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SNS를 사용 중이라면 한번 쯤 그 계정들을 정리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두는 경향도 있지만, 되도록 깔끔하게 계정 탈퇴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각 SNS마다 계정 탈퇴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그 서비스의 운영정책과 관련된 규정이겠지만, 텀블러(tumblr) 같은 경우, 탈퇴방법이 아주 즉각적이다. 

 

핀터레스트 같은 경우는 이메일로 본인 확인을 다시 한 번 거친 다음 완전 탈퇴를 하기 전에 며칠 간의 유예기간을 주지만, 텀블러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텀블러 계정 탈퇴는 조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하기1

 

텀블러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우측 위에 있는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보면 계정 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이 중에서 가운데쯤에 있는 '설정'속에 계정 탈퇴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하기2

 

설정 메뉴로 진입하면 맨 아래쪽에 '계정 폐쇄'라는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해보면...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하기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하기3

 

'눈 깜짝할 사이면 끝나요'라는 글이 노골적으로 나와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텀블러 계정을 사용하면서 남긴 기록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넣고 '모두 폐쇄'버튼을 순간 다시는 같은 계정으로 텀블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위 화면이 선택의 기로라고 볼 수 있는데..그냥 텀블러 계정을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맨 밑쪽에 '안 할래요' 버튼을 눌리면 계정 탈퇴가 취소된다.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하기4

 

앞으로 텀블러(tumblr)를 사용할 계획이 없어서 기존의 계정을 남겨둘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래서 과감하게 '모두 폐쇄' 버튼을 눌렀더니..정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다. 누름과 동시에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보일 뿐이다. 

 

이메일을 통한 계정 재로그인과 재활성화의 과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계정 탈퇴가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텀블러는 참으로 냉정했다 ㅎㅎ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하기5

 

혹시나 해서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후 로그인 버튼을 눌러봤더니..전혀 로그인할 수 없더라. 만약 텀블러(tumblr) 계정 탈퇴를 하려고 한다면 이런 부분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