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


지난 7월에 다녀왔던 일본 도쿄 자유여행의 첫날, 우리는 신주쿠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하라주쿠로 향했다. 요금은 1인당 140엔이었고 겨우 2코스라서 4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더라. 


그런데 문제는 신주쿠역 플랫폼에서 탈 때와 하라주쿠역 내려서 빠져나올 때 조금 고생을 했다는 점이다. 



줄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긴 줄들이 꼬여서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던 일본인들이 신기할 정도~ 게다가 하라주쿠역사는 왜 그렇게 통로가 작은 건지 ㅠㅠ 


아무튼 겨우 빠져나왔는데..진짜 사람 많더라. 시부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ㅎㅎ 일본 도쿄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항상 그렇게 사람들이 밀집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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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간판들이 걸려있었던 하라주쿠역의 모습이다. 역사 주변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져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을 듯. 이날이 금요일 오후였는데..주말에는 더 극심하지 않을까?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2


그래도 내가 갔던 도쿄 전철역 중에서 외관이 제일 귀여웠던 하라주쿠역^^ '열도'답게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7월이라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가 기승 부리기도 했지만~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3


덥기도 하고 목이 말라서 '타케시카' 스트리트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도토루 커피가게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먹었다. 


그런데 일본은 젊은 사람들이지만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직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못 알아 듣고 '아이스 고히'라고 하니까 알아듣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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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로 교자를 맛있게 먹고 키디랜드에 들렸다가 육교를 건너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오모테산도 힐즈'라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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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를 건너가서 반대쪽으로 바라본 사진~ '모모디자인'이라는 매장이 보이는데~ 전세계에서 뉴욕과 이곳 하라주쿠에만 있다고 하더라. 


주로 명품과 유명잡화를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샵의 형태라고 한다. 백화점가면 줄서야 한다는 '바오바오백'도 이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을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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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즈~ 내부로 들어가면 수많은 브랜드샵을 만날 수 있다. 전세계 자유여행의 필수품 '구글지도'를 따라가다보니..이 건물을 가로질러서 뒷길로 안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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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본격적인 오모테산도의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대충 둘러만 봐도 '부자' 동네라는 느낌이 강했다. 부띠끄 샵도 보이고 특이한 컨셉의 카페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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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길가에 함부로 주차된 차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 집집마다 한대 정도의 주차공간은 기본이고 차들의 사이즈도 소형차가 대부분~


주택가 길목에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나라와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 (물론 사진속에 보이는 자동차들은 집주인들은 아닌 듯하다 ㅎㅎ) 저멀리 하늘 위에 대형 애드벌룬도 떠다니고 있더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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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간 이유중 하나는 '플라잉 타이거'라는 잡화 매장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사실 대부분 저가의 아이템만 취급하고 있는데 이런 부자동네에 있다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지만 내부에 손님은 가득~아마도 관광객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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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타이거 매장에서 나온 다음 큰 길가로 나오면 왼쪽에 커다란 애플 스토어가 보이는데 외관이 상당히 특이했다. 


완전히 개방되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높은 강화 유리창으로 설계된 매장이더라. 시간관계상 내부는 들어가진 않았다. 아이폰6 언락폰은 이제 판매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접했으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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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앞 도로변~ 귀엽게 생긴 셔틀버스도 지나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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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즈의 건물은 조금 특이했다. 


절반가량은 모던 스타일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담쟁이 덩굴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진 빈티지 스타일이더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조화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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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으로 보이던 '보스'와 '토즈' 건물~ 일본에 놀러가서 거의 '쇼핑'위주의 관광을 좋아한다면 도쿄여행때 오모테산도 거리 방문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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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타이거에서 구매했던 물건들을 가지고 하라주쿠역까지 이동하다보니 슬슬~ 다리도 아파오고..


이렇게 많이 걸으면서 자유여행을 한다면 편안한 운동화가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벤시몽'같은 단화는 정말 발바닥이 아프다 ㅠㅠ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위와 같이 길게 연결된 벤치도 있어서 쉬어가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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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 가게 되면 '도큐 플라자'라는 빌딩에도 구경해보는 것이 좋다. 


입구부터 특이해서 누구나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입구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하고 그 통로가 온통 거울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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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큐 플라자 제일 윗층까지 올라가보면 스타벅스 매장이 있고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도착하게 된다. 간간히 이곳에서 맥주파티도 열린다고 하더라. 


우리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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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와 같은 스크램블 교차로를 도큐 플라자 옥상에서도 내려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간난에 높은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제대로 찍기는 어렵겠더라. 


3일간의 도쿄 자유여행의 첫 날은 이렇게 하라주쿠쪽 관광을 하면서 시작했고, 숙소가 있는 신주쿠까지 걸어갔었지만 ㅎㅎ 진심으로 절대 추천하고 싶진 않다. 반드시 전철을 이용해서 편하게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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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렌씨
2015.09.06 22:42 해외여행기/일본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