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 교통 편의성 최고!

3번째 도쿄 자유여행의 숙소는 '우에노' 근처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덕에 나리타 공항에서 게이세이 우에노역까지 한방에 갈 수 있는 '스카이라이너'도 처음으로 타게 되었다는^^

 

지금 생각해보니 숙소의 위치가 정말 좋았던 호텔이다. 게이세이 우에노역에서 걸어서 3분도 안걸릴 정도니까~

 

만약, 도쿄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에노쪽에서 꼭 자려고 한다면 APA 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APA 호텔의 일본 전역에 있는 호텔 체인점중 하나다.

 

도쿄 우에노 지역에도 2개의 APA호텔이 있는데 우리가 이용했던 호텔은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다. 헷갈릴 수도 있는데..호텔 이름 자체에 '게이세이'라고 적혀있다.

 

도착하자 마자, 체크인을 하고 건내받은 호텔 룸카드~

 

여행전에 호텔스 닷컴을 통해서 금,토일 요금으로 290.36달러(카드 수수료 별도)를 미리 결제했는데..착오가 있었을까?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는 ㅠㅠ 당황했지만 확인할 길이 없더라.

 

호텔스 닷컴 예약확인 페이지에도 전혀 표시되어 있지않고..그래서 어쩔 수 없이 2일간 1인당 2,600엔의 조식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도쿄 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는 2개의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1층에서 각 층으로 올라가려면 사진속에 보이는 저 곳에 룸키를 대면 엘리베이터 표시등이 켜진다.

 

우리가 2박했던 704호~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라서 조금 시끄럽긴 했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더라.

 

호텔 건물 전체가 'ㅁ'자형으로 가운데가 뻥 뚫인 형태의 구조다. 촘촘한 안전 메쉬가 층마다 설치된 모습이다.

 

우리가 이용했던 방은 '더블룸'이고 호수전망이었다. 그런데 이 방 생각보다 많이 좁다 ㅠㅠ 일본 대부분의 비즈니스 호텔의 내부가 좁다고는 하지만.. 호텔 소개 사진과 실제는 다르더라~광각빨에 속았다고나 할까 ㅎㅎ

 

내가 생각하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 호텔의 유일한 단점 역시도.. 방이 많이 좁았다는 점이다. 그래도 커플이나 부부가 지내기에는 딱 좋더라. 문제는 캐리어 덩치가 크면 놓아두거나 펼치기가 애매하다~

 

이 호텔이 장점 가운데 하나는 호수 전망인 경우, 不忍池(시노바즈 연못)이 바로 창밖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여행내내 비가 오지 않았기에 더 경치가 좋았던 것 같다^^

 

7~8월에 왔더라면 만개한 연꽃을 감상했을런지도 모르겠다^^ 이 연못의 둘레는 약 2Km정도~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은 '우에노 콘서트홀'이다.

 

아침마다 연못 주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조깅, 체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라. 오른쪽을 바라보니..불교 사원도 보인다. 검색해보니 '대흑천당(大黒天堂)'이라고 함~

 

침대에 앉아서 바라본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 호텔의 더블룸의 내부~ 좁아도 있을건 다 있다.

 

대형 벽걸이 TV도 보이고.. 가습기도 있고... 그런데 옷장이 별도로 없고, 개인 금고도 없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다보니 불필요한 아이템은 일부러 설치하지 않은 듯~

 

도쿄 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 교통 편의성 최고!

 

 

별도의 전원 버튼을 눌러야 작동을 시작하는 미니냉장고에는 생수가 전혀 없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하지만..그래도 영 불안하면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매하는 것이 나을 듯.

 

냉장고 위쪽 서랍을을 열어보면 커피백과 머그잔이 보이고.. 그 옆 서랍속에 드라이기가 들어있더라. 침대옆에 있는 콘센트는 스마트폰 전용이다.

 

옷걸이 바로 건너편이 욕실 겸 화장실이다. 여기도 꽤 좁은 편 ㅎㅎ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는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고, 일회용 바디 스펀지, 면도기, 칫솔, 치약도 충분하다~ 일본 호텔의 욕조는 일단 깊어서 좋다^^수압도 굿!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했기에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도쿄 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는 기본적으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그런데 공유ID가 하나라서 속도가 제대로 나올지 의문이다.

 

천장에 달려 있던 에어컨~ 방이 워낙 좁아서 그런지 에어컨을 잠시만 작동 시켜도 금방 추워질 정도 ㅎㅎㅎ 벽걸이 TV도 공간에 비해서 너무 큰 편~

 

침대는 정말 푹씬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저 낮은 메쉬형 베개는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더라는~ 평소에 잠을 잘 때, 목뒤가 아프다면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

 

조식 쿠폰은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만약, 늦게 가서 조식을 먹더라도...문닫을 시간쯤에 직원분이 음식들을 정리해도 되느냐고 친절하게 물어본다는^^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다.

 

일본 자유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면서 우리 캐리어를 프론트에 맡겼는데.. 따로 보관소가 있는건 아니고 저렇게 그물을 씌워서 구석 구석에 보관하는 모양.

 

이건 짐보관증이다. 영문이름과 연락처..그리고 묵었던 방번호와 짐찾아갈 시간만 적으면 된다. 나중에 이 보관증을 제시해야 짐을 찾을 수 있으니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

 

도쿄 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 찾아가는 방법

 

이 호텔은 게이세이 우에노역에서 워낙 가까워서 초행길이라도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다. 그래도 역내부에서는 방향을 헷갈릴 수도 있어서 간략하게 설명해보았다.

 

일단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게이세이 우에노역에 도착하면 개찰구가 딱 하나뿐이다. 개찰구를 빠져나오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편의점이 보이는데 그 오른쪽에 계단이 하나 보인다.

 

계단쪽 통로밖으로 나가면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있는데..

 

2차선 도로 바로 건너편 우측에 APP호텔 게이세이 우에노 에키마에가 바로 보인다는 ㅎㅎ

 

역에서 약간의 계단을 올라가는 수고가 있지만(짐이 무거울 경우) 호텔 자체가 워낙 가까운 거리다. 교통 편의성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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