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지적도 보는 방법(다음지도 활용)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료지적도를 인터넷에서 보려면 '토지이용계획열람' 서비스에 접속한 다음 직접 지번을 입력해서 그 부분의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주변에 있는 지적도나 지도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 책자의 가격이 비싼 편이다.

네이버 지도는 몇 년 전부터 무료지적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다음지도는 그런 서비스가 없다가 최근(2015년 9월)부터 네이버와 똑같은 지적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적편집도'기능이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듯하다.

 

다음지도로 들어가서 '창원시'의 중심부를 찾아보았다. 위성지도와 일반지도가 겹쳐진 스카이뷰 사진인데, 특정 동네를 확대하면 건물들과 토지의 지번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지적도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이 지적도를 조회하려는 이유는 해당 지번에 있는 '토지의 이용계획'을 미리 알 수 있고 어떤 위치에 건물을 지고자 할 때,

 

현재 그 토지가 어떤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고 측량을 통해서 정확한 위치와 면적을 알기 위함이다.

 

다음지도의 오른쪽 상단 메뉴를 보면 '지적, 경계'라는 새로운 메뉴가 눈이 들어온다.

 

이 버튼만 클릭하면 우리나라 모든 지역의 지적도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예전처럼 '토지이용계획 열람'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지도에서 제공 중인 무료 지적편집도 기능이 실행된 화면이다. 색깔별로 국가산업단지,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으로 구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지적도 위에 개발 예정도로와 철도 등을 자세히 표시해서 현재의 토지 현황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도시 개발계획 정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무료지적도 보는 방법(다음지도 활용)

 

 

단순히 지적편집도 기능 외에도 법정동 경계선도 표시되더라.

 

아무래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무료지적도가 예전에 많이 열람했던 '토지이용계획열람' 서비스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위와 같이 실제 위성지도와 지적도를 겹쳐서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 지적도만 단순히 봐서는 그 위치가 명확히 어디인지조차 모르던 곳들도 정말 쉽게 파악된다.

그리고 '행정동 경계'도 표시되게 할 수 있는데..법정동 경계와의 차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오른쪽 하단에는 '범례'가 표시되는데.. 다음 지적편집도 위에 표시된 각종 경계선과 색깔 표시들이 어떤 의미인지 구분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을 최대한 확대해보면 숫자로 표시되는 '지적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확대하지 않았을 때는 잘 보이지 않던 구역들이 선으로 나누어져 있고, 해당하는 곳이 '답'인지 '임야'인지까지 명시되어 있다.

 

위와 같이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를 통해 무료지적도를 볼 수 있으나,

 

지적편집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들 가운데 도시 이용 계획에 관련된 부분은 100% 정확하다고 보긴 어렵고 나중에 변경 혹은 취소될 가능성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토지이용을 위해서 '측량'을 하려면 담당 관공서를 찾아서 정확한 지적도의 내용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적도를 캡처해서 캐드 스케일 맞추는 방법

지적도를 캡처해서 캐드 스케일 맞추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