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5개의 고궁이 있다. 그 중에서 실제로 임금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생활했던 곳은 '창덕궁'이다.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 시절부터 흥선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기 전까지 조선의 법궁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기까지 했다. 경복궁 만큼이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라는~ 특히, 창덕궁 바로 옆의 후원과 창경궁까지 둘러보면 정말 멋지다.

 

창덕궁 돈화문과 한복 관광객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이다 (보물 제383호). 매표소가 바로 옆에 있는데.. 후원은 전날까지 예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당일 잔여인원이 남아있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했다. 전각관람 요금이 포함된 '원' 관람 요금은 성인 1인당 8,000원이다. (전각만 관람하면 3,000원)

 

만약, 창덕궁 후원을 사전 예약하고 20분 전까지 발권 안하면 현장판매분으로 자동전환됨.

 

창덕궁 진선문과 한복 여인들

돈화문을 지나 후원쪽으로 가는 방향에는 중문이 2개정도 있는데.. 그 중하나가 '진선문'이다.

 

역시 창덕궁같은 곳은 한복입은 관광객들이 참 많이 보인다. 그들의 뒷모습이 자연스럽게 사진속의 모델이 되더라는 ㅎㅎ

 

창덕궁 후원가는 길

구름 하나없이 화창했던 3월의 서울 하늘~ 일요일이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더라. 저기 왼편에 보이는 문이 창덕궁의 중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인정문'이다.

 

창덕궁 후원 관람의 시작

정해진 관람 시간이 아니면 항상 후원 입구는 닫혀있다.

 

해설가와 정해진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데.. 한글 해설시간에도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더라. 돈화문에서 후원 입구까지는 천천히 10분정도 걸림.

 

창덕궁 후원 부용지

표면이 얼어있던 창덕궁의 부용지~ 여기가 후원 투어의 첫번째 코스다. 해설 아줌마가 열강을 하시는데... 뭔가 집중이 안된다. 관람인원 중에는 산만한 애들도 몇명보이고..

 

부용정

몇분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남는 건 사진 뿐~ 후원은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되도록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이 좋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부용정'이다. (보물 제1763호)

 

부용지에 얼어죽은 물고기

추위에 꽁꽁 얼어죽은 물고기의 사체가 ㅠㅠ

 

어수문과 주합루

보물 제1769호 2층 누각(주합루)으로 올라갈 수 있는 '어수문'이 보인다.

 

훼손 방지와 보존 차원에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더라. 어수문 양쪽으로 울타리같은 대나무들이 보이는데.. 이걸 '취병'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의 독특한 조경 기법중 하나)

 

내부가 안보이게 하는 가림막 역할과 담의 기능을 하는 자연 울타리다.

 

창덕궁 후원 불로문

창덕궁 후원 투어의 두번째 코스는 '불로문'을 거쳐...

 

창덕궁 애련지와 애련정

'애련지'와 만나게 된다. 바람이 전혀 없는 날 반영을 사진에 담아도 괜찮을 장소^^

 

창덕궁 연경당

여기는 '연경당'이라는 곳이다. (보물 제1770호)

 

해설가 아줌마 바로 앞을 보면 중간에 이상한 계단이 보이는데.. 가마를 타고 내릴 때 사용했다고 한다.

 

3월의 창덕궁 여행~후원 관람 적극 추천!

 

 

동판 지붕의 연경당

특이하게도 동판을 씌운 지붕의 집이다. 내부는 도르래식 차양까지 설치되어 있다.

 

창덕궁에 가보면 근대 건물 양식이 일부 섞여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흥선대원군 시절까지도 창덕궁에서 임금이 살았다보니..

 

창덕궁의 존덕정

엄청난 수령의 은행나무가 우뚝 서있던 '존덕정'

 

창덕궁 승재정의 내부

후원에 있는 정자들 중에서 경치가 가장 멋지다는 '승재정'의 내부~ 동서남북 4개의 문이 모두 열리는 특이한 구조.

 

창덕궁 관람정

여기는...부채꼴 모양의 '관람정'이다. 승재정의 경치보다는 여기가 오히려 낫더라. 물건너 보이는 저 정자가 승재정~

 

창덕궁의 인정문

약 1시간 30여분이 소요된 창덕궁 후원 투어가 끝나고... 다시 인정문(보물 제813호)으로 향했다. 후원에 가기전에 전각관람은 제대로 못했기에 ㅎㅎ

 

인정전

경복궁의 근정전과 흡사한 창덕궁의 '인정전'이다. 국보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중간에 있는 계단은 훼손방지 목적으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 올라가려면 좌,우로 돌아가야 한다.

 

인정전에서 바라본 인정문

인정전 앞에서 바라본 인정문과 서울 하늘~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창덕궁 인정전의 내부

창덕궁 인정전의 내부다. 근대 양식이 섞여있어서 천장에는 큰 전구들도 달려있더라. 임금자리 뒤에는 '일월오악도'라는 병풍도 보인다. 드라마에서 많이 봐서 친숙하다는~

 

선정전으로 이어지는 회랑

여기는 임금의 집무실로 사용되던 '선정전'이다. (보물 제814호)

 

창덕궁 선정전의 내부

선정전의 내부~ 마찬가지로 임금자리 뒤에는 병풍이 보인다.

 

창덕궁 낙선재와 사진가

마지막으로 들렸던 '낙선재'보물 제17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실 창덕궁을 꼼꼼히 후원까지 다 둘러보려면 하루도 부족하다. 우리 부부도 그 옆에 있든 창경궁까지 가려다가 너무 많이 걸어서 피로가 ㅠㅠ 그래서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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