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간의 이탈리아 패키지여행의 첫 번째 호텔은 '밀라노' 외곽 쪽 도로변에 있는 'IDEA HOTEL MILANO SAN SIRO'라는 곳이었다. 


패키지 관광상품의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 중 하나는 호텔의 컨디션도 있겠지만, 시내 중심가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에 있느냐의 차이도 크다.(시내 중심에 있다면 야간에 자유여행도 가능한 장점이 큼)



우리가 6박을 했던 호텔들은 모두 도시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시내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셔틀버스가 전혀 없는 호텔도 있었고, 있더라도 하루에 몇 번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밤에는 이용조차 할 수 없더라.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요금 부담이 컸고~ 아무튼 이런 점이 저렴한 패키지 관광의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1


저녁 식사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토마토 파스타와 돈가스로 해결했고, 해가 질 무렵에 이 호텔에 도착했다. 


위 사진은 짐정리를 다하고 주변에 어디 갈만한 곳이 없는지 궁금해서 밖으로 나왔을 때 찍은 'IDEA HOTEL MILANO SAN SIRO'의 외관이다. 4성급이라고 하는데..이탈리아는 어디를 가도 4성급 수준이 비슷비슷~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2


여기가 호텔의 로비이다. 사람들이 서 있는 곳 좌측통로로 계속 걸어가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나온다. 반대편에는 커피나 술을 사서 먹을 수 있는 작은 바도 있더라.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3


우리가 1박했던 방은 143호였는데..이탈리의 호텔은 1층이 1층이 아니라 2층이다. 즉, 0층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4


1층 복도~ 바닥은 모두 카페트가 깔려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5


1층에서 내려다본 로비의 모습이다. 호텔 이름이 idea인데 정확히 어떤 컨셉인지는 잘모르겠다. 이곳 저곳 미술작품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긴 하다.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6


0층에는 객실이 없을 것 같았는데 로비 반대편으로 쭈욱 걸어가보니까 객실도 있고 자동판매기도 있더라. 인터넷 사용공간도 있고 와이파이서비스도 제공되고 있긴 했지만, 유료였다.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7


'IDEA HOTEL MILANO SAN SIRO'의 엘리베이터 내부~ 이탈리아의 호텔이 대부분 그런지 모르겠으나 엘리베이터 내부가 좁은 경우가 제법 많다. 여기는 그나마 나은 편 ㅎㅎ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8


이번은 우리가 머물렀던 객실의 내부 모습이다. 분명히 전자식 카드로 출입이 가능한데..이상하게 tv와 냉장고가 작동을 안 하길래 뒷부분을 보니까 전기 코드를 모두 뽑아두었더라. 


실수로 그랬을까? 일부러 그랬을까? 그리고 냉장고 속에는 생수가 두 병 있던데 같은 병인데 뚜껑색깔이 다르더라. 분명히 뜯었던 병을 재활용한 듯하다. 


유럽지역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생수를 사서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저 생수도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조금 비싼 패키지 관광상품이었다면 매일 1인당 1병 정도 서비스가 되었을 텐데, 이탈리아 여행에선 개인 경비로 구매해야 했다.(버스에서 기사가 따로 팔더라는)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9


추울 정도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왔고, 내부에는 금고도 있고(제대로 안잠김) 옷걸이도 있다. 침대는 약간 스프링이 느껴져서 썩 편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저기 걸려있는 손수건을 깜빡하고 그냥 두고 왔던 것 같다 ㅠㅠ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10


다음 날 아침, 조식으로 먹으러 갔던 레스토랑의 입구이다. 나름 첫인상은 예쁘게 꾸며놓은 것 같더라.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11


사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을 거의 먹지 않거나 오전 10시쯤에 빵 하나와 에스프레소로 간단하게 해결한다고 하더라. 


우리는 오전 7시에 출발을 해야 했기에 그의 매일 5시 반쯤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싸고 조식을 먹어야 했다. 그런 관광객들을 위해서 이렇게 조식서비스가 제공되는 모양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12


뷔페식이긴 했지만, 그 흔한 베이컨이나 에그 스크램블도 없었고 빵과 치즈 등이 전부였다. 커피머신에는 '아메리카노'가 적혀있긴 한데..절대 먹지 마라. 


완전 인스턴트 커피를 물에 섞어놓은 맛이더라. 차라리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따뜻한 물을 섞어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우리처럼 장기간 해외여행을 하면서 '데이터 로밍'이나 '유심'도 사용하지 않으면, 무료 와이파이를 찾을 수밖에 없는데..이상하게 호텔마다 다르다. 


어딜 가면 무료고 어딜 가면 유료고~겪어보니까 다음번에 비슷한 기간 동안 해외에 나가 있게 된다면 '유심'을 한번 써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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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이탈리아 여행 첫 번째 코스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코모(como)'라는 도시였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지대 부근 커다란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휴양도시인데 밀라노에서 기차로 이동하면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출발해서 이곳에 도착하니까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대형 관광버스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없어서(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크다) 우리는 코모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푸니쿨라를 타는 곳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관광객이 코모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코모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푸니쿨라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서 마을을 구경하고 호수 쪽 전망을 내려다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


8월말의 이탈리아 코모의 날씨는 정말 화창했다. 하지만 햇살이 어찌나 뜨겁던지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갔다. 


우리가 이탈리아 여행을 즐긴 6일내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비슷한 기온의 연속~ 선크림과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더라. 여름휴가를 다른 시기에 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더라~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


나름대로 최대한 늦게 여름 휴가 일자를 맞췄는데..정말 더웠다. 여행 첫날은 현지가이드가 따로 없었고 한국에서 함께 갔던 인솔자님과 함께 했다. 


그냥 인솔자 본인이 가이드까지 겸해도 될 것 같던데, 나중에 다른 지역에 갔더니 전문 가이드가 따로 참여하더라.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


코모 호수는 이탈리아에서 3번째로 긴 호수라고 하는데..Y자를 꺼꾸로 뒤집어 놓은 모습이다. 사람 인(人)자라고 하기도 하고..하지만 상당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지 않는 이상은 그 모습을 확인할 길은 없다.


