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했던 캔들만들기..이제 나름대로 익숙해져서 diy가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예전에는 소이캔들을 만들 때, '네이처' 소이왁스를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골든' 소이왁스를 사용해보았답니다. 

 

골든왁스는 발향력과 유리밀착력이 강하지만, 네이처 왁스와는 다르게 표면이 깔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몰랐었는데..어쩐지^^ 나중에 굳어서 완성되고 드라이기로 표면을 약간 녹여서 후처리를 해도 표면이 매끈해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런 단점이 있지만..캔들로서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소이캔들이 좋은 이유는 파라핀 캔들과는 다르게 유해성분이 거의 없고, 머리 아픈 향을 내지 않는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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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로렌이 만들었던 골든 소이캔들이에요^^ 

 

이렇게 예쁘게 꾸며서 '선물'용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정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캔들만들기 전용 유리병은 아니라서 저 유리병을 선택했는데요..

 

조금 더 개성있는 캔들이 만들고 싶다면, 취향에 맞는 유리병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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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캔들을 만들면서 사용했던 유리병입니다. 원래 이 병의 용도는 따로 정해져 있진 않지만..보통 티라이트 캔들을 넣어두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더라구요(와이어를 끼워서 유리병을 잡고 있는 형태로 걸어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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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네이처 소이왁스를 사용한 캔들을 만들 때는 얇은 나무판 심지를 사용했었는데요..이번에는 심지도 다른 녀석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이 '코튼' 심지에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캔들에 사용되는 끈처럼 생긴 심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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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 심지의 밑부분에 작은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유리병의 정가운데에 조심스럽게 붙여줍니다. 

 

그런데..접착력이 약했는지..제대로 안붙여서 그런건지..소이캔들을 만드는 도중에 떨어져서 심지가 떠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죠. 다행히 다시 붙이긴 했지만^^ 

 

코튼 심지를 사용하려는 분들은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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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튼 심지가 똑바로..최대한 직각의 형태를 유지하게 해주려면, 위와 같이 나무젓가락을 활용해서 중간을 꼭 집어 줍니다. 

 

녹은 상태의 소이왁스를 부었을때 심지가 엉뚱한 곳으로 노출되면 나중에 불을 켰을 때 난감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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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만들기 diy에 사용된 골든 소이왁스입니다. 

 

사진속에는 생략되었지만..종이컵에 담아서 무게를 정확히 잰 다음, 스텐레스 용기에 담고 열을 가하면서 소이왁스가 완전히 녹아서 덩어리가 전혀 보이지 않을때까지 계속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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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왁스로 캔들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는..붓는 '온도'라고 합니다. 

 

네이처 왁스의 경우는 약 50도, 골든 왁스는 약 70~80도 라고 알려져 있네요. 온도계를 용기에 넣고 적정 온도가 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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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캔들의 향을 결정하는 '오일'을 첨가합니다. 이번 소이캔들에는 '롬브르단로'라는 향을 선택했어요~ 장미향이라고 하면 쉬운데, 일반 장미향보다는 조금 더 매력적인 장미향이라고나 할까요?^^

 

캔들만들기 diy는 역시 '소이캔들'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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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있는 왁스와 오일이 충분히 혼합이 될때까지 계속 휘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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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준비되어 있는 유리병속에 소이왁스를 천천히 부어주고 몇시간 동안 가만히 냅두면 소이캔들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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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캔들만들기 diy를 하고 그 다음 날 아침에 보니까 하얗게 굳어있더군요^^ 그런데 네이처 왁스로 만들었을 때와는 다르게 노출된 캔들 표면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골든 왁스의 특징이지만..드라이기로 표면에 열을 가해줘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굳은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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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큰 심지를 불을 붙이기에 적당한 길이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잘라놓은 소이캔들의 최종 모습입니다. 

 

심지에 불을 붙이지 않아도 은은한 '롬브르단로' 향기도 코끝을 자극해줘요~ 이렇게 오픈된 상태로 테이블에 올려두어도 향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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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렇게 보관해두는 것보다는 레이스끈을 이용해서 유리병을 예쁜 소품으로 꾸며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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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리병 윗부분에 움푹 들어간 부분에 레이스끈을 한바퀴 감아준 다음에.. 리본처럼 묶어주면 예쁘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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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때는 위와 같이 비닐에 포장해서 전달해주면 센스 만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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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쟁반위에 소이캔들에 불을 붙이고, 캔들링을 끼워서 꾸며보았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분위기도 있고..'롬브르단로'의 매력적인 장미 향기..절대 강하지 않고 거부감이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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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컵받침 위에 올려놓고 불이 켜진 소이캔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손재주가 크게 없더라도 캔들만들기 diy는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느니까..어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일전에 집에서 쓰지 않는 컵을 활용해서 소이캔들을 만들었다는 포스팅도 했었는데.. 아래에 있는 관련 내용들도 꼭 참고해보세요~

네이처 왁스로 소이캔들만들기~선물용으로 굿!

향초 재활용으로 '티라이트 캔들' 만들기

집에 안쓰는 컵으로 소이빈캔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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