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는 크게 많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SNS중 하나가 바로 '텀블러(tumblr)'이다. 사실 단순히 SNS라고 하기에는 '블로그'에 가깝다.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더라도 대충 한 두 번 접근해보면 거의 사진 위주의 작은 블로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웹페이지보다는 모바일 접속자 훨씬 많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다른 SNS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평소에 블로그나 사이트에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한 운영자라면 텀블러에도 애드센스를 넣는 방법을 검색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중 한 명이었지만..티스토리 보다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얼마 전까지 내가 운영하던 텀블러(tumblr)의 웹페이지 접속화면이다.
글보다는 사진 위주로 꾸미다 보니 애드센스를 본문 상단과 하단에만 설치했었다. (위 화면은 본문 상단에 설치한 반응형 애드센스의 모습)
오래전에도 텀블러에 애드센스를 설치하려고 시도했지만 텀블러 측에서 금지(?)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또 되기 시작하더라.
그런데 실제로 텀블러를 사용해보면 애드센스를 사용 중인 이용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몰라서 하지 않는 것인지 불필요해서 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텀블러는 '검색'유입보다는 '구독'의 개념이 강한 탓일지도..
위 화면은 텀블러 본문 하단에 설치한 반응형 애드센스이다.
텀블러는 웹페이지와 모바일페이지가 반응형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애드센스도 반응형으로 넣어줘야 한다. 그래야 폭에 맞춰서 자동으로 변하게 된다.
텀블러에도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싶다면 우선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새로운 광고코드를 생성해야 한다.
그다음에 텀블러의 우측 위에 있는 '계정'메뉴를 클릭해보면 제일 아래쪽의 '블로그 스타일 편집' 기능으로 들어가면 된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테마편집' 버튼을 눌러준다.
텀블러의 테마편집 화면은 왼쪽에 사이드바 형식으로 표시되는데 제일 윗부분에 html 편집 버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html 편집을 많이 해보고 애드센스 코드를 삽입해봤다면 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단지 코드를 삽입했을 때 실제로 어떤 부분에 나타나게 할 것인지만 결정해주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상단 애드센스 코드를 </header> 바로 밑에 있는 </div> 밑에 넣어주었다.
텀블러(tumblr)에 애드센스 넣는 방법
하단용 애드센스 코드의 경우는 <footer> 위쪽 근처에 삽입했다.
정확한 위치는 위 화면을 참고하면 되는데..어떤 종류의 테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html 내용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까 직접 넣어보고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런데 텀블러에 애드센스를 넣어줄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번거로운 점은 모바일 페이지에도 따로 삽입을 해줘야 한다 사실이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iphone-theme 이라는 모바일 페이지를 추가해주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테마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이렇게 추가해서 사용할 경우 아이폰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애드센스를 노출할수 있다. (명확한 이유는 잘 모름)
모바일 페이지를 추가해보면 편집화면이 아무것도 없는 공백만 보일 것이다. 여기에 웹페이지의 html전체를 복사해서 붙여넣기하고 저장해주면 된다. 물론 애드센스 코드의 위치도 똑같다.
하단에 삽입했던 애드센스 코드도 마찬가지~ 단지 웹페이지와 모바일페이지로 나누어질 뿐이다.
신기한 건 텀블러 자체가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따로따로 페이지를 만들어줘야만 애드센스가 모바일에서도 정상적인 노출이 된다는 사실이다.
애드센스 정책위반을 대비해서 페이지당 포스트 수는 하나로 해두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여러 개의 애드센스가 한 페이지에 노출될 테니..
아이폰에서 텀블러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정상적으로 애드센스가 노출되고 있는 화면이다. 그런데 이건 모바일 페이지이고..텀블러 전용 어플에서는 애드센스가 노출되지 않더라.
실제로 약 2~3개월 텀블러에 애드센스를 삽입해서 사용해봤더니..역시 '검색'유입보다는 자발적인 '구독자'가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것 같다.
혹시라도 애드센스 등의 광고를 텀블러에 넣어보려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들을 참고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