아무튼 코모라는 도시는 스위스 국경이 맞닿아 있어,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스위스까지 구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코모에는 부유층이 많아서 유명한데 미국 헐리우드 스타들의 별장도 여러 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3


여기가 바로 푸니쿨라를 타고 브루나테산 정상까지 왕복할 수 있는 곳이다. 


건물 간판을 보면 '푸니콜라레 코모-브루나테'라고 적혀있다. 인솔자님이 단체 승차권을 구매하러 간 사이, 우리는 주변에서 대기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패키지 일행들은 모두 그늘속으로 피신 ㅎㅎ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4


이것 참..어디서 정말 많이 본듯한 광경이다. 내가 사는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도 아마 이탈리아 등의 유럽 선진국을 모델 삼은 듯~이탈리아도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5


푸니쿨라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내부가 비좁더라도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외부보다 훨씬 시원하더라. 커피 등의 음료를 파는 가게도 있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6


코모 푸니쿨라의 왕복 티켓 요금은 5.5유로인데..항상 똑같은 건 아니고, 시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7


건물 내부에는 푸니쿨라의 역사와 신형 푸니쿨라의 제작 설치과정이 담긴 사진이 전시 중이다. 


푸니쿨라(funicular)는 원래 스페인어인데, 이탈리아어로 '푸니콜라레(Funicolare)'라고 부르고 있다. '케이블카'라는 의미를 가진 산악전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8


그런데 분명히 매표소에는 5.5유로라고 적혀있었는데 우리가 인솔자로부터 받은 티켓에는 4.6유로라고 적혀있더라. 아마도 단체 관광객은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것 같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9


사진 속에 보이는 노란색 기계에 티켓을 넣으면 자동으로 인식되고 입구로 들어갈 수 있다. 


내려올 때도 같은 기계가 있긴 하지만 고장이 나서인지? 일부러 그런지?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더라. 왠지 걸어서 브루나테산을 올라온 사람들이 무료로 타고 내려가도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느낌.


오후 3시 반쯤 푸니쿨라에 탑승했는데, 지금의 푸니쿨라는 2011년에 새롭게 교체되었고 에어컨까지 달려있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가동을 거의 하지 않는 듯하다.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겨우 5~6분 정도 걸렸지만 마치 사우나 한증막에 들어온 듯한 기분 ㅠㅠ 제일 앞, 뒤쪽이 아니면 왕복하면서 경치 감상할만한 것도 전혀 없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0


브루나테산 위에 있는 마을은 평균 560m~1000m가 넘는 고지대인데 인구가 불과 1700여 명밖에 안된다. 


푸니쿨라는 1894년에 처음 연결되었고 많은 주민들이 이 산악전철를 타고 물건을 장에 내다 팔면서 생활했다고 하더라.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1


코모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서 계단 위로 조금 올라가 보면 위와 같은 톱니바퀴 조형물을 만나게 되는데..실제로 오래전에 푸니쿨라를 가동하는 데 사용되었던 부품들이다.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는 차원이랄까~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2


그 옆으로는 노천 카페와 기념품 가게도 보인다~동전 넣고 타는 유아용 놀이기구도 있는 걸 보면 이탈리아 관광지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3


작은 규모였지만,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게 느껴지던 인공폭포.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4


코모 호수 반대쪽 전망이다. 마치 터키여행에서 잠시 들렸던 '쉬린제' 마을 같은 느낌. 굉장히 평화롭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5


인공폭포를 기준으로 좌측길을 따라 올라가 보면 만나게 되는 큰 성당이다. 이후에 가게 된 성당들에 비하면 초라한 규모였지만, 이탈리아는 어디를 가더라도 이와 비슷한 모습의 성당을 많이 볼 수 있더라.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6


처음으로 밟아본 이탈리아의 돌길과 마을 골목길을 걸어 다니면서 자유시간을 보냈었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7


이 곳까지 올라간 이유는 브루나테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코모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함이었는데..사실 푸니쿨라가 도착한 곳에서는 제대로 된 풍경을 보기 힘들더라. 


그래서 좌측 통로를 따라 내려가면 위와 같은 자동차도로와 연결된다. 저기 하얀 양산을 쓰고 있는 두 여자가 눈에 띄는데..일본인들이었다.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아시아인의 비중을 보면 중국인들 보다 일본인들이 훨씬 높은 편인 듯. 아무튼 저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우리도 내려가 보기로 했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18


푸니쿨라가 왕복 운행되는 통로~ 


우리는 저 위쪽에서 여기까지 걸어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 꽤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코모 호수의 전망이 제대로 보이는 곳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아마도 같이 갔던 패키지 일행들 가운데 우리 부부만 여기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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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거의 한 두대 정도만 다닐 수 있는 도로.. 건널목이 없어서 좌,우를 살피면서 조심히 건너가야 한다. 이탈리아 운전자들도 상당히 거칠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더라~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0


나름대로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위치에서 찍어본 이탈리아 코모 호수의 풍경이다. 


푸니쿨라가 올라오는 모습까지 함께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몇 분이나 기다려도 좀처럼 올라오질 않았다 ㅠㅠ 역시 사진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1


게다가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코모 호수의 풍경은 시야가 뿌옇더라. 뭐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호수를 지나가는 보트의 모습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으니~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2


다시 위쪽으로 올라온 우리는 더위에 지친 나머지. 노천 카페에서 시원한 레몬 슬러시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젤라토'라고 불리는 저 아이스크림..이탈리아 여행 중에 제법 많이 사서 먹었던 것 같다. 확실히 우리나라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의 맛과 많이 다른 느낌^^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3


내려갈 때도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던 푸니쿨라~ 이탈라이 사람들은 다혈질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여유로운 마인드를 갖고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더운 날 짜증이 날텐데도 그런 분위기조차 즐기는 것 같더라. 


