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일본 제품들 가운데 '플리코(PLECO)'라는 브랜드가 있다.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휴대용 에코백 등을 제작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가방자체가 특이하다.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 플리즈의 디자인과 흡사하다. 일정간격으로 주름이 져서 평소에는 전혀 가방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물건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휴대성'이 뛰어나다. 무게감도 전혀 느껴지지도 않고~
교토 여행을 갔다가, 어느 쇼핑몰 1층에 있는 MOMA Design Store에 플리코 플리츠 에코백이 판매중이더라. 사진처럼 양쪽이 접힌 종이각에 들어있는데. 종이각 표면조차 플리츠 스타일이다.
로렌이 선택한 색상은 '레드'~ 꺼내보니 가방 전체가 특유의 주름이 가득하다. 처음 보는 사람은 아마 이게 가방이라고 생각조차 못할듯~
MOMA에서 구매한 플리코 플리츠 에코백 S사이즈의 가격은 세금포함 2,700엔이다. 간혹 국내에서 판매중인 업체들도 보이는데.. 가격을 살펴보면 일본 판매가의 1.5배~2배정도다.
종이각에서 빼낸 플리츠 에코백의 모습..
가방 끝부분에 PLECO라는 브랜드 태그도 붙어있다.
마치..빨간 오징어처럼 생겼다 ㅎㅎ 평소에 가방속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가만히 냅두면 항상 이런 모습을 유지한다.
플리코(PLECO) 플리츠 에코백 휴대가 간편해요
플리코 플리츠 에코백의 일부분을 손으로 펼친 모습~ 이렇게 전체가 똑같은 간격으로 주름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건 손잡이 부분이다.
사용시 주의사항들~ 에코백은 오래 지속가능한 재생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가방자체가 얇고 약해보이지만, 10kg를 넣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단, 갑작스럽게 인장력이 가해지면 망가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함)
찬물로 손세탁해야하고, 표백제 사용 금지, 다림질과 건조기 사용은 절대 금지~ 손잡이 한쪽만 들고 다니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서랍장 손잡이에 걸어둔 플리코 플리츠 에코백~ 안에 물건을 넣으면 이런 느낌이다.
한쪽 팔에 끼우면 이렇게 된다~ 평소에 들고 다녀도 나쁘지 않지만, 가까운 곳에 소량의 쇼핑을 할 목적으로 들어다녀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