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캐드 도면을 작성하면서 3D 분야는 거의 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가구를 제작한다거나, 혹은 심심해서 집을 그려보고 싶을 때, '입체'적인 모습으로 그려보면 뭔가 그럴 듯하고 상당히 보기에도 좋다.
아무래도 평면적인 도면에 비해서 전방위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특징이 3D의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얼마전에 캐드보다 3D 도면을 편하고 쉽게 그릴 수 있는 구글 스케치업(google sketchup)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평면도면만 그리다가 3D도면을 그리려고 하면 초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는데..이 프로그램은 초보자에게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든 듯 하다.
구글 스케치업의 버전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make, 또 하나는 pro 버전이다.
스케치업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 메뉴의 '제품'을 통해서 원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도 있고, 위에 있는 화면처럼 빨간색의 'sketchup 다운로드'버튼을 누를 수도 있다.
단순히 도면만 오픈해서 볼 수 있는 스케치업 뷰어와 모바일 뷰어도 있는데, 뷰어들은 다른 입력사항이 전혀 필요없고 다운로드가 바로 가능하다.
스케치업 다운로드는 그 용도에 따라서 전문작업용, 개인 프로젝트용, 교육용..이렇게 3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긴 하지만, 결국은 make 버전이냐? pro 버전이냐? 그 둘중 어느 것을 받느냐는 차이일뿐이다.
전문작업용의 경우는 '구글 스케치업 pro' 버전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pro 버전은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30일동안 제한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데, 그 이후에는 라이센스 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pro 버전이라도 다운로드 후에 30일동안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두번째로 개인 프로젝트용은 '스케치업 make' 버전을 사용한다. 전혀 상업용이 아닌 기본 버전이라서 3D를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스케치업(google sketchup) 다운로드와 make, pro 버전 차이점
그리고 교육용의 목적으로는 make 버전과 pro 버전 둘 다 사용되는데..구글 스케치업 make,pro 버전의 대략적인 차이와 특징은 위와 같다.
만약 초보자라면, 스케치업 make 버전을 먼저 사용해보고 적응하는 것이 좋을 듯~
구글 스케치업 두 가지 버전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분석한 표이다. X자 표시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확실히 make 버전은 제한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단순히 3D 도면을 그리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 같다.
마치 연필로 그리는 것같이..스케치업의 놀랍고도 스마트화된 스케치 능력은 복잡한 cad의 수많은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유용성이 대단한데,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은 캐드 도면과 PDF파일은 물론이고 JPG나 PNG같은 이미지 파일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 스케치업 다운로드 방법은?
두 가지 버전중 본인이 필요한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되는데..입력하는 부분이 많고 적고의 차이가 있다.
구글 스케치업 make 버전의 경우는 이메일 주소와 직업 및 관심분야..그리고 컴퓨터 운영체제만 선택해준 다음, 라이센스 계약에 동의체크 후 스케치업 다운로드를 시작하면 되지만..
반면에 구글 스케치업 pro 버전의 경우는 그 외에도 회사이름, 회사규모, 이름, 성..그리고 국가명까지 입력 및 선택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
30일의 평가판을 사용한다면 굳이 정확히 입력할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라이센스 계약 동의 체크하고 스케치업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주면 바로 진행된다.
실제로 구글 스케치업 다운로드(pro 버전) 하는 과정이다.
30일간 사용 제한이 없지만..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려면 무려 590달러를 주고 정식 라이센스를 등록해야 한다. 다운로드 과정을 지켜보니 설치파일의 용량은 104MB정도~ 여기서 스케치업 설치과정은 생략했다.
3D 모델링 프로그램이 필요해서 스케치업 다운로드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꼭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