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도 월욜 휴일도 많은 듯 합니다. 작년에 대니와의 만남 이후 선물로 받은 15만원 상품권... ^^


그 때 마침 여행후기 이벤트 기간이라 참여했다가 딱 걸려버려 언제가지? 언제가지? 를 연발하다...(대니 상품권이 평일에 한정되어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 일욜도 평일에 포함되어 있어...)이제야 사용하게 되었어요. ^^


저 밑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저희에게 대니는 좀 멀긴 하거든요... ㅋㅋ



포스팅된 사진이 꽤 많습니다..스크롤의 압박에 유의해주세요^^(2개로 나눌까 하다가 한꺼번에)

일욜 아침 설악산 등산을 하고...대니로 향했습니다. 예년과 다름없이 입구에 들어서니...홍차와 쿠키를 주시더라구요...역시 변함없는 대니 호호 ^^


우리가 '마이대니'를 다시찾은 이유?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바다가 보이는 룸으로 예약하려고 했으나...역시 대니!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예약 시작일에 전화를 했는데도...벌써 예약이 완료!!! 작년에 묶었던 FE  MY LOVE 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모~ 감회가 새롭던데요. 작년 생각도 나고... 쿄쿄 ^^



변함없이 예쁜 룸 MY LOVE...

한가지 씁쓸했던 점은...바닥이 나무라 그런지...자쿠지 옆 티비 앞쪽 마루 바닥이 물 때문에 다 들렸다는 것이었어요. 미리 보수를 하셨다면 더 좋았을 걸...아이가 있다면 좀 위험하겠더라구요... ;;

확인해보니 그때는 욕조에서 공기방울이 전혀 안나왔는데 수리를 한 모양이에요^^ 그 외에는 구조도 분위기도 맘에 쏙...


넘넘 조아라 하는 선풍기! 저도 나중에 요 아이 닮은 아이 사려구요... ㅎㅎ그리고 곰씨가 완전 푹 빠진 매트리스(곰씨 왈: 진짜 편해요~~누우면 바로 잠이 올정도^^)이 매트리스 어디껀지 물어보고 온다는게 또 깜빡해 버렸다는 ^^;;

곰씨와 저를 특별한 인연으로 맞이한다는 감사편지... 호호..많은 사람에게 같은 글귀라도...왠지 우린 정말 특별한 인연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곰씨와 저의 만남도 그리고 대니와의 재만남도... ^^

작년엔 쓰지 못했던 1년편지...이번엔 꼭 쓰리라 생각했던 이 아이...곰씨 졸라서 결국 내년엔 받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1년 편지는 할인쿠폰의 역할도 한답니다. 일석이조네요. ^^

대니의 조식쿠폰...올해도 역시 우린 양식으로 선택...사실 작년에도 양식 먹어서 올핸 한식으로 할까 했는데...가볍게... ^^

강원도 예쁜 펜션 3형제...대니, 코지하우스, 노벰버...이렇게 3군데가 형제들이에요...이번 여행엔 사실 작년에 잠시 들렀던 노벰버에 가려고 했었는데...작년 대니를 잊지 못해 다시 왔답니다. ^^ 노벰버 강아지도 보고 싶어요...

침대 위에 놓여있던 방향제... 안에 뭔가 들었는데... 무슨 향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ㅋㅋ;;

저녁으로 가기 전...마지막 햇살이 창가에 스며드니...이날 아침에 설악산 산행도 하고 해서인지...나른하게 잠이라도 청했음 했답니다. 하지만...이리저리 구경하고픈 맘이 더 커...샤워하고 바로 밖으로 나갔지요... ㅎㅎㅎ

주차장에서 대니로 들어가는 입구...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


대니 앞 바다는 군인들이 왔다갔다 하는데요...강원도엔 이렇게 철조망이 있고... 군사지역이 많답니다. ㅎㅎ그래도 안엔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밤이 되면 저기저 초소에 군인아저씨도 있어요... ㅋㅋ

곰씨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방이었음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저녁산책을 합니다. 마이대니의 주변 경치.. 정말 볼때마다  너무 너무 좋습니다. ^^

