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각 아침식사 '삼백집' 콩나물국밥

지방에서 서울여행을 가면 숙소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사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은 비싸기도 하고..부실한 경우도 많기에 아침에는 그 주변에 '국밥'같은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면 거길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도 있다^^

 

얼마전에 다녀온 서울여행에서도 호텔 조식대신 '삼백집'의 콩나물국밥을 선택했다.

 

숙소였던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가까운 곳에 '삼백집'이 있다. 오래전부터 전주 콩나물국밥으로 명성이 대단한 바로 그 곳이다.

 

전주여행 갔을 때도 삼백집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못가봤는데.. 서울에서 가게 될 줄은 몰랐다. 여기는 삼백집 '종각점'이다.

 

전날 밤에 눈이 많이 쌓이고 추워서..아침 겸 점심식사로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더라. 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콩나물국밥인지^^

 

서울은 워낙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삼백집을 찾아오는 것 같더라.

 

삼백집은 메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은 넓었지만.. 우리는 그냥 콩나물국밥 2인분을 주문했다. 곧바로 테이블위에 준비되는 김과 깍두기+김치~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밖으로 보이는 하얀 풍경~ 바닥에 눈이 제법 많이 쌓였더라. 테이블 한쪽 위에는 수저와 티슈, 컵, 양념통 등이 올려져 있다.

 

서울 종각 아침식사 '삼백집' 콩나물국밥

 

 

삼백집의 주메뉴는 콩나물국밥이지만, 국밥이 4종류나 되더라. 게다가 비빔밥 메뉴도 있다. 원래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해졌는데.. 그걸로만 승부를 걸기엔 부족했을까? 이 외에도 메뉴가 상당히 많다.

 

삼백집 콩나물국밥 1인분의 가격은 6,500원이다. 어? 그런데 국밥속에 밥의 양이 너무 적다. 한 그릇도 아니고 반그릇(?)정도 들어간 느낌..

 

어쨌든 뜨끈뜨끈한 국물은 일품^^ 딱 내 입맛에 맞게 간이 되어 있더라. 김하나를 손으로 찢어서 넣어 먹으면 굿!

 

만약, 밥이 부족하다면 더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물론 추가 금액은 전혀~ 없다. 뜨끈뜨끈한 콩나물국밥은..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삼백집 '서울 종각점'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7시반부터 밤 11시까지~ 그리고 공휴일과 주말에는 오전8시부터 밤 8시까지다.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아침식사 강추!

 

✅삼백집 종각점 위치 확인해보기

삼백집 종각점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진동 삼봉로 80-18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 위치와 주차장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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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돼지(종각점)~숙성된 고기맛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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