푸니쿨라의 앞,뒤쪽에 달린 CCTV가 눈처럼 생겨서 귀엽다^^ 자세히 보면 푸니쿨라는 5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무래도 경사진 곳에서 운행되다 보니 이런 모습으로 설계된 모양이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4


사람들이 없을 때 찍어본 이탈리아 코모 푸니쿨라의 출입구~ 우리가 내려온 시간은 오후 4시 40분.. 버스에서 내렸던 장소에서 다시 인솔자와 만나기로 한 시간은 5시 반쯤이었던 것 같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5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조금 여유 있게 약속장소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호수 주변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가서 앉아있기로 했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6


괜찮아 보이는 노상 카페를 발견! 주문하고 좌석에 앉는 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라 좌석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아가더라. 


주문한 메뉴를 가져오면 바로 즉석 해서 결제를 해야 한다. 이런 노상 카페의 경우 좌석에 대한 비용이 별도로 있다고 하던데.. 항상 그런건 아닌 듯하다. 여기서는 그냥 음료 요금만 받더라. 


시원한 '코로나' 맥주와 '코카콜라'로 갈증을 완전히 해결~ 인솔자와 만날 때까지 계속 여기 앉아서 시간을 때웠다.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27


자유시간이 거의 끝날 무렵, 노상 카페를 떠나 주변 산책을 했었는데..작은 꽃집이 보여서 밖에서 잠시 구경도 했고, 다리 한쪽 달린 불쌍한 비둘기도 보고..동전을 넣어서 몸무게를 측정하는 기계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첫 번째 여행지라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코모가 작은 도시라도 이것저것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더라. 하지만 이렇게 패키지 관광을 하게 되면 정해진 시간에 '구속'된다는 최대의 단점이 있다.


근처에는 대형관광버스 주차장이 없지만 몇 분간 잠시 정차를 할 수 있는 곳이 도로 한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버스를 탔음에도 패키지 일행 중 한 명이 늦게 오는 바람에 운전기사님이 나중에 벌금을 물어야 했다고 했다. 


패키지 관광은 약속을 항상 지켜주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인데~ 어딜 가나 꼭 그런 사람이 있어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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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해외여행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몇 번의 경험상..


단기간에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나라에 있는 여러 도시를 둘러보고 오는 편이 크게 힘들지도 않고 내가 어디에 다녀왔는지 기억에도 많이 남는 것 같다.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다녀왔던 이탈리아 일주 여행도 그랬다. 



예전에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차이점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어떤 타입의 여행을 가더라도 장단점이 공존하니까 어쨌든 자신이 '만족'을 하면 그만이고 남 눈치를 볼 것 없다. 


6박 8일의 일정으로 멀리 '이탈리아'까지 갔었지만 사실 2일은 비행기와 공항에서 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직항이 아닌 경유라면 그 시간이 더 길다)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1


'반도'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탈리아'는 전체 면적이 301,340㎢라고 한다. 우리나라(북한제외) 면적의 약 3배 정도~ 인구는 세계 23위, 우리나라는 세계 26위이다. 


지도를 보면 마치 여자 부츠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패션'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

우리가 실제로 이탈리아에 있었던 날은 6일이다.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2


첫날 오후에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사 전용버스를 타고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코모(como)'라는 도시로 이동했다. 


푸니쿨라를 타고 산으로 올라간 다음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생각보다 자유시간이 길었다. 아마 여행 첫날이라서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은 듯한데. 여행 일정상 제일 여유로웠던 것 같다.


자유시간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첫 번째 호텔로 이동~ 밀라노 변두리에 있는 'IDEA HOTEL MILANO SAN SIRO'라는 곳에서 1박을 했다. 


너무 외곽지역이고 늦은 시간까지 통행하는 셔틀버스도 없어서, 밀라노 시내까지 가보지도 못해서 너무 아쉽다. (물론 밀라노 시내 관광은 여행 일정에 없었음)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3


2일 차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의 본격적인 시작! 밀라노를 떠나서 '베로나'를 거쳐 '베네치아'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밀라노에서 베로나까지는 약 2시간, 베로나에서 베네치아까지는 약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2일차 숙소는 'HOLIDAY INN VENICE'..역시 베네치아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도로변에 있는 호텔이다. (여행 중 최악의 호텔)


베로나까지 이동할 때까지만 해도 인솔자가 직접 가이드까지 겸했는데, 베로나에서는 외국인 가이드가 동행했다.(왜 동행했는지 모를 정도로 존재감을 못 느낌) 그리고 베네치아는 한국인 현지가이드가 따로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4


3일 차 여행은 버스에서 보낸 시간이 꽤 많았다. 베네치아에서 바로 '피렌체'로 이동하는데 약 3시간~3시간 반 정도 걸렸고, 피렌체에서 '산지미냐노'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피렌체를 시작으로 로마관광까지 끝내는 순간까지 새로운 현지가이드가 함께했는데..어찌나 다방면에 박식한지 '가이드님'이 아닌 '선생님'으로 불리더라. 


산지미냐노에서 숙소 'MICHELANGELO HOTEL'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창밖으로 보이는 토스카나의 풍경과 석양은 너무 아름답다. 


도로 통행제한 때문에 한창 우회해서 가야 했던 덕분에(?) 토스카나 지역을 대부분 둘러본 셈 ㅋ 


이날 1박했던 호텔도 정말 특이했다. 할아버지,할머니 등의 단체로 숙박하는 곳인 듯.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5


4일 차 여행, 숙소에서 '아시시'까지 1시간 정도..


아시시에서 '오르비에토'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 산지미냐노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도 마치 과거속으로 들어온 듯한 공간속을 걷는 느낌이 너무 괜찮았던 곳들이다. 이탈리아 일주 패키지 여행이 장점이기도 하다. 


