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씨의 생일맞이... 가을여행의 끝자락에 들린 [보헤미안] 강릉이 언제부턴가 커피의 고을 이 된 이후...꼭 한번은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던 곳이었는데...이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작년에 첨으로 커피축제가 열렸을 때도...추석 때 강릉 왔을 때도 여행경로와 어긋나...정말 힘들게 왔네요... ㅋㅋ 박이추 선생님 커피 한번 마시는 게 쉬울 순 없나 봅니다... ㅎㅎ





우리나라 커피 1세대이자 일본식 핸드드립의 최고수로  알려진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보헤미안]


찾아가지 않고는 찾기 힘든 곳 [보헤미안] 그곳으로 향해 볼까요...들어가는 입구가 시골스러운게... 그 흔한 표지판도 한참은 들어서야 보이고...모라고 할까 통속적인 그런 느낌이 없어보여... 첫느낌부터 정말 좋았습니다... ^^


입구 인테리어부터...일본에 온듯한 느낌이 납니다. 아마 선생이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의 삶에 스며들어 있어서 그럴테지요...



커피스쿨도 운영하시는 듯 하네요...왼편 입구로 들어서서 계단을 오르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오른편 입구 파란문커피스쿨인듯 보였습니다.



똑같은 사진이지만... 느낌이 달라 몇장 올려봅니다...



진열장 안에 있는 아이들은 무엇일까요??? 들여다 볼까요... ^^



프레스기, 동포트, 다 희지만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커피잔... 로스팅되어 판매되어지고 있는 원두들...진열장 안은 세월의 흔적이 좀 보이는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입구로 들어서려는 순간...곰씨가 안을 들여다 보는 걸까요? 아님 유리를 거울삼아... 자신을 보는 걸까요?  ㅋㅋㅋ 


계단옆은 커피빈이 담겨져있던 커피자루에 찍힌 프린팅으로 장식하셨군요...심플한 하얀색 벽에 컬러풀한 커피자루 프린팅... 요즘은 로스터리 샵에 가면 흔히 볼수 있어졌지요... ㅎㅎ



강릉일보에 특집면에 개재된 기사...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박이추"선생님 이름은 다들 들어보셨을텐데요...벽면에 이렇게 스크랩 해두셨네요... ^^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구요...영업은 12시간이나 하네요...ㅎㅎ우와~~~



다시 한번 담은 2층 커피마시는 곳 들어가는 입구..커피자루Clean coffee가 적혀 있네요...공정무역커피를 뜻하는 Clean !!! 


예전 클라우드트리커피 소개할 때 언급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클라우드트리 포스팅 참조바랍니다. ㅋㅋ




메뉴판 표지...이쁜 유화그림이 그려져 있네요...드립커피를 만드는 그림...왠지 여기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각종 원산지 커피와...특이하게도 강릉커피도 있어요... 


직접 재배하고 로스팅한 커피겠죠... ㅎㅎ강릉커피맛도 보고 싶었지만...이번엔 커피의 왕인 만데린커피의 여왕인 마타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마타리는 처음 먹어봐요... 예멘 커피라는데...예멘커피가 첨이었어요...



원산지 이름 앞에는 항상 수식어가 붙는데 지금처럼 "예멘 모카 마타리예멘은 지명... 모카커피를 뜻하는 오래된 닉네임... 


마타리예멘 남서 해안의 작은 항구도시...하지만 여기서의 모카는 이런 뜻이 아닌 세계최대의 커피 무역항이었던 모카항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실내... ^^



여기서도 사진을 찍고 사진을 구경하는 우리... ^^



우리가 앉아 있던 자리 옆에는 또 다른 방이 하나 있었는데요...여긴 선생님 집무실 같은 곳인 듯 했습니다. 커피 연구과 공부하는 공간 같은 곳요...^^ 


안을 들여다보니... "박이추" 선생이 보이는데요...너무나 찍고 싶었지만...왠지 방해가 되는 것도 같고... 다른분이랑 얘기를 나누고 계신듯 하여...참았다가 밖으로 나와 계실 때 찍었습니다. ^^



커피기계같은 것도 보이고... 각종 커피관련 서적과...일본어로 적힌 서적도 보이네요. ^^


커피 명인을 만나러 갑니다... 보헤미안 박이추 선생님... ^^







반고흐
가 좋아했던 커피 마타리 어떤 커피일까요? 오래된 레드와인 맛 정도...음 먹어보니 아~ 이래서 커피 여왕이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커피였습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ㅋ



계산서도 찰칵...글귀가 좋은데요...살짝 경주 "슈만과 클라라"가 연상 되는데요...느낌이 비슷합니다. ^^



커피마시는 곰씨... ㅋㅋ



사람이 정말 많죠...다들 외부인...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분들도 있고..."박이추" 선생님 커피 한잔을 먹기 위해...멀리서 찾아왔나봐요...우리처럼... ㅋㅋ



제2회 커피축제...올해도 역시 못보고 지나갑니다. 한주만 뒤에 왔었어도...구경이라도 하는건데...아쉬워요...내년엔 꼭... 아니 어쩜 내년에도 힘들지도 ㅋㅋ;;



곰씨가 담은 저 (로렌)스크랩된 기사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모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요즘은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 같아요... ㅡㅡ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는 커피축제...포스터...갑자기 궁금증 발동...근데 왜 강릉이 커피도시유명해졌을까요? 커피공장 "테라로사"보헤미안 "박이추" 선생이 있어서일까요? ^^



위의 포스터를 촬영중인 곰씨... ㅋ



들어올때 입구에서 찍었던 모습을 이번엔 뒤에서 담아봅니다. ^^



사진찍다 말고 창문으로 보이는 곰씨모습도 잠깐 담아봅니다.ㅎㅎ





떠나기 전 담아보는
보헤미안...^^



오길 잘 한듯 합니다. 꼭 와보고 싶었는데...나올 때 먼발치에서..선생님도 뵈었고...내려주신 커피도 맛보고...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강릉에 들르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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