초보자의 경우는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멋진 동영상을 만들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윈도우os에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무비메이커'라는 동영상 편집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다른 편집 프로그램을 구해서 설치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사용하기도 수월해서 잘몰라도 누구나 쉽게 편집이 가능하니까요^^
예전에 저희 부부의 결혼식전 동영상도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음악과 자막까지 센스있게 첨부해주니까 전문가 못지않게 괜찮은 영상이 만들어지더라는~
윈도우8에서는 '앱'메뉴에서 무비메이커를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윈도우7이나 윈도우XP에 익숙해 있다면 찾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무비메이커를 실행하면 위와 같은 실행창이 나오는데..오른쪽에 있는 메시지처럼 저 부분을 클릭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찾아서 불러오면 됩니다. 아니면 상단에 보이는 '비디오 및 사진 추가' 버튼을 눌러주면 되구요.
그러면 위와 같이 동영상을 불러오기 시작하는데..파일 수와 용량이 클수록 불러오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웹상에서 업로드하는 것보다는 훨씬 빠른 작업이니까 신경쓸 필요가 거의 없어요.
여러개의 동영상을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한꺼번에 불러오면,
파일명 순서대로 연달아 재생되도록 동영상 파일들이 연속해서 이어붙어 있는데..이 상태에서 필요없는 부분들을 삭제하거나 순서를 바꿔준다거나 자막이나 음악을 추가해주거나 각 영상의 전환표시도 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하는 방법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합니다.
예를 들어서 '영상1'+'영상2'에서 영상1의 일부분만을 삭제하려면 영상1을 선택한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메뉴에서 '분할'을 눌러주면 영상이 재생되던 시점을 기준으로 영상이 분리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필요없는 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없애줄 수 있죠.
윈도우 무비메이커 동영상 편집(초보자도 쉬워요)
그리고 굳이 필요는 없겠지만..영상의 제일 앞 부분에 영상의 제목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잘못쓰면 촌스럽게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ㅎㅎ 당연히 일부러 촌스러운 스타일의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겠네요. 나레이션까지 첨부한다면 금상첨화^^
동영상의 제목이 필요없다면 위와 같이 동영상 시작부에 '자막'을 넣어주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제목'이나 '자막'둘다 크기와 색깔..글꼴은 원하는대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더 중요한건 자막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시간 설정이겠죠.
개인적으로..동영상과 동영상사이에는 꼭 '전환'표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영상과 영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처럼 보여지거든요~
'전환'표시 형식도 다양하지만..약간 촌티나는 스타일도 있으니 잘 골라야겠죠^^잘 선택하는 것도 일종의 센스가 아닐까요?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동영상 편집이 모두 끝났다면 '동영상 도구'에 있는 '동영상 저장'을 눌러주거나 '파일'메뉴를 통해서 동영상 저장을 클릭해주면 되는데..다양한 형식과 용량으로 저장이 되더라구요~
아이폰용을 비롯해서..안드로이드용, 컴퓨터용, 메일용 등등..'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을 보니 1분당 용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편집된 동영상은 확장자가 mp4나 wmv으로만 저장이 됩니다. 이렇게 편집된 동영상은 컴퓨터에 따로 폴더로 만들어서 저장해두거나 혹은 CD에 굽거나 유튜브에 올려서 공유를 해도 좋겠죠^^
유튜브에만 올릴 용도로만 제작한다면 유튜브 자체에서 편집이 가능하지만 용량이 너무 클 경우 업로드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윈도우 무비메이커같은 동영상 편집기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