마지막 숙소는 'ARDEATINA PARK HOTEL'라는 곳이었는데 이곳에서만 3박을 했다. 위치는 로마 외곽 ㅠㅠ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6


5일 차 여행은 로마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폼페이'로 이동해서 유적지를 탐방하고 열차를 타고 '소렌토'로 이동한 다음, 배를 타고 '카프리섬'으로 갔다가 '나폴리'로 가서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유적지가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화산폭발이라는 소재로 수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던 폼페이라는 지역에 실제로 가본다는 의미가 켰던 것 같다. 


그리고 카프리섬에 가보니까..왜 박지성이 신혼 여행지로 이곳을 택했는지 알겠더라^^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7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의 마지막 6일 차, 이 날은 하루 종일 로마 시내 관광 일정이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바로 공항으로 이동)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벤츠 투어로 시내 곳곳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그 유명한 바티칸시국까지 둘러본다고 생각보다 많이 걸어 다녀야 했다.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간다고 3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던데 우리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는커녕, 들어가는데 5분도 안 걸림. 물론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날씨가 덥지 않았다면 벤츠 투어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날은 몸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화장실에 간다고 꽤 고생했던 날이기도 하다. (해외여행가서 장에 탈이 나면 정말 난감 ㅠㅠ)


여기까지 지난 이탈리아 패키지여행의 이동 경로를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해보았다. 만약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여행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중 이라면 이 내용을 참고하면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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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다녀왔던 일본 도쿄 자유여행의 첫날, 우리는 신주쿠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하라주쿠로 향했다. 요금은 1인당 140엔이었고 겨우 2코스라서 4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더라. 


그런데 문제는 신주쿠역 플랫폼에서 탈 때와 하라주쿠역 내려서 빠져나올 때 조금 고생을 했다는 점이다. 



줄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긴 줄들이 꼬여서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던 일본인들이 신기할 정도~ 게다가 하라주쿠역사는 왜 그렇게 통로가 작은 건지 ㅠㅠ 


아무튼 겨우 빠져나왔는데..진짜 사람 많더라. 시부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ㅎㅎ 일본 도쿄는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항상 그렇게 사람들이 밀집되는 것 같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


만화 간판들이 걸려있었던 하라주쿠역의 모습이다. 역사 주변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져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을 듯. 이날이 금요일 오후였는데..주말에는 더 극심하지 않을까?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2


그래도 내가 갔던 도쿄 전철역 중에서 외관이 제일 귀여웠던 하라주쿠역^^ '열도'답게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7월이라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가 기승 부리기도 했지만~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3


덥기도 하고 목이 말라서 '타케시카' 스트리트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도토루 커피가게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먹었다. 


그런데 일본은 젊은 사람들이지만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직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못 알아 듣고 '아이스 고히'라고 하니까 알아듣더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4


저녁식사로 교자를 맛있게 먹고 키디랜드에 들렸다가 육교를 건너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오모테산도 힐즈'라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관련글 보기1)☞하라주쿠 맛집 '하라주쿠 교자로우'서비스가 글쎄

관련글 보기2)☞하라주쿠 키디랜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5


육교를 건너가서 반대쪽으로 바라본 사진~ '모모디자인'이라는 매장이 보이는데~ 전세계에서 뉴욕과 이곳 하라주쿠에만 있다고 하더라. 


주로 명품과 유명잡화를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샵의 형태라고 한다. 백화점가면 줄서야 한다는 '바오바오백'도 이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을런지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6


오모테산도 힐즈~ 내부로 들어가면 수많은 브랜드샵을 만날 수 있다. 전세계 자유여행의 필수품 '구글지도'를 따라가다보니..이 건물을 가로질러서 뒷길로 안내하더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7


여기가 본격적인 오모테산도의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 대충 둘러만 봐도 '부자' 동네라는 느낌이 강했다. 부띠끄 샵도 보이고 특이한 컨셉의 카페도 보인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8


일본은 길가에 함부로 주차된 차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 집집마다 한대 정도의 주차공간은 기본이고 차들의 사이즈도 소형차가 대부분~


주택가 길목에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나라와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 (물론 사진속에 보이는 자동차들은 집주인들은 아닌 듯하다 ㅎㅎ) 저멀리 하늘 위에 대형 애드벌룬도 떠다니고 있더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9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간 이유중 하나는 '플라잉 타이거'라는 잡화 매장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사실 대부분 저가의 아이템만 취급하고 있는데 이런 부자동네에 있다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지만 내부에 손님은 가득~아마도 관광객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0


플라잉 타이거 매장에서 나온 다음 큰 길가로 나오면 왼쪽에 커다란 애플 스토어가 보이는데 외관이 상당히 특이했다. 


완전히 개방되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높은 강화 유리창으로 설계된 매장이더라. 시간관계상 내부는 들어가진 않았다. 아이폰6 언락폰은 이제 판매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접했으니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1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앞 도로변~ 귀엽게 생긴 셔틀버스도 지나다니고 있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2


오모테산도 힐즈의 건물은 조금 특이했다. 


절반가량은 모던 스타일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담쟁이 덩굴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진 빈티지 스타일이더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조화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3


건너편으로 보이던 '보스'와 '토즈' 건물~ 일본에 놀러가서 거의 '쇼핑'위주의 관광을 좋아한다면 도쿄여행때 오모테산도 거리 방문을 필수!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4


플라잉 타이거에서 구매했던 물건들을 가지고 하라주쿠역까지 이동하다보니 슬슬~ 다리도 아파오고..


이렇게 많이 걸으면서 자유여행을 한다면 편안한 운동화가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벤시몽'같은 단화는 정말 발바닥이 아프다 ㅠㅠ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위와 같이 길게 연결된 벤치도 있어서 쉬어가기 좋았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5


하라주쿠에 가게 되면 '도큐 플라자'라는 빌딩에도 구경해보는 것이 좋다. 


