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여행계획을 세울 때, 내가 가고 싶은 위치를 지도위에 깔끔하게 표시되도록 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에 혹시 그런 기능이 없을까 싶어서 뒤적거려봤더니..결론은 없더라~
하지만 구글 지도에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보니까..'구글 내지도' 서비스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기능을 잘 활용만 하면 내가 가려고 하는 여행지 코스를 누가봐도 알기 쉽게 할 수있고, 이미 다녀왔던 여행지에서 내가 갔던 곳을 표기해서 기록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잘모르는 사람이라도 최대한 쉽게 구글 내지도를 만들어서 편집을 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삽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았다.
(얼마전에 한 분이 삽입이 안된다고 블로그로 문의를 하셨는데..구글 내지도 공개, 비공개 설정만 잘하면 적용하기가 쉽다)
일단 구글 내지도 편집을 위해서는 무조건 구글 계정에 로그인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구글지도에 접속하면 상단에 검색창이 나오는데..검색창의 빈칸을 한번 클릭해주면 아래쪽이 '내지도'라는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를 클릭해야 구글 내지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내지도 서비스로 들어가면 내가 기존에 만들었던 지도의 목록과 날짜가 나타나는데..편집을 원한다면 해당 지도를 클릭하면 된다.
만약에 완전히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싶다면 우측에 보이는 '만들기'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여기서는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제주도 여행계획'이라는 지도를 가지고 편집을 해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이 만들어진 지도가 나타나는데..이 지도를 다시 편집하려면 '원래 지도 열기'를 클릭해줘야 한다.
그러면 이렇게 지도 제목 및 설명을 수정해서 저장할 수 있다.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도 마찬가지로 '제목'은 필수 사항이다~
내가 갔던 장소 혹은 가려고 하는 장소를 지도상에 표시되도록 포인트를 찍는 방법은 위와 같다. 지점 선택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내가 원하는 위치 어느 곳이나 찍어주면 그 곳의 명칭과 설명까지 기입할 수 있다.
아니면, 검색창에 장소의 명칭이나 주소를 검색한 다음, '지도에 추가' 버튼을 눌러주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직접 포인트를 찍어주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는 구글 내지도 편집에서 가장 기본적인 레이어 추가 기능을 살펴보겠다.
위 지도같은 경우는 '여행'이라는 레이어와 '맛집'이라는 레이어로 구분되어 있는데..레이어 추가와 편집을 통해서 지도상에 같은 레이어끼리는 같은 모습으로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다.
구글 내지도 편집과 블로그 삽입하기
개인적으로는 레이어의 스타일을 '균일 스타일'을 사용했는데..같은 레이어들은 모두 동일한 색상과 아이콘으로 표시된다는 의미이다.
라벨 설정은 어차피 지도상에 그 위치의 명칭만 정확히 보이도록 하기 위함이니까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장소의 명칭 앞에 표시된 아이콘이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모든 항목'이라는 부분을 클릭해보면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
여기까지가 구글 내지도 편집 방법을 설명해보았는데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몇번 만져보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을 듯. 그리고 만드는 순간부터 내지도는 자동으로 계속 저장되니까, 전혀 신경쓸 필요도 없다.
그럼 이번에는 만들어진 구글 내지도를 블로그에 삽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레이어 추가 버튼의 오른쪽 구석을 보면 작은 버튼이 보이는데..여기를 눌려주면 중간에 '내 사이트에 삽입'이라는 기능이 보인다.
그런데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나게 되는데..절대 당황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구글 내지도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내지도를 보게 하려면 '공개'설정이 필요하다.
레이어 추가 버튼 바로 옆에 보이는 '공유'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공유 설정'창이 나오는데..중간쯤에 '비공개'라고 되어 있는 곳이 보일 것이다. 바로 이 부분만 공개처리로 바꿔주면 된다.
'공유 기능'도 링크용, 웹용이 따로 있다. 블로그상에 구글 내지도가 보이도록 하려면 제일 위에 있는 '웹에 공개'를 체크해준다.
그리고 그 지도를 수정 가능하도록 할 수도 있고..단순히 볼 수 있게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저장'버튼을 누르면 끝~
그리고 다시 한번 '내 사이트에 삽입' 기능을 실행해보면, 위와 같이 정상적으로 지도 퍼가기 기능이 활성화되는데, 소스만 복사해서 블로그 편집시 HTML에 붙여 넣어주면 된다. 물론 지도의 사이즈 수정도 가능하다.
실제로 구글 내지도가 블로그에서 나타나는 화면이다. 지도의 제목이 좌측 상단에 표시되고 내가 지정한 장소의 위치와 명칭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는 왜 이런 지도 편집기능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지 않는지 모르겠지만..구글 내지도 편집기능은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평소에 여행을 많이 다닌다면, 이렇게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공개설정을 통해서 다음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