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9일 저녁 7시를 향해가는 시간~ 강화도 무무펜션에서 주문한 바베큐를 기다리며 미리 준비해간 야채들과 맥주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결혼 이후 펜션을 방문해서 바베큐를 먹어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하긴 바베큐 장소가 숙소 현관문을 열면 바로 옆에 있었기에 동선이 짧아서 좋더라. (어떤 펜션에 가면 고기나 야채들을 준비해서 모두 들고 지정된 바베큐장까지 많이 내려간다거 나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

무무펜션 '화이트'방의 침실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오던길에 마트에 들러 돼지고기와 야채, 맥주를 준비해온 로렌의 손길이 분주하다. 아~ 배고파...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

평소에 고기 구워 먹을 땐, 쌈을 싸서 먹는 것보다 이렇게 겉절이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먹기도 편하고 나중에 남지 않아서 좋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3

강화도 무무펜션은 이렇게 각 숙소의 현관문 바로 앞에 바베큐용 불판과 테이블,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약속했던 시간이 되자 바베큐용 숯불(사실 숯불은 아니고 번개탄 비슷한 종류)과 바베큐 세트가 준비되었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4

예전에 코스트코에 가면 한 상자씩 구매하곤 했던 '버니니'도 오랜만에 마셔보았다^^ 투명하고 맑은 모습처럼 맛도 시원스럽고 깔끔하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5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바베큐^^ 2인기준 1세트다.

 

가격은 45,000원 (목살 200g + 삼겹살 200g + 수제소세지 2개 + 새우 4마리 + 구이용감자 , 양파, 버섯, 가지, 쌈장 및 소스+ 피망이 꽂힌 꼬치도 2개로 구성)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6

맛있게 익어가는 새우와 고기들^^꼬치에 있는 고기들도 미리 빼내서 같이 굽기로 했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7

언제 캔들에 불을 켜둔건지..정말 빠르다~ 아마도 해가 지면 바로 켜두는 모양이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8

바베큐를 맛있게 먹고 뒷정리를 끝낸 후, 무무펜션 카페건물과 주변 야경을 감상했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9

캠핑카가 있던 곳도 낮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0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과 바베큐로 배속을 든든히 채운 덕에 나름함이 슬슬 밀러오기 시작..그래도 그냥 잘수야 있나~ 욕조에 준비되어 있던 입욕제를 넣고 둘이서 발마사지만 즐겼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1

바베큐를 먹다가 남겼던 고기들도 꼬챙이에 다시 꽂아서 야식용으로 ㅎㅎ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2

무무펜션 화이트방의 내부에 있던 티라이트 캔들에도 불을 켜두었다. 조명을 꺼두고 이렇게 캔들만 켜두면 분위기가 참 좋더라~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3

2016년 4월 30일(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저기 보이는 노란꽃은 겹황매화(죽단화)라고 하는데..평소에 정원수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4

밤에도 조용했는데.. 아침에도 조용하다~ 분명 전날밤에 숙박했던 팀이 우리외에도 많았던 것 같은데 ㅎㅎ아무튼 전혀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던 강화도 무무펜션~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5

아침 9시부터 제공되는 무무펜션의 조식은 꽤 간단한 편이다. 우리는 10시쯤에 카페건물의 문을 열었고..위와 같은 조식서비스를 받았다. (아침을 평소에 든든하게 먹고 싶은 분들은 실망할듯)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6

무무 카페 건물 앞쪽으로 보이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7

원래 그랬었는지는 모르지만 테이블 표면은 전부 빈티지 느낌~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8

이 녀석의 이름은 '머루'~ 무무펜션에서 키우는 강아지인데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듯하다. 처음 보는 손님한테도 전혀 거부감이 없다 ㅎㅎ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19

카페에서 숙소쪽으로 연결되는 예쁜 돌담길~ 언젠가 주택에서 살게되면 이런 정원길을 갖고 싶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0

우리 부부가 1박했던 화이트방이 저쪽 구석에 보인다~ 개인적으로는..저 펜션 외관을 배경으로 두고 인물촬영을 찍는 것을 적극 추천!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1

무무펜션을 떠나 강화도 드라이브를 하기전에 숙소주변에서 로렌을 모델로 인물촬영을 제대로 해보았다^^ 역시 노란 죽단화가 멋진 배경이 되어 주더라~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2

로렌은 화이트방 뒤 테라스에 앉아있고, 나홀로 건너편 카페 건물쪽 계단으로 올라가보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무무펜션의 모습도 상당히 괜찮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3

카페쪽 건물 계단에서 화이트방쪽 테라스를 바라보면 이런 구도가 나온다. 역시 노란색 죽단화가 멋진 사진을 남길 기회를 제공했다^^ 모델이 예쁜 모자와 의상을 입고 있다면 금상첨화!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4

혹시라도 강화도 무무펜션에 갔다가 화이트방에서 머무른다면 내가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인물사진에 도전해보시라^^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5

사실 저 노란꽃의 이름이 겹황매화(죽단화)라는 사실도 검색을 하고 나서야 알게되었음~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6

이번엔 로렌이 카페 건물앞 테라스로 이동했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7

소니 알파6000으로 찍은 사진들을 감상중인 로렌~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8

돌담길옆 의자에도 앉아보았다.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2편29

숙소쪽으로 걸어가는 로렌의 뒷모습~ 이렇게 강화도 무무펜션에서의 1박은 끝났다. 곧바로 짐을 차에 싣고 본격적인 강화도 여행에 나섰던 우리. (오전 11시 10분경)

 

그 외 강화도 여행 관련글 보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강화도 무무펜션 위치, 가격알아보기

 

무무펜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98-2

★★★★☆ · 휴양 주택

www.google.co.kr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1편

 

강화도 무무펜션(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1편

언젠가는 꼭 가보자~가보자하고 머리속에 생각만 했던 '강화도'를 지난 2016년 4월 2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었다. (생각보다 장거리 여행이라서 돌아오는 길에 용인에서 1박을 하긴 했음) 겨

gong6587.tistory.com

✅강화도 109하우스(산토리니 느낌의 예쁜 카페)

 

강화도 109하우스(산토리니 느낌의 예쁜 카페)

구체적인 계획 없이 찾아갔던 1박 2일간의 강화도 여행~ 워낙 장거리 여행이라서 첫날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바베큐와 맥주를 먹으며 편하게 보냈고. 그 다음 날 강화도 해안도로 드

gong6587.tistory.com

✅교동도 여행, 시간이 멈춘듯한 '대룡시장'

 

교동도 여행, 시간이 멈춘듯한 '대룡시장'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강화도'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교동도'라는 잘 알려지지 않는 섬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특별한 계획이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이미

gong6587.tistory.com

✅강화 교동도 폐교회를 찾아서(출사지로 추천)

 

강화 교동도 폐교회를 찾아서(출사지로 추천)

강화도에 처음 가봤지만, 그 옆에 있는 교동도라는 섬도 처음 방문했던 우리.. 사실 '대룡시장'이외에는 크게 가볼 만한 곳은 없는 곳이 교동도다. 하지만 교동도 관련 글을 검색하던 중에 출사

gong6587.tistory.com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