입구부터 특이해서 누구나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입구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하고 그 통로가 온통 거울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6


그리고 도큐 플라자 제일 윗층까지 올라가보면 스타벅스 매장이 있고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도착하게 된다. 간간히 이곳에서 맥주파티도 열린다고 하더라. 


우리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갔었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걷기17


시부야와 같은 스크램블 교차로를 도큐 플라자 옥상에서도 내려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간난에 높은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제대로 찍기는 어렵겠더라. 


3일간의 도쿄 자유여행의 첫 날은 이렇게 하라주쿠쪽 관광을 하면서 시작했고, 숙소가 있는 신주쿠까지 걸어갔었지만 ㅎㅎ 진심으로 절대 추천하고 싶진 않다. 반드시 전철을 이용해서 편하게 가야한다~


관련글 보기☞하라주쿠역에서 신주쿠까지 걸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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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부야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들 가운데 '디즈니 스토어'가 있다. 지금 생각만 해도 시부야의 거리는 끔찍할 정도로 사람구경 제대로 하고 왔던 것 같다. 


전철역 밖으로 나오는 순간 스크램블 교차로에 대기 중이다가 한꺼번에 걸어가던 사람들의 모습은 잊기 힘들 듯~



시부야 지역의 교차로는 모두 그런 분위기라는 점이 재미있다. 구글 지도만 있으면 내가 가고 싶은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본 자유여행을 2번 갔지만, 도쿄에서도 역시 '쇼핑'위주의 관광을 즐겼다. '슈퍼맨이 간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가 찾아갔던 곳이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였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1


시부야 전철역에서 걸어서 400m의 거리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의 외관이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주변 건물들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구별된 모습이니까.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2


여기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통로이다. 계단이 모두 나선형으로 되어 있고 통로 주변이 마치 내가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연출된다. 이곳에 앉아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3


귀여운 캐릭터 모양이 그려진 상품들이 대다수인 디즈니 스토어~ 


그런데 생각외로 디즈니 캐릭터가 모두 있진 않더라. 물론 미키 마우스나 도날드 덕, 구피 등의 대부분. 가격도 비싼 건 비싸고 저렴한 건 저렴한..그런 느낌. 어쨌거나 아이들이 이곳을 방문하면 싫어할리가 없겠더라.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4


일본 사람들 보다는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은 느낌^^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5


캐릭터의 이름은 자세히 모르지만, 귀엽지 않은 캐릭터들이 없다. 흠~ 저기 오른쪽에 있는 눈 3개 달린 외계인은 어느 만화에서 본 것 같기도..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6


디즈니 만화영화 속에 등장하던 공주 캐릭터를 토이 인형으로 제작한 아이템이다. 국내에도 이런 상품을 수입해서 파는 가게들을 몇 번 본적이 있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라푼젤도 보인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7


디즈니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아이템의 거의 대부분이 아이들을 겨냥해서 만든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어른들을 위한 물건들은 거의 없는 편(개인적으로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티셔츠는 좋아함^^) 사진 속에 보이는 상품은 음료를 담아서 빨아먹는 컵이다.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8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가 몇 층이었는지는 생각이 잘나지 않는다. 디즈니 만화 속의 한 장면이 실사로 제작되어서 전시 중이기도 했다. 그 유명한 피노키오 ㅎㅎ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9


나선형 계단 통로로 내려가는 중~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10


알다시피 도쿄에는 '디즈니랜드'가 있다. 그래서인지 디즈니 스토어 제일 위층에 가보면 줄을 서서 디즈니랜드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를 찾아가다11


계산대는 1층, 2층에도 있지만 우리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가기로 했다.(2층에서 바로 외부로 통하는 계단도 따로 있다.) 


특별히 갖고 싶은 물건은 없었지만, 조카들 주려고 '라푼젤' 필기도구를 구매했다. 찾아가려면 아래에 보이는 구글지도를 참고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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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지도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사실 8월 중순의 여름 극성수기에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평소보다 1.5~2배 정도의 비용이 더 요구된다는 단점이 있는데..우리는 정말 심하게 큰 비용이 들었던 것 같다. 



가끔 홈쇼핑에서 터키여행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는데..어떻게 저런 가격이 나올 수가 있는지 의심이 될 만큼 저렴한 상품도 많이 보인다. 


그럴 때마다 배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지만, 터키여행 때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는 황당한 일도 겪었고..그 때문에 오히려 기억에 훨씬 남는 여행이 되었기에 크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다. 


터키여행에서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지역이 바로 기암괴석들과 벌룬투어가 유명한 '카파도키아'인데..우리가 카파도키아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을 바탕으로 그곳에서 꼭 해야 하는 5가지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1.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자(파샤바 계곡, 데브란트 계곡, 괴뢰메 등)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1


거대한 버섯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곳은 '파샤바 계곡'이라는 곳이다. 실제로 스머프의 작가가 여기 있는 버섯 모양에서 스머프 마을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카파도키아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이렇게 특이하게 생긴 배경이 가득한데 이런 배경을 뒤로하고 셀카봉으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결국, 남는건 사진뿐이니까^^


관련글☞ 터키 패키지 여행 카파도키아 발도장 찍기(데브란트,파샤바)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2


카파도키아 필수 관광지역인 '괴뢰메'도 마찬가지로 주변이 온통 기암괴석들로 둘러싸여 있다.(괴뢰메 입장권 1인당 약 20리라) 


수만 년 전에 화산이 폭발하고 화산재가 쌓이고 응회암이 생성되고 그 위에 현무암이 풍화침식을 되풀이하면서 이렇게 특이하고 신기한 지역이 만들어졌다고 알려졌다. 


관련글☞ 터키 패키지 여행 카파도키아 괴레메(세상에 공개된 어둠의 세상)


8세기~9세기 종교탄압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뚫은 동굴형 수도원과 성당이 엄청나게 분포되어 있다. 


조금 높은 지대에 올라가면 멋진 파노라마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여유가 되면 내부에도 들어가 보는 것도 좋다.


