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김밥 만들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이번에는 방법은 동일하고 재료만 바뀐 김밥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리 부부는 평소에 '흰쌀'밥보다는 잡곡이 들어간 밥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검은쌀'밥은 많이 먹는 편인데.. 어느 날 문득 이 밥으로 김밥을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알다시피 검은쌀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블랙푸드'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먼저 검은쌀을 4인분 정도만 준비해서 물로 깨끗히 씻고 전기밥솥으로 조리 시작! 대략 20~30분정도 걸리기에 그 시간동안 김밥용 재료를 준비하면 된다.
김밥용 주재료(김, 맛살, 햄, 단무디 등)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계란 지단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
계란 3개정도를 계량컵에 풀고.. 4각 프라이팬을 이용하면 제법 모양이 예쁜 지단을 만들 수 있다. 시금치 대신 '부추'도 깨끗히 씻어서 준비^^
맛있게 완성된 검은쌀밥을 밥솥에서 큰 용기로 옮겨담은 모습이다.
시금치 대신 활용한 '부추'도 물에 한번 데친 다음, 약간의 참기름으로 머무렸다.
검은쌀밥도 약간의 참기름을 넣어 섞어서 준비~밥이 눌러붙지 않기 위함이지만, 기호에 따라서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
김밥 맛있게 싸는법(검은쌀과 부추)
모든 재료가 준비완료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김밥 맛있게 싸는법에 관한 이야기다.
먼저, 김밥말이를 펼친 상태에서 김을 한장 올려주고..그위에 검은쌀밥을 적당히 올려주면 된다. (지나치게 많으면 나중에 김밥이 잘말리지 않아서 터질 가능성이 큼 ㅎㅎ)
그 다음에는 검은쌀밥 위에 김밥용 속재료를 하나씩 가지런히 올려주면 된다. 로렌이 사용한 속재료는 계란 지단, 맛살, 햄, 단무지.. 그리고 부추가 전부였다.
예쁘게 말린 검은쌀 김밥~ 김에 참기름을 발라주면 윤기가 좌르르~
먹기 좋은 사이즈로 김밥을 자르고 있는 로렌의 손길^^
이게 바로 검은쌀밥으로 만든 '김밥'의 최종 완성품이다.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밥색깔 때문일까? 얼핏보면 '순대'같아 보이기도 하다 ㅋㅋ
검은쌀밥으로 김밥 맛있게 싸는법의 마지막~ 약간의 '깨'를 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 이렇게 속재료로 시금치가 아닌 부추를 넣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김밥 만드는 방법은 똑같지만, 조금 색다른 김밥을 먹어보고 싶다면 검은쌀과 부추로 김밥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