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쿠르트 콜드브루(cold brew)가 뭐길래

요즘 tv에서 '콜드브루' 광고를 줄기차게 해대길래, 가까운 마트에 가봤더니 전혀 찾아볼 수가 없더라.

 

알고보니 '한국 야쿠르트'에서 자체적으로 배달용으로 생산한 상품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따지고 보면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런 특징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듯하다. 벌써 매니아층까지 생겨났을 정도니까^^

 

한번은 밤을 새고 새벽에 집에 왔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야쿠르트 아줌마를 만났다.

 

콜드브루가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 판매된다는 사실을 이미 접했기에 갑자기 호기심도 생겨서 콜드브루를 포함한 야쿠르트, 우유 몇개를 구매했다. 그런데 아줌마가 잔돈이 없으셔서 외상으로 ㅠㅠ

 

'찰스 바빈스키'라는 유명 바리스타가 로스팅후 단 10일! 이라면서 광고하던 바로 그 제품이다.

 

콜드브루라는 말이 생소할지도 모르는데..우리가 흔히 말하는 더치커피의 다른 말일뿐이다 ㅎㅎ 제일 신선한 원두는 로스팅한후 4~10일이라고 한다.

 

콜드브루의 '브루(brew)'를 사전에서 찾아봤더니 커피나 차를 '우려내다' ,'끓이다'의 의미다.

 

요쿠르트 콜드브루의 종류는 총 3가지가 있는데..하나는 위에 보이는 '아메리카노'이고 다른 두개는 라떼와 앰플이다. 커피가 들어있는 투명통은 유리처럼 단단한 재질은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병이다.

 

요쿠르트 콜드브루(cold brew)가 뭐길래

 

 

구매했던 날짜가 2016년 6월 4일이었는데..로스팅한 날짜를 보니까 5월 31일이더라.

 

사실 이렇게 판매되는 콜드브루는 대량 생산을 해야하기에 완전 밀폐된 공간에서 더치커피 기구를 이용해서 제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차갑게 먹으려면 사진처럼 얼음컵에 콜드브루를 넣어서 먹으면 정말 괜찮다^^

 

트위스트식 뚜껑을 개봉한 요쿠르트 콜드브루~ 여는 순간 진한 더치커피향이 스며나온다^^

 

같은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일반적인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머신과 같은 방법과 다르게 차가운 물에서 천천히 내린 커피라 맛이 전혀 다르다. 실제로 더치커피만 선호하는 사람도 많은 듯~

 

준비된 얼음컵에 콜드브루를 따르는 중~

 

이렇게 테이크아웃용 컵에 넣고 운전하면서 마시면 정말 기분 좋다~ 아메리카노만 먹어봤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라떼도 마셔보고 싶다.

 

그런데 요쿠르트 콜드브루를 구매하려면 배달 신청을 하거나 길에 지나다니는 요쿠르트 아줌마를 찾아야한다는 단점이 ㅠㅠ (확인된바는 없지만 서울, 수도권에는 마트에도 판매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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