2. 동굴속에서 항아리 퓨전 케밥을 먹어보자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3


8월에 터키여행을 가게 되면, 정말 무덥다~ 카파도키아 지역은 특히 사막 지역이라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상당히 큰 편인데, 낮에는 섭씨 40~50도까지 올라가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동굴로 만들어진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로 서늘한 자연 에어컨을 만끽하면서 맛있는 케밥을 먹을 수 있다. 


밥을 먹는 도중에 중앙홀에서 펼쳐지는 터키인들의 음악 연주나 춤을 보는 재미도 크다.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4


위와 같은 큰 항아리 안에 잘게 썬 고기와 양파 그리고 마늘, 감자 등을 넣고 밀봉한 다음, 섭씨 80도의 불에 3시간 동안 구워서 만든 퓨전 케밥이다. 이렇게 항아리속에서 나오는 케밥의 모습을 보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다.


관련글☞ 터키 패키지 여행 카파도키아 동굴속에서 먹은 '항아리케밥'


3. 음주와 함께 밸리댄스와 세마춤, 터키 전통춤을 즐겨보자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5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의 하루 일정을 끝내고 피로함을 확~가시게 했던 어느 동굴 클럽의 내부 모습이다. 



카파도키아에는 이렇게 동굴형태의 레스토랑과 호텔이 많더라. 이런 곳에는 밸리댄스를 비롯한 세마춤 등의 공연을 영업 끝날 때까지 계속 구경할 수 있다.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6


밸리댄스와 각종 터키 전통춤을 구경하려면 1인 70유로(패키지 여행기준) 이다. 


조금 비싼 것 같지만, 음료와 맥주 등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장점이 크다. 그래서 평소에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본전은 충분히 뽑을 듯^^


관련글☞ 터키여행후기 카파도키아 동굴속 댄스타임(밸리댄스와 터키 전통춤)


4. 꼭 '동굴 호텔'에서 1박을 해보자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7


위에서도 동굴관련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카파도키아에서 1박을 하게 되는 일정이라면 '동굴 호텔'에서 1박을 해보는 것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점이 분명히 크지만 가격도 그다지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다.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8


우리가 1박을 했던 동굴호텔 방 내부의 모습이다. 에어컨이 필요 없을 만큼이나 시원한 냉기가 느껴진다. 


생각보다 공간도 넓었고~ 흔하고 흔한 일반 호텔이 아닌 동굴호텔이었기 때문에, 터키 카파도키아를 떠올리게 되면 이곳에서의 1박을 했던 추억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관련글☞ 터키여행후기 카파도키아 'Alfina Hotel' 동굴속의 하룻밤


5. 터키에서 일출을 보자(지프 사파리 투어 or 벌룬투어)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9


마지막으로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 하는 것은 그 유명한 '벌룬투어'다. 


보통 새벽에 일출을 보면서 벌룬투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꼭 벌룬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지프를 타고 사파리 투어를 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다. 


패키지여행이라면 1인당 90유로라는 옵션관광 비용이 필요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들과 함께 공중에 떠올라 있는 수많은 벌룬들과 일출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10


지프 사파리 투어를 하면 대형버스가 가지 못하는 카파도키아의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제일 크다. 


위 사진은 오르타히사르가 바라보이는 전망이다. 멀지만 이곳에서도 벌룬들이 보이더라. 


관련글☞ 터키여행후기 카파도키아 '지프 사파리 투어'와 환상의 일출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이곳에 간다면 현지투어를 직접 이용하는 것이 경비절감의 차원에서도 더 나을런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패키지여행 경험을 주관적으로 쓴 글이니까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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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7월의 도쿄 자유여행기~ 우리는 신주쿠에서 2박을 했는데, 신주쿠역은 전 세계적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높은 역이라고 한다. 


실제로 경험한 신주쿠역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더라. 출입문이 여러 곳이 있긴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규모가 그렇게 크게 보이진 않는다.(오히려 외관은 후쿠오카 하카타역이 더 크게 보임) 



하지만 지하로 주변에 있는 수많은 백화점과 쇼핑몰 건물과 연결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도쿄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의 역사다. 


신주쿠(新宿)라는 지명은 '새로운 역촌'이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전철로 2코스만 가면 비슷한 명칭의 하라주쿠(原宿)라는 곳도 있다. 이름만 다를 뿐, 막상 가보면 사람구경은 아주 징글징글하게 한다.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1


2015년 7월 12일 오후 4시 50분쯤의 신주쿠역 동문 출입구 주변의 모습이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었는데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 일본을 '열도'라고 부르는 걸까? 


그런데 의외로 선글라스를 쓴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더라. 우리나라에는 시도 때도 없이 선글라스 끼고 다니는 사람도 많던데 ㅎㅎ 


3일 동안 우리는 사진 속에 보이는 동문 출입구로만 다녔다. (무더운 날씨 시원한 음료를 나눠주는 이벤트장이 보였으나, 긴 줄을 보고 좌절하고 지나쳤는데 확실히 '공짜'는 전 세계에서 다 통한다는 걸 느낌)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2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신주쿠역에 도착했을 때도 정말 사람이 많구나~라는 말밖에 안 나왔는데, 하라주쿠와 시부야로 가기 위해서 JR 야마노테선을 타러 갔을 때도 변함없었다. 


분명히 사람이 없으면 넓어 보이는 공간이 전방위적으로 사람들이 쏟아지듯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갑갑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도쿄 신주쿠역에는 생각보다 '한글' 안내와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더라.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있어도 깨알같이 느껴짐 ㅠㅠ 역시 최소한 읽고 길을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의 일본어 공부는 필요할 것 같다.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3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지..정신이 사나울 정도였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마음가짐이 몸에 밴 듯하다. 


