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보다 엑셀을 이용한 문서편집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한글 사용이 번거로울 때가 많다.
엑셀에서 흔히 쓰는 서식 복사기능도 그 중하나인데, 한글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글자 크기, 두께, 셀스타일 등을 하나씩 하나씩 바꾸기도 했다.
엑셀만큼 편하진 않지만 그래서 한꺼번에 서식을 똑같이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그런데 한글에선 서식 복사이라는 말은 없고 진짜 명칭은 '모양 복사'다.
한글 서식 복사기능(모양 복사)의 예를 들어보기 위해서 위와 같이 임의의 숫자가 들어간 표를 만들어보았다.
제일 밑부분의 숫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셀배경색이 입혀지고 글자체와 크기, 두께가 비슷하게 적용된 상태다.
여기서 내가 원하는 서식을 복사하려는 부분을 선택해주면 되는데 글자의 앞이든 뒤든 그 위치는 상관없다. 일단 마우스로 클릭해서 커서가 껌벅거리는 상태면 된다.
그 상태에서 한글의 상단메뉴중 '편집'을 보면 '모양복사'라는 버튼이 바로 보이는데..키보드 단축키는 'ALT + C'이다.
설명에 보이는 것처럼 커서가 있는 위치의 글자 모양이나 문단 모양, 스타일 등을 다른 곳으로 편하게 복사해주는 기능이다.
한글 서식 복사 기능 사용방법 (모양 복사)
한글 서식 복사기능(모양 복사) 팝업창의 모습이다.
이 중에서 내가 복사하려는 부위만 선택해서 '복사'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여기서는 셀 배경과 글자 모양, 문단 모양까지 모두 복사해보았다.
그 다음에는, 내가 변경해주려는 부분을 마우스 드래그로 블록화 시켜주고..
다시 한번 한글 상단메뉴의 '모양복사'버튼을 눌러주거나 단축키를 똑같이 사용하면 곧바로 서식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셀배경색이 빨간색으로~ 글자체, 크기, 두께..그리고 가운데 정렬까지도 완벽하게 똑같아졌다.
이렇게 한글 서식 복사기능(모양 복사)를 활용하면 한글 문서를 깔끔하게 다듬는 편집을 할 때, 훨씬 빠르게 작업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