모래 위에 하얀 운동화... 호호 노래 같아요... ㅎㅎ

해질녁 대니 풍경...구름이 뭉실뭉실...예전에 있던 데크가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바뀌니 더 예쁘다는 ^^작년보다 더 맘에 드는데요... ㅋㅋ





나무 계단 밟는 느낌 너무 좋아요...언제나 좋은거 투성임 ㅋㅋㅋ

바다로 향하는 문도 열려있어...이렇게 자유롭게 거닐 수 있어서 더 조아요... ^^로렌은...사진 찍길래 얼굴 갔다대기 놀이 중... ㅋㅋ



언제 찍었을까요? 호호호 설정같은 느낌 물~씬 나는데요... ㅋㅋ

이제 점점 어둠이 내려오고...대니의 안과 밖에 예쁜 조명들이 빛을 내는 시간이 왔어요.



여름여행의 좋은 점은 이렇게 외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여름 바다가 보이는 데크에 앉아 이렇게 예쁜 촛불도 찍을 수 있고...

모닥불에 앉아 감자랑 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고...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열씸 장작을 나르고 계신 밑에 저분...저희를 알아봐 주시더라구요. 그게 너무너무 고맙게도... ㅎㅎ작년 얘기도 해주시고...호호호 너무 감사해요 ^^






외부에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데요. 그걸 계속 쳐다보는 로렌... ㅎㅎ확실히 강원도라 그런지 밤이되니 춥더라구요. 곰씨 옷 뺏아 입다가 결국 차에서 담요 가져왔습니다. ;;

호호~드뎌 나온 우리의 저녁...완전 배고팠는데...생각보다 양이 작아 조금 슬펐다는 ;;



나오자마자 후딱 다 먹어치운 우리의 저녁...감자 먹기 전 잠시 찰칵 !!!





숯불에 구운 감자와 고구마를 열심히 벗겨내는 곰씨^^솔직히 이날 저녁 식사 메뉴는 별로였어요..양도 부실한듯하고 ㅠㅠ오히려 뒤에 먹은 감자,고구마가 더 맛날정도였으니..

밤을 밝히며 구수하게 익어가는 감자와 고구마...그런데 이 시간에 객실손님들이 별로 밖으로 안나오더군요~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놓치다니 ㅋㅋ


이제 숙소로 다시 들어가기전에 삼각대를 설치후 커플샷을 담습니다..그러고 보니까 커플샷 찍은지 정말 오래된듯 ㅎㅎ





올라가는 계단에 설치된 다양한 포토존..지난번에 왔을때랑 크게 달라진건 없네요^^




엘리베이터라도 하나 설치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4층까지 자꾸 오르락 내리락하니 짐이 많으면 힘들듯^^


이제 아침이 왔어요^^ 이날도 전날과 다름없이 화창한 날의 연속이었답니다..여행날짜는 참 잘 잡은 것 같다는 ㅎㅎ




이날의 아침은 예전에 여기서 먹었던 똑같은 메뉴...한식 혹은 양식 둘중에 고를수 있는데..저번과 똑같이 "양식"을 선택했답니다. 밤엔 별로 사람들이 안보이더니 아침 식사시간엔 어디서 사람들이 쏙쏙 내려오는지 ㅋㅋ 신기..


식사를 맛나게 먹고 잠시 마이대니 주변을 산책하려 나왔습니다^^ 하늘도 파랗고 날씨가 죽이는군요~




 

철조망만 없었다면 정말 더 그림같은 동해바다를 감상할수 있는 마이대니의 야외테라스^^


마이대니 창가에 비친 우리의 모습^^

마이대니의 이벤트는 계속 되네요. 예전에 당첨되기도 했던 후기 이벤트는 매달 실시된다고 해요~


1년 편지를 우체통에 넣기전에 정성쓰럽게 봉투에 풀칠을 하고 있는 곰씨^^



이제 빨간 우체통에 1년편지를 넣고 다음을 기약합니다~다음번에는 노벰버나 코지하우스에도 머물러 보고싶네요^^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