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가을'하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정말 '여행'을 즐기기에는 이만한 시즌이 없죠^^
가을하면 누구나 단풍으로 물든 산을 떠올리기 쉽지만..가을에 여행을 떠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예전에 다녀왔던 사진찍기 정말 괜찮은 '가을 여행 베스트' 10곳만 간추려서 소개를 하려고 해요.
이 추천지들이 가까운 곳이라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도 괜찮구요..먼 곳에 있다면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해서 1박 혹은 2박의 일정으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네요.
저희 부부가 예전에 떠났던 여행지라서..가족을 동반한 여행도 좋지만, 커플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1. 가을의 낭만에 푹 빠지고 싶다면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오래전에는 그다지 유명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출사를 다니며, 가을 단풍 사진을 올린 탓때문인지..지금은 가을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 곳입니다.
낙엽이 수묵하게 깔려있는 길을 걷다보면 사각사각 발히는 느낌이 참 정감있어요. 이때가 2010년 11월초쯤이었죠. ☞환상적인 가을 낭만이 있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2. 새파란 가을 하늘아래 ,양들의 평화로움이 가득한 '대관령 양떼목장'
이제는 강원도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가 되어버린..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여기는 커플여행보다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이 훨씬 어울리는 곳이기도 해요. 위 사진처럼 새파란 가을 하늘아래 초원에서 놀고있는 수많은 양떼들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평화로움' 그 자체죠.
근처에 있는 삼양목장도 같이 둘러보면 좋답니다. ☞양떼가 뛰어노는 "동화"같은 이곳에 가보세요^^
3. 당일치기 '설악산' 단풍 구경은 케이블카로 편하게!
3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가을 여행지 베스트 추천지는 '설악산'입니다.
해마다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죠. 가을이 되고 나뭇잎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게 되면 등산 인파가 장난이 아니죠.
그 중에서도 등산을 잘못하는 분들도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왕복해서 다녀올 수 있는 '권금성'을 추천하고 싶네요. ☞40년 역사의 "설악산" 케이블카 타보셨나요?
4. 가을의 제주여행은 '산굼부리' 억새를 놓치면 안되겠죠?
제주도는 봄,여름,가을,겨울 각각 다양한 모습을 뽐내고 있지만..'가을'이라는 계절이 되면, 수많은 제주 오름들에서 피어나는 억새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중에서도 산굼부리 분화구에 서식중인 억새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가을에 제주도를 찾아가면 이곳에서 정말 많은 관광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용눈이 오름의 억새도 추천하고 싶군요. ☞제주자유여행 '산굼부리'는 억새가 장관이에요^^
5. 가을의 사찰여행? 이왕이면 '통도사'에서~
사찰로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경남 양산에는 굉장히 크고 유명한 절이 하나 있습니다...이름하여 '통도사'..요즘 규모가 꽤 큰 절들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주차료와 입장권이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ㅠㅠ
그래도 산기슭에 자리잡은 통도사 주변을 천천히 걸어 보면서 가을의 운치를 느껴볼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가을 여행지 베스트 추천 장소에요. ☞"통도사"로 초가을 여행을 떠나보세요
가을 여행지 베스트(사진찍기 정말 괜찮은 10곳 추천)
6. 통도사까지 갔는데 '사운암'을 빼먹으면 서운하죠.
그런데 통도사도 좋지만..그 주위에는 정말 괜찮은 암자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가봤던 곳이 사진속에 보이는 '서운암'이라는 곳이에요^^ 저렇게 장독대도 많고 해마다 들꽃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죠.
뒷편 언덕쪽으로 올라가서, 서운암과 장독대들의 모습을 멀리서 내려다보며 사진속에 꼭 담아보세요~☞"통도사 서운암의 가을 출사 여행
7. 가을 '꽃'하면 생각나는 코스모스역 '북천'
불과 몇년전 부터였지만 경남 하동에는 기차길 옆으로 수많은 코스모스가 펼쳐진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했었죠..
원래는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시골의 작은 역사였는데..코스모스를 심기 시작하면서 부터 해마다 축제도 열리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상업적으로 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래도 코스모스밭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장면은 너무 멋져서 가을 여행 베스트에서 빼먹을 순 없죠 ☞기찻길 옆 코스모스... 다시 찾은 그곳 하동"북천역"
8. 문득, 새파란 가을하늘이 보인다면 '우포늪'으로 달려가세요~
가을을 두고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죠? 1년 사계절중에서 가장 기후가 좋고..활동하기가 좋기 때문이죠. 그만큼 새파란 하늘이 자주 보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취미로 한다면, 낮에는 파란 하늘을..그리고 일몰과 야경을 찍기가 좋습니다. 일출도 좋고 일몰도 좋은 창녕 우포늪을 절대 빼놓을 순 없겠죠^^
이곳은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천연 늪지대에요~☞초대박! 났던 "우포늪"의 가을 하늘을 느껴보세요
9. 단풍으로 더 유명한 '청도 운문사'의 가을
경북 청도군에도 아주 유명한 사찰이 있습니다..특이하게도 비구니 스님들만 계시는 '운문사'라는 곳이에요~ 대부분의 사찰이 그렇듯이 꽃이 피거나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가보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운문사의 가을 단풍도 정말 예쁘고 좋습니다. 은행나무를 비롯해서 단풍나무까지^^ 운문사에 가게되면 근처에 있는 '사리암'까지도 올라가보는 것도 좋아요~
물론 조금 힘은 들겠지만 ㅎㅎ ☞청도 "운문사"의 가을 단풍 여행^^
10. 연인과 즐기는 일몰 데이트는 주남저수지에서^^
이제 마지막 10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가을 여행 베스트는 창원에 있는 '주남저수지'에요..
창녕 우포늪과 마찬가지로 붉게 물든 일몰, 일출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철새들도 구경할 수 있구요..일몰 쯔음에 산책로를 따라 연인과 손잡고 걸어보는 데이트 강추!
그리고 근처에 있는 유일한 커피가게 '베니베니'에서 맛있는 커피도 마셔보세요~☞"주남저수지"의 붉은 노을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