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도서비스의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다음'지도에서는 지도상에 있는 모든 곳의 거리, 면적을 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단순히 거리,면적을 구하는 기능은 거의 동일합니다. 단지..다음 지도에서만 '반경'을 구할 수 있는 기능이 더 추가되어 있죠(네이버에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특정 지역의 거리를 측정하려면, 출발점과 도착점 검색하고 선택해서 그 경로를 탐색해도 괜찮지만..
그것보다 직접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거리를 재는 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더 간편하기도 하구요^^면적 구하기도 같은 방법으로 마우스 클릭과 드래그를 사용하면 쉽게 할 수 있죠.
먼저 네이버 지도의 거리, 면적 구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페이지가 열리면 오른쪽 구석에 있는 사이드바 메뉴들 중에서 사각형 점선모양의 버튼이 보일꺼에요. 이게 바로 '면적 구하기' 버튼입니다.
네이버 지도 면적 구하기 버튼을 눌러보면 좌측으로 두개의 메뉴 버튼이 나타나는데..하나는 초기화 버튼이고 또 하나는 거리재기 버튼입니다.
면적을 구할 때는 위와 같이 원하는 지점을 마우스 왼쪽 클릭으로 찍어가면서 마지막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창원 시청 광장의 대략적인 면적을 측정했더니 약 35,628㎡가 나왔네요. 당연히 어떤 부분을 정확히 찍느냐..누가 찍느냐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죠.
네이버 지도 거리재기 방법도 동일합니다. 시작점을 찍어준 다음 마치고자 하는 위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주면 되요. 이런 방법으로 측정을 하고 처음으로 돌리려면 '초기화'버튼만 눌러주면 끝!
네이버 지도 거리,면적 구하기(다음지도와 비교)
그러면 다음 지도에서는 거리 및 면적 구하기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까요? 위에서 이야기했지만..네이버 지도와 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다음 지도에서의 거리, 면적 구하기 기능은 숨어있지않고 그 버튼들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리,면적 뿐만아니라 '반경'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네이버 지도와 마찬가지로 거리를 재어보면 총거리와 도보, 자전거 소요시간이 나타납니다.
다음 지도로 측정해보면 창원 시청광장의 총면적은 대략 29,987㎡ 이네요. 당연히 네이버 지도로 측정한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광장이 원형모양이라는 점도 무시하면 안되는 부분이구요~ 여기서는 대충 눈에 보이는대로 점을 찍어서 측정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보다 정확하게 하려면 확대해서 꼼꼼하게 측점을 찍어야 겠죠^^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다음 지도의 '반경'측정 기능입니다. 원하는 부분을 기준으로 마우스 왼쪽 클릭하고 드래그를 해보면 그 기준으로 반경이 몇m가 되는지 색깔로 표시가 됩니다.
만약 위 광장 모양처럼 완전한 '원'에 가깝다면 반경을 구한 다음에 원구하기 공식에 넣어서 계산하면, 훨씬 정확한 면적 측정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네이버,다음 지도에서는 원의 면적 구하기를 그런 방법으로 할 수가 없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나 지도상의 측정 기능은 거의 비슷하니까 어떤 지도를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