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하게 되면 하네타 공항 혹은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게 되는데..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도쿄 시내로 이동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동수단이 '나리타 익스프레스'이다.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 보면 '나리타 리무진'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기차보다는 느리고..교통정체를 피할 수가 없다. 



교통수단중 어느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이 도쿄 자유여행의 목적지가 '신주쿠역'이었기에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정말 편했다. 


흔히들 줄임말로 'NEX(NARITA EXPRESS)'라고 부르고 있는 이 기차는 '왕복'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저렴하다는 잇점이 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1


그러고 보니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모습을 제대로 사진속에 담아오지 않았다


정말 무더운 날씨와 무거운 가방을 이동하느라 지친나머지 조금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가 여행했던 2박 3일간 한국에는 태풍이 왔음) 


위 사진은 신주쿠역의 플랫폼 사진인데..열차를 타기전에 바닥에 있는 탑승위치를 확인하고 타야한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중심부로 가는 방법은 NEX이외에도 '카이세이' 일반 전철이나 '스카이라이너' 같은 초고속 열차를 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목적지가 '신주쿠'라면 NEX가 훨씬~ 편하고 낫다. 환승따윈 필요없으니까^^


(이 글은 '신주쿠'역방향과 그 반대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오는 경로에 관한 내용이니..만약 목적지가 신주쿠가 아니라면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2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해서 출국장을 빠져나오면 '철도'라고 쓰여진 이정표를 따라서 지하로 내려가면 '스타벅스'가 보인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을 어디서 구매할지 모르겠다면 '스타벅스'만 찾아서 왼쪽 방향을 보면 된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3


바로..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색 간판이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 매표소이고, 좌측이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개찰구이다. 일본어를 잘몰라도 대부분의 이정표에는 한글이 적혀있으므로 당황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런데 간혹 나리타 익스플레스 관련 포스팅을 하는 몇몇 블로그의 내용을 보면 외국인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아니고 '왕복할인티켓'만 외국인이 사용가능하다.  


(사실 편도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이용하는 일본인들은 별로 없는 편이더라. 거의 대부분 외국인들) 상세정보☞ NEX 홈페이지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4


지난 2015년 3월 14일부터 외국인만 사용가능한 NEX 왕복티켓이 판매중에 있다. 


목적지가 도쿄든 시부야, 신주쿠든 요코하마든..상관없이 왕복티켓의 요금은 무조건 성인1인당 4,000엔이다. 어린이(6세~11세)는 그 반값(2,000엔)~ 


언제까지 이 요금제도가 계속될지는 모르겠는데..따지고 보면 신주쿠까지 한번에 갈 수 있고, 다시 돌아올 때도 편하다는 장점이 상당히 크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5


NEX 홈페이지에 있는 상세 노선이다. 


자세히 보면 운행되는 구간이 하나가 아니라 조금씩 그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출발시간에 따라 열차들의 운행 및 정차역도 다르다~ 그래서 표를 구매할 때 목적지를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6


나리타 익스프레스 매표소에 여권을 제시하면서 '라운드 트립 티켓'이라고 이야기하니 목적지가 어디냐고 묻더라. '신주쿠'라고 하니까 약 10분뒤인 12시 20분 열차가 있다고 했다. 


나리타 공항 입국 심사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나버려서 계획한 시간과 달라졌지만 그냥 바로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두 명이라서 총 8,000엔을 지불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간표 확인(나리타 공항에서 출발)


이 때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출발하는 티켓은 좌석이 지정이 되지만 돌아오는 티켓은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교환권이라는 사실이다. 


위 사진속에 보이는 것이 바로 그 교환권이다. 물론 좌석을 지정하지 않아도 NEX를 탈 수 있지만 좌석 주인이 오면 비켜줘야 하기 때문에 미리 좌석을 지정해서 승차하는 것이 편하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7


이건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로 갈 때 사용한 NEX티켓이다. 


출발 시간은 12시 20분~ 신주쿠역 도착시간은 오후 1시 39분..소요시간이 대략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 빨간줄로 표시된 부분이 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 번호와 내가 타야할 좌석이다.


플랫폼으로 진입시 개찰구에서 표를 집어넣으면 위와 같이 티켓 앞부분에 작은 구멍이 뚫리고..나중에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개찰구로 나오면서 표를 넣으면 자동으로 수거된다.


(그래서 이 티켓은 기념품으로 가져올 수가 없다 ㅎㅎ 미리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좋음)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8


나리타 익스플레스의 내부~ 좌석에 앉아서 출입구 윗부분을 보면 모니터가 보인다. 


