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헌혈'을 했던 경험이 거의 없는 편이다. 부끄럽지만 대학교 때 한번(?), 군대 있을 때 반강제적으로 한번(?) 그게 전부인듯하다.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일과 직결되는 '헌혈'은 어디까지나 의무사항이 아닌 자발적인 국민의 참여이므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쁘다고 말하긴 어렵다.
물론 헌혈은 좋은 일임은 분명하다. 한때는 헌혈을 잘못해서 엉뚱한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는데..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런데 헌혈은 누구나 하고 싶다고 바로바로 할 수는 없다. 엄연히 '헌혈 조건'이라는 것이 있기에 그 조건에 부합해야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더라.
우리가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명시되어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헌혈참여'를 클릭하면 하위 카테고리가 나오는데..여기서 전자문진을 클릭해보면 헌혈 조건과 제한사항들을 한눈에 알수 있다.
신체조건 중에서 키는 상관없고 나이와 체중이 중요하다.
헌혈 조건과 제한사항 알아보기
일단 체중을 살펴보면 남자는 50kg 이상이 되어야 하고, 여자는 45kg 이상이 되어야만 헌혈할 수 있다. 물론 신체검사를 통한 혈압, 체온, 맥박수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헌혈을 종류에 따라서 이전에 헌혈했던 이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만 헌혈이 가능하다. 과거 헌혈 횟수도 중요!
다음은 질병과 약물, 주사, 진료와 관련된 헌혈 조건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수혈할 혈액은 약품과 관련된 어떤 불순물도 포함되어 있어선 안 되기에 이런 제한사항이 당연히 필요하다. 체내에 질병이나 약물, 주사성분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헌혈 참여전에 실시하는 문진 결과가 '적합' 판정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살펴보면 위와 같다. 헌혈 시에는 본인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하고 헌혈전에 외국을 여행했었다면 귀국 후 1개월 이후에만 헌혈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길^^
헌혈 조건과 제한 사항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 같지만..생명과 안전과 연관되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