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굉장히 유명했던 분이지만, 요즘같이 '쉐프'들의 전성시대에 더 유명해진 쉐프가 바로 '이연복'이라는 분이다. 

중국요리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는데..서울에서'모란'이라는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계시다고 한다. (너무 유명해져서 예약하기 어려워서 서울에 놀러 가면 찾아가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TV에도 자주 출연하고 홈쇼핑에서 탕수육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쉐프 전성시대가 계속될지 모르니까 본업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던 겸손한 그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쉐프들도 같은 생각이면 좋을 텐데~아무튼 얼마 전에 이연복 탕수육을 홈쇼핑에서 실제로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이연복 탕수육 이거 야식메뉴로 좋네1

 

평소에 탕수육을 즐겨먹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듯한 찍먹'과 '부먹'은 언제나 논쟁거리다. 그냥 자기가 먹고 싶으면 되는 거지^^ 

 

난 둘 다 나쁘지 않은데, '찍먹'이 더 호감이 간다. 홈쇼핑에서 구매한 이연복 탕수육은 당연히 냉동식품이다. 우리가 레스토랑에 직접 먹는 것과는 실제로 다르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연복 탕수육 이거 야식메뉴로 좋네2

 

냉동 탕수육 한 팩은 330g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와 같이 생긴 종이 포장 속에 소스까지 같이 있는 건 아니고, 탕수육 소스는 따로 포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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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소스는 1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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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후라이팬에 적절한 양의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넣어준 다음, 이연복 탕수육을 넣어준다. 

 

우리는 보통 튀김을 할 때, 기름 온도를 확인하고 튀기기 시작하지만, 미리 넣고 가열해도 큰 상관은 없다. 식감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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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이라서 당연히 한번 튀겨진 상태의 모습이다. 국산 돼지고기가 100% 사용되었고 밀가루, 찹쌀가루 등이 발려진 튀김옷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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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끓기 시작하는 기름..

 

이연복 탕수육 이거 야식메뉴로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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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익어가는 이연복 탕수육~ 한밤중에 이런 야식 메뉴를 먹으면 살찌기 좋지만,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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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분 정도만 튀겨주면 충분하다. 튀겨진 탕수육은 채로 옮겨 담아서 잠깐 보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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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을 모두 건져내었다면, 이연복 탕수육 소스를 끓여줄 차례다. 한 팩의 소스를 냄비에 담고 끓을 때까지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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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달콤한 탕수육 소스의 향이 코끝에 진동한다. 한번 끓기 시작하면 계속 끓일 필요는 없고 바로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담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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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야식 타임! 예쁜 그릇에 이연복 탕수육과 소스를 담고, 앞 접시와 젓가락까지 준비하면 야식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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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이 '부먹'보다 '찍먹'을 먹어보자고 해서 이날 밤은 '찍먹'으로 이연복 탕수육을 맛있게 먹었다. 

 

아무래도 '찍먹'의 장점은 소스를 한꺼번에 탕수육 위에 들이붓지 않아도 되니까 지저분해지는 경향이 덜하고 깔끔하다는 점~ 

 

홈쇼핑에서 주문해서 먹은 이연복 탕수육은 우리가 흔히 시켜먹는 일반 중국집의 탕수육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내용물도 허접하거나, 튀김옷만 굴러다니거나 그런 부분도 없었고 한 팩의 양도 적당했고 고기 맛도 일품이더라. 

 

물론 단점이 있다면, 한번 튀겨서 나온 음식이라서 다시 튀길 때 조절을 잘 못 하면 맛이 느끼해질 가능성이 있을 듯. 

 

보통 '세트'로 판매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한 팩당 가격이 5,000원~6,000원 정도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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