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효능과 남자도 먹어야 하는 이유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거나, 임신준비를 하다보면 '엽산'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죠^^)

 

영어로 엽산을 'folic acid'라고 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폴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약국에서 판매중인 엽산제는 약의 이름 자체가 'folic acid'라고 되어 있기도 하죠.

 

 

엽산제는 의사처방으로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비타민제와 마찬가지라서 그냥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흔히 임신을 하게될 여자들만 엽산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왜 엽산을 먹는 이유를 알게 되면, 남자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의사마다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씩 다른데..남자가 그걸 왜 먹냐?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같이 복용하면 좋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어차피 적정량만 먹으면 몸에 나쁜 성분은 아니니까요^^

 

예전에 로렌이 약국에서 구매한 엽산제품은 'folic acid 400 mcg'인데요..솔가(solgar)라는 미국 제약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이에요~ 한통에 250알이 들어있습니다.

 

검색을 해봤더니, 쇼핑몰에서도 판매중이던데..평균 가격이 25,000원~30,000원 정도에요. mcg라는 말은 '마이크로 그램'이라는 뜻입니다. (1,000mg이 1,000,000mcg)

 

위 사진은 병원에서 의사가 처방해준 또 다른 엽산제인데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떤 제품인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엽산은 적혈구 및 백혈구 생성에 모두 필수적인 성분이고 rna/dna를 포함하여 핵산의 생성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엽산성분이 들어간 식품으로는 시금치,아스파라거스,소고기 간, 파슬리, 브로콜리 ,상치, 땅콩, 오렌지 등..이 있으며 시리얼과 곡물 식품의 대부분에 엽산이 포함되어 있죠.

 

하지만 그러한 식품들로 요리를 할 때는 열에 쉽게 파괴되어 엽산효능이 사라지게 되니까 유의해야 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위에 보이는 엽산제는 '합성'으로 만들어진 농축 엽산제인 것 같습니다. 색깔도 많이 노랗고, 표면에 1000이라고 적혀있는건 1000mcg를 의미하는 걸까요?

 

아무튼 엽산제품은 종류가 참 많아요~그래서 되도록이면 합성엽산보다는 천연 유기농 제품을 먹는 것이 더 좋겠죠^^

 

엽산을 비타민B9라고 이야기하는데..비타민B6 그리고 비타민B12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원료의 출처까지 있다면 더 선호도가 높을테구요.

 

솔가 folic acid에 포함된 성분들입니다..구체적으로 적혀있진 않은 것 같네요~

 

엽산효능과 남자도 먹어야 하는 이유

 

 

엽산의 부족과 엽산효능(장점과 부작용)

 

우리 몸에 엽산이 부족하게 되면,'신경관 결손증' 뿐 아니라 '요로기형', '심장기형'과 같은 선천성 기형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전부터 혹은 임신중에 엽산을 꾸준히 먹어주면 '빈혈'이나 '임신중독증', '조기 태반박리' 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체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의 경우, 자기전에 먹으면 엽산을 섭취하면 되는데요..과다복용시 비타민 b1,b2의 결핍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엽산의 경우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물질인데 몸에 계속 쌓이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필요치 않은 경우라면 몸에서 자동적으로 배설을 하게 되니까 참고하세요^^

 

과거와는 다르게, 임신을 준비하기전 3개월전부터 먹는 것이 태아건강에 유리하며 임신 초반 뿐 아니라 임신 기간 내내 먹는 것이 좋고, 출산후에도 엽산 요구량이 높아지니까 그 이후에도 계속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임신'이라는 것이 언제 될지는 모르기 때문에,임신 3개월 전이라는 것도 사실 명확하지가 않은 부분이에요.

 

그래서 결혼이후에 아기를 가질 생각이면 결혼 전부터라도 그냥 무조건 엽산제를 복용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엽산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1일 권장량)

 

일반적인 성인들은 1일에 400mcg이 권장량이라고 합니다.(1일 허용량은 200~800mcg)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임산부들의 경우,600mcg정도는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시기에 임신을 준비하고 있거나 곧 임신할 거라면 600mcg은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죠.

 

만약 이전에 '무뇌아', '척추 이분증' 같은 신경관 결손증 태아를 임신했던 경험이 있거나 '심장 기형아 출산', 그리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와 '간질' 같은 경련 질환이 문제로 관련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하루에 4,000mcg(4mg)의 엽산제를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여자만 먹으면 되는 것으로 인식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남자도 먹어야 합니다.

 

본문의 제일 윗부분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의사마다 생각이 달라서 정확한 답은 없지만..대부분, 남자도 먹는 것이 좋다고 산부인과에서 권장을 하더라구요~

 

엽산을 남자도 먹어야 하는 이유!

 

임신은 여자의 자궁상태와 난자도 중요하겠지만..남자의 정자도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DNA가 좋아야만 좋은 씨가 만들어지고 정상적인 태아가 만들어지겠죠^^.

 

임신 전의 엽산제 복용은 정자와 난자의 DNA의 손상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늦은 나이가 되어서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요즘 상당히 많은데..이런 분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엽산은 임신 중에 배아의 분열 증식과정에서 DNA의 생성을 돕고, 손상 방지를 합니다.

 

DNA의 합성을 위해 필요한 '메치오닌' 생산을 위해 필수적이고, 단백질 합성을 위해 필요한 RNA 형성에도 필수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엽산제가 신경관 결손 등의 기형을 예방한다고 하는 거죠.

 

엽산뿐만 아니라, B6, B12는 DNA 합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분들입니다. 만약에 정자와 난자의 DNA가 손상되었다면, 임신까지 진행되지 못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는 했지만 바로 bye~bye죠. 개인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손상되면 배아가 태아로 발달되다가 멈춘다는 이야기(유산)에요.

 

그래서 엽산제 복용은 필수! 엽산이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춰주는 것은 이러한 DNA 손상 방지와 연관성이 깊습니다.

 

DNA를 합성에는 '메치오닌'이 쓰이게 되는데,엽산은 '호모시스테인'을 '메치오닌'으로 전환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다시말해서 엽산은 정상적인 정자와 난자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산방지, 기형아 예방에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비타민B6와 B12가 함께 들어갈 때 엽산효능이 확실히 더 커지게 됩니다.

 

 

오래전 연구결과 이긴 하지만..생식기능이 저하된 남성이 엽산제를 복용하면 정자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죠.

 

네덜란드 니즈메겐 대학 메디컬 센터의 웡 와이예 박사는 의학전문지 '임신과불임'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생식기능이 떨어져서 배우자를 임신시키는데 문제가 있는 남성 100명과 생식기능이 정상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웡 박사는 이들에게 26개월 동안 엽산-아연, 엽산, 아연, 위약 등 4가지 중 하나를 복용하게 한 결과 생식기능 저하 남자 중 엽산과 아연 보충제를 병행투여한 그룹은 정상 정자 수가 74% 증가한 데 비해..

 

생식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이 두 가지 보충제를 함께 복용했어도 정자 수 증가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임신을 준비중인 부부라면 엽산효능에 대해서 꼭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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