출발을 8분정도 남겨둔 시간.. 우리는 12시 20분에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종착지가 신주쿠역으로 정해진 열차를 타게 되었다. 


모니터에도 이 열차의 최종 목적지가 신주쿠라고 명시되어 있음.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내려야 한다는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9


내가 타고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어느 역에 정차해서 어디까지 가는지 자세한 경로도 모니터로 보여준다. 진한 글씨가 정차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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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차들은 절대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없는 편이라고 한다. 출발시간이 되자마자 급속도로 출발하던 NEX..창밖으로 그 속도감이 전해져온다. 


KTX를 타는 것과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새마을호보다는 훨씬 빠른 느낌~이 열차가 이 정도의 속도라면 스카이라이너나 신간센은 과연 어떨지? 호기심이 생긴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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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의 내부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우리는 미리 포켓 와이파이를 준비해가서 전혀 필요없었지만..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용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 과정이 조금 번거로워 보이긴 하는데..비밀번호는 다 동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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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로 가는 도중에 여행 경로를 다시 계획중인 로렌~ 위 사진처럼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좌석과 좌석의 간격은 넓은 편이다. 


열차 칸과 칸 사이 통로에 짐을 보관하는 곳이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고, 의자앞에 보관해도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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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던 도쿄의 풍경~ 피곤하면 잠시 눈을 붙여도 좋다~ 


움찔~하다보면 금방 도착 ㅎㅎ 나리타 익스프레스 내부에는 화장실은 있지만, 매점은 없다고 한다. 대신 스낵카트가 돌아다니는데..갈 때나 올 때나 한번도 본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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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시부야를 거치다보면 좌석이 거의 텅텅 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일본인,외국인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열차이긴 하지만..가격때문에 일본인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어떻게 보면 적자로 운영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좌석이 여유가 넘친다.


신주쿠역에 도착하면..이제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돌아갈 때 필요한 지정석 티켓을 신경쓰게 되는데, 유효기간이 14일이라서 그 안에 언제든 예약이 가능하다. 


티켓 예약은 신주쿠역에 있는 티켓매표소를 이용하거나 나리타 익스프레스 플랫폼에 있는 티켓발매기를 이용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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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을 대비해서 우리는 신주쿠에서 시부야로 가던 도중에 잠시 티켓매표소에 들러서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가는 NEX 티켓을 미리 예약했다. 


일본어를 잘모르지만, 티켓 매표창구 바로 위에 저렇게 'narita express'라는 글씨와 자동 발매기 사진이 보였기 때문에 이 곳에서 예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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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교환권을 제시하면 오늘 가냐? 내일 가냐?고 물어보는데..내일이라고 이야기하자 시간표를 보여주면서 선택하라고 하더라.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간표 확인(나리타 공항으로 갈때) 


비행기 출발시간이 저녁 7시 20분이라서 조금 여유있게 공항에 오후 5시쯤 도착하는 열차를 선택했다. 


신주쿠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탑승한 시간은 오후 3시 40분. 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신주쿠역에서 JR노선 개찰구를 통해 5,6번 플랫폼을 찾아가면 된다.


(천장에 달린 이정표들을 보면, 친절하게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곳이라고 나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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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있는 예약석 티켓 발매기이다~ 여기서도 지정석의 예약과 발권이 가능하다. 신주쿠역에 도착한 첫날은 몰랐는데..역으로 나가기전에 여기서 미리 발권을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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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익스프레스를 기다리다가 건너편 플래폼으로 들어오는 2층으로 된 기차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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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으로 갈 때도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는데..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도 없고..좌석도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좋았다. 


2박 3일 동안 뜨거운 도쿄의 열기속에 땀을 많이 흘리고 돌아다녀서 급격한 피로감을 느꼈고,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잠이 쏟아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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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발했던 똑같은 곳에 도착~스타벅스가 있는 곳에서 찍어본 사진이다..우측이 나리타 익스프레스 매표소옆 입구, 좌측이 출구다. 


역시 짐이 많을 때는 공항 카트가 최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짐을 실은 채 출구를 통해 나왔다.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로 자유여행을 처음 가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그런데 왜 김해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정기' 노선은 아직도 없는지 모르겠다.(2015년 7월 현재) 


나리타 공항과 비교해보면 도쿄 중심지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나리타 공항에서 중심지로 가는 시간과 비용이 조금 아깝게 느껴지긴 함.


Posted by 로렌씨
2015.07.16 15:21 해외여행기/일본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