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두차례의 자유여행을 다녀오면서..패키지 여행과는 다른 묘미에 빠져들게 되었다. 사실 자유여행이였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했었기에..완벽한 자유여행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자유여행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사이트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항공권,호텔,렌터카를 모두 한 곳에서 비교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스카이스캐너'라는 곳을 발견했는데, 이미 자유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는 인기가 엄청난 곳이더라.
가레스 윌리엄스라는 사람이 처음에 유럽에서 만든 이 사이트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현재 약 30여개의 언어로 검색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항공권'만 비교검색이 되는 곳인줄 알았는데..호텔을 비롯한 렌터카까지 비교검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더라. 그런 편의성을 강조한 점들이 흥미롭고 신기하게 다가왔다.
스카이스캐너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조회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여기서는 컴퓨터에서 접속한 스카이스캐너의 사이트를 기준으로 설명하기로 한다.(스마트폰 전용 어플도 따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접속하면 자동적으로 언어는 한국어로..통화는 '원'으로 설정이 되어있는데..상단에 보이는 국가,화페 마크를 클릭하면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다.
스카이스캐너의 주목적이 내가 원하는 날짜에 탈 수 있는 저렴한 항공권을 조회하는 것인만큼, 먼저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출발지아래에 있는 빈칸을 클릭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출발이 가능한 공항들이 자동으로 검색된다. 혹은 다른 나라의 공항도 지정할 수 있다. 일단 여행자수는 1명으로 설정했다.
어느 구간이든지..'편도'가 아닌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때가 훨씬 저렴하다~
예를 들기 위해서 도착지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지정했다. 물론 출발일과 귀국일은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주면 됨~
이렇게 검색하면서 내가 원치 않는 조건들을 필터링할 수 있다. 경유해서 가는 것이 싫다면 무조건 '직항'으로 설정하고..내가 원하는 출발시간에 맞는 항공편만 따로 검색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검색을 해보면 위와 같은 모습으로 '저렴한'가격을 우선으로 차례대로 결과를 보여주더라.
하지만 내가 원하는 날짜에 맞출순 있더라도 원하는 시간대에(출발은 아침에..돌아올 때는 저녁에..) 맞추기가 조금 어려운 편이다. 원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가격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스카이스캐너 사이트 자체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된 항공권의 해당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직접 예약하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해당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비교검색의 지존
그리고 내가 원하는 항공노선에 대한 최신 가격을 확인해서 업데이트가 되면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메일이 아닌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클 것 같다.
그리고 굳이 여행을 갈려고 하는 날짜를 정해놓지 않은 상태라도.. '한달 전체' 혹은 '가장 저렴한 달'로 해당 노선에 대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달력이나 차트로 한눈에 항공권의 가격을 알 수 있게 해주더라. 이렇게 월별로 분석해보면 언제 여행을 가는 것이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자유여행을 제대로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스카이스캐너 같은 사이트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비교 분석한 다음, 미리 구매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 같더라.
같은 여행지를 가더라도 여행경비가 달라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에 있을 듯~
그리고 내가 여행가고 싶은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더라도.. 출발지만 선택해두면, 가려고 하는 여행지별로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가격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더라.
위 화면은 부산에서 출발할 때의 가격대인데..정말 신기하고 흥미롭다^^ 물론 저 가격은 특정 기간,시간에 정해진 가격이다.
스카이스캐너의 장점중 하나는..특정 노선의 항공권을 검색하다보면..그 목적지에 있는 호텔과 렌터카에 대한 검색도 할 수 있도록 팝업창을 띄워준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항공권 뿐만아니라 숙소, 렌터카까지 한번에 비교검색이 가능하다. 어떻게 보면 검색을 유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성을 상당히 강조한 듯~
물론 스카이스캐너 상단 메뉴에서 '호텔'로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날짜를 입력해서 조회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권만 검색해도 바로 그 도시에 그 날짜에 맞는 호텔들을 가격순으로 검색해서 지도상의 위치까지 알려준다는 점이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렌터카 비교검색도 마찬가지~ 도착하는 공항에서 해당 날짜에 대여받을 수 있는 차들이 모두 검색되는데..차량의 종류(자동,수동)와 가격이 상세하게 보여지더라.
외국 사이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모두 검색이 되기 때문에..해외여행이든 국내여행이든 '스카이스캐너'에서 모두 비교검색을 해보는 것이 이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