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의 짧은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사천해안을 지나 경포대쪽으로 내려오는 도중...도로 오른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보았더니..
바람에 날려서 꾸져지는 빨간 꽃들이 잔뜩 눈에 띠더라구요...



로렌이 너무 이쁘다 우리 잠시 들렸다 갈까?고 했는데..처음에는 갈길이 바빠서..그냥 가는 척하다고 잠시 주차하고 가보기로 했죠^^



양귀비꽃들 말고도 다른 꽃들도 많이 피어있네요..이곳도 아마 관광차원에서 일부러 사진찍으라고 임시적으로 심어놓은 곳 같습니다..


바람이 불던 경포대.."양귀비"꽃밭에서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건너편에 경포호가 보이네요^^

경포호 주면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저기 보이는 2인용 4발자전거도 있고 일반자전거를 비롯..스쿠터도 다니더라구요 ㅎ이날 처럼 날씨 좋은날 경포호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면 꽤나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저기 오른편에 에디슨 박물관, 축음기 박물관이 보입니다..이런 곳이 강릉에 있을줄 몰랐다는^^ 근데 관람비를 보니..참 비싸보였습니다 ㅎㅎ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ㅎㅎ 양귀비가 활짝핀 모습을 찍기가 힘들더라구요..대신 이렇게 바람에 날리는 양귀비들 뒤로 지나가는 자전거들을 한장에 담아보았습니다~~ 아마 가족끼리 나들이 온 모양이에요

사람들이 양귀비라고 하면 나쁜 인식을 가지기도 하는데요..잔털이 많은 이 양귀비들은 "관상용"입니다^^

왼쪽에는 구절초(?)인듯한 꽃들도 수북하게 피어있어서 오른편에 붉은 양귀비와 대비를 이뤄 또다른 아름다움을 주더군요^^



시간만 충분히 있었다면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하늘의 색도 너무 화창했던지라...양귀비의 붉은 빛깔과 너무 잘어울립니다^^


보통 이 사이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도 한샷!! 여행중에 우연히 들린 이곳에서의 짧은 시간을 뒤로하고..이 다음 목적지인 "하슬라 아트월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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