곁으로는 복잡해서 짜증이 나는 상황이더라도 반드시 질서를 지킨다. 특히 새치기는 꿈도 꾸지 않는 듯..줄을 칼같이 선다. 이런 부분들을 분명히 본받을 만 하다.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4


이미 구글 지도로 경로 검색을 했다면 신주쿠역에서 내가 원하는 역까지 걸리는 시간과 전철요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표를 어디서 사야 하지는 정확히 몰랐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매표 기기에서 셀프로 표를 발급받아야 하겠지만. 하라주쿠로 가는 야마노테선을 타려면 어떤 기기 발급해야 하는지 헷갈리더라. 이 문제 때문에 몇 분이나 서성거렸는데.. 매표 기기는 그냥 다 똑같더라 ㅋㅋ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5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매표 기기 윗부분을 보면 큼직하게 도쿄 전역으로 이어지는 각종 노선들의 요금이 친절하게 나와 있다. 


그런데 도쿄 전철과 지하철 노선을 처음 겪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 끔찍하게 복잡하다. 우리나라 서울지하철을 두고 복잡하다는 사람도 있던데..농담하지 마시라~


같은 철도인데도 다른 노선이 공유하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환승이 우리나라의 그 환승과 같지 않다. 아무래도 노선별 회사들이 달라서 그럴지도..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6


우리가 야마노테선 티켓을 발급받았던 매표 기기의 모습이다. 처음에는 '스이카'라고 적혀있어서 스이카 카드 충전전용 발급기인 줄 알았음 ㅠㅠ 


아무튼 도쿄내 어떤 역에 가더라도 JR노선은 위와 같이 생긴 기기를 이용하면 된다. 후쿠오카와는 다르게 한국어 서비스가 거의 없더라. 그래도 영어서비스는 있으니까 다행^^ 


인원수 버튼을 눌러주기는 쉽지만, 목적지를 선택하는 버튼은 없다. '요금'별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이다.(그래서 내가 가려는 역까지의 요금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여전히 종이 티켓을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지하철을 많이 이용해본 입장에서 보면 '복고풍'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7


혼자서 여행하는 사람들의 경우라면 짐을 보관하고자 할 때, 역사 내부에 있는 락커를 이용하면 된다. 굳이 위치까지 찾을 필요는 없을 정도로 신주쿠역 내부에는 위와 같이 생긴 락커함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짐을 넣고 사용하는 경우라면 위치를 까먹지 않도록 반드시 기억을 해두는 것이 좋을 듯. 


요금은 사이즈마다 조금씩 다른데. 보면 400엔 정도이다 결제는 스이카 카드나 현금으로 가능하다. 최대 보관 가능 기간은 3일이라고 하는 걸 보니..우리나라와 비슷~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8


어쨌든 무사히 티켓을 발급해서 다행이었다.(역시 처음이 조금 헷갈리고 어려울 뿐, 두 번째 부터는 쉽다^^)


도쿄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수이카 카드를 발급받아서 충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던데, 우리처럼 갈려는 목적지가 많지 않고 몇 곳만 정해져 있다면, 


1일 패스권이나 스이카 카드 사용보다는 종이 티켓을 발급해서 사용하는 편이 경비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는 신주쿠역,하라주쿠역,시부야역,지유가오카역만 갔음)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9


신주쿠역에 갔다가 내가 가려는 방향을 못 찾겠다면 무조건 위쪽을 바라보면 된다. 일단 내가 타려는 노선만 명확히 알면 복잡해서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서 저기 5,6번 방향으로 가면,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갈 수 있다. 관련글 보기☞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 왕복)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10


7월 12일 시부야역에서 다시 신주쿠역으로 가서 동문 출입구로 빠져나와 숙소로 가는 중이다. 낮이나 밤이나 신주쿠역 주변은 사람이 정말 많긴 많다. 


횡단보도는 대부분 '스크램블'이라서 신호가 바뀌면 방향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우르르 건너가기 바쁘다. 제일 심한 곳이 '시부야'다. 관련글☞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마크 시티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11


쇼핑을 즐기려 도쿄 자유여행을 간다면, 신주쿠역 주변만 둘러봐도 충분할 만큼 신주쿠는 그야말로 쇼핑의 명소다. 저기 보이는 '빅카메라'라는 건물도 유명한데, 시간관계상 가보진 못했다.


도쿄 신주쿠역 내부와 주변 풍경12


도쿄에서 돌아오던 날, 아침에 지나쳤던 플래그 건물 옆에는 신주쿠역 동남쪽 출입구가 보였다. 솔직히 겨우 2~3일의 일정으로는 신주쿠 주변을 꼼꼼히 돌아본다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만약 다시 도쿄 자유여행을 가게 된다면, 더 쉽게 길을 잘 찾아다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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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에 다녀왔던 그리스, 이집트, 터키 여행에서 남은 사진들 중 터키에서 찍은 사진은 사람들끼리 우르르 몰려있는..대체 어디인지 알수 조차 어려운 그런 사진들만 있더라~ 


다행히 그리스와 이집트에서 찍은 사진들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다. 이번에는 지난번 이집트 여행에 이어서 '그리스 여행'을 했던 추억에 잠겨보았다. 



요즘..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 등장하는 곳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내 인생에서 딱 한번 가봤을 뿐이지만 나도 저기 갔었다는 이유만으로 상당히 흥미롭고 친숙하다는 느낌이 들더라.(물론 지난번 꽃보다 누나 '터키'편도 마찬가지 였지만..)


그리스 여행의 추억(2001년)1


'꽃보다 할배' 방송을 보면 그들이 찾아가는 관광지들의 대부분이 패키지 그리스 여행 경로에 대부분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스 아테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서 원형극장..그리고 올림픽 경기장 등이 그렇다. 10여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렀지만 tv로 보는 이 곳의 모습은 변한 것이 거의 없더라. 


위 사진의 좌측은 파르테논 신전이고 오른쪽은 원형극장이다. 그 때도 주변에 있는 망가진 유적의 일부를 끼워 맞춰가며 복원하는 작업을 했었는데..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것 같다.


