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넥타 또는 복숭아청을 만들때는 일반적인 복숭아가 아닌 '천도 복숭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껍질에 털이 없고 덩치가 작은 복숭아를 천도 복숭아라고 함)

우선...이 복숭아는 다른 복숭아에 비해서, 익더라도 쉽게 말랑말랑~ 물컹물컹하게 변하지 않고 단단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일반 복숭아의 단맛과 설탕이 서로 섞이다보면 지나치게 달다고 느낄 수도 있기에...어쩌면 당도가 낮고 신맛이 강한 특징을 가진 천도 복숭아가 훨씬 유리하다.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1

 

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아스파르트산' 성분은 다른 복숭아에 비해서 천도 복숭아가 월등히 많다고 한다. 손으로 잡아보니 확실히 일반 복숭아보다 작긴 작다^^ 

 

어떻게 보면 몸집이 큰 자두와 착각할 정도..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2

 

복숭아청을 만들기 위해서 로렌이 중비한 투명 보관용기와 저울.. 그리고 채 위에 담긴 천도 복숭아의 모습이다.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3

 

도마에 천도 복숭아 하나를 올려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과정~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4

 

씨가 제거되고 잘려진 복숭아는 곧바로 투명 용기로 이동~ 

 

저울이 필요한 이유는 설탕과의 비율을 맞추기 위함이다. 그런데 사실 정확한 비율은 없다..어떤 사람은 설탕: 복숭아를 10:7로 하기도 하고.. 1:1로 하기도 하더라.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5

 

투명용기속에 수북히 쌓여가는 천도 복숭아 슬라이스~ 확실히 이 복숭아는 단내가 별로 나질 않는다.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6

 

설탕을 왕창 부어서 숟가락으로 버무리는 중..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숙성도 하기 나름이다. '숙성'의 기준에 따라서..1개월이라는 사람도 있던데.. 그건 좀 오버고~ 최소 5일정도면 충분하다.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7

 

오른쪽에 있는 건 천도 복숭아청(약 1주일정도 숙성시킨 상태다. 숙성기간이 길면 길수록 복숭아 슬라이스가 말랑말랑 해짐) 왼쪽은 그냥 천도 복숭아~

 

천도 복숭아청 만들기~복숭아에이드 강추!8

 

복숭아청에 탄산수를 붓고 그 위에 천도 복숭아와 로즈마리를 올린 모습이다. 이게 바로 복숭아에이드 ㅎㅎ 마시기전에는 충분히 저어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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