그리스 여행의 추억(2001년)


그리스 여행의 추억(2001년)2


최지우를 비롯한 할배 몇명이 한바퀴를 뛰었던 바로 그 올림픽 경기장이다. 


저기 내가 앉아 있는 곳은 귀족이 앉는 의자라고 한다..나 역시도 가족과 함께 한바퀴를 뛰었던 추억이 세록세록^^ 



패키지 여행의 단체 사진도 여기서 찍었다. 같은 여행팀으로 만났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과거에는 이런 패키지 여행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요즘 패키지 여행을 가보면 '개인 정보' 노출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것도 안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가 삭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즘같은 세상에 당연할 수도 있다. 여행이 목적이지..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함 목적이 아니니까..


그리스 여행의 추억(2001년)3


아쉬운건 그 유명한 산토리니섬은 가보지 못했다는 점이다.(물론 그 당시에는 산토리니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음)


크루즈를 타고 지중해에 있는 수많은 섬 가운데 어느 섬에 갔었는데..그 곳이 '미코노스' 섬이었는지 아닌지..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배에서 내리는 순간 즉석해서 찍어줬던 기념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섬에서는 몇시간 머무르지 않았는데..바닷물이 엄청나게 깨끗했던 기억만 난다..크루즈 선상에서 그리스 전통춤도 구경하고 정말 서빙이 느려터진 식사도 먹어보고 ㅎㅎ 


타락한 공무원들 때문에 나라가 망해버린 그리스지만..역사적인 유적들을 찾아 떠나는 그리스 여행은 여전히 괜찮을 것 같다.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런지 ㅎㅎ (참고로 그리스는 호텔에 노골적인 성인방송이 여과없이 무료로 방송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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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지금으로 부터 약 14년전 내가 대학생이었던 시절, 특별한 가족여행을 보내고자 8월에 그리스,이집트, 터키 3개국을 일주하는 패키지 여행(지금은 '은지원' 덕분에 유명해진 KRT여행사)을 다녀왔었다. 


그 당시에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들 나이가 들어서 다시 꺼내보는 추억의 재미가 솔솔한 것 같다.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었고..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미니테이프에 기록을 하는 캠코더를 가지고 가긴 했었는데 비디오를 돌려가면서 편집한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를 생각하면 답답해서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한편으론 세상이 이만큼이 변했기 때문에 그 시절이 더 추억이 되는 듯^^


이집트 여행의 추억(2001년)1


그 당시에 찍어서 인화했던 사진을 스캔작업으로 옮겼던 사진인데..거의 대부분 어디론가 다 사라져버렸더라 ㅠㅠ 


어디를 여행을 가던지 남는건 결국 사진뿐인데..관리를 똑바로 안한 내 탓이지~ 그 때나 지금이나 배가 나온건 여전하네 ㅋㅋ


8월이라서 우리나라도 엄청 더웠는데..이집트 여행할 때는 정말 지열에 녹는 느낌이 들었다(기온이 50도 이상이었음)우리나라와는 다른 건조한 열기에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집트 여행은 '카이로'와 '룩소'라는 두 곳을 갔던 것 같은데..고대 유적지를 관광한다는 것 외에는 딱히 메리트는 없는 여행지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피라미드가 카이로에만 있다는 사실을 이 때 처음 알았다. 관광객들이 주로 기념촬영을 하는 3개의 피라미드와 그것 보다 더 오래된 피라미드..이렇게 4개가 있다고 한다. 


낙타를 타고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더라. 피라미드 내부는 안들어갔지만, 사람 키 만한 돌을 어떻게 쌓아 올린건지 정말 여전히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집트 여행의 추억(2001년)


이집트 여행의 추억(2001년)2


이집트 관련 영화들을 접하면 수많은 노예들이 채찍에 맞아가며 혹사하면서 돌을 옮기고 그런 장면들이 나오는데..저런 커다란 구조물을 세우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까? 



이집트 여행에서 볼만한 것들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피라미드는 생각보다 웅장하고 신비스러웠지만..스핑크스는 막상 가보니 사진에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르더라..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았다.

 

이집트 여행의 추억(2001년)3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 여행이라서 한정된 시간에 이곳 저곳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솔직히 너무 뜨겁고 더워서 여행이고 뭐고 때려치고 그늘속으로 숨어버리고 싶더라 ㅎㅎ 


여기서 우연히 현대 포니가 굴러다는 모습을 목격하고 신기해서 기념촬영도 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집트 여행을 다시 가라면 별로 가고 싶진 않다..


왜냐하면 이집트 공항을 두번이나 갔었는데..두번 다 통과하지 못하고 직원에게 거부당했다. 내 여권 사증 한장이 약간 찍어져 있다는 이유였다. 


테이프로 대충 붙여주긴 하던데..왜 두번씩이나? 웃긴건 별 다른 이유도 없이 다른 일행도 거부당했다는 사실. 그 상황에 가이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게다가 이집트 공항의 그 진한 냄새를 잊기 힘들다..짠내? 양고기냄새? 공항 전체가 그런 냄새가 나다니 ㅠㅠ 지금도 그럴까? 


현재 이집트가 여행 금지,자제 구역이라고 하더라..폭탄 테러,쿠데타 등..이래 저래 문제가 많네. 땅속에 묻혀있는 유적이나 발굴해서 관광산업만 활성화해도 발전할텐데..이 나라는 별로 그러지도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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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있었던 연휴기간..3박 4일의 일정으로 사이판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린 조카들을 포함해서 모두 8명이 멤버였죠. 그런데 알고봤더니 사이판에 안가본 사람은 저랑 로렌 ㅎㅎ 


그래서 원래는 '괌'으로 떠나려고 했지만..비슷한 시기에 괌으로 가는 비행기들이 만석이라서 포기하고 사이판으로 결정했죠. 



물론 저희야 안가본 곳이라서 크게 신경안썼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휴양지로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떳답니다^^ 출발한 곳은 부산 김해공항이었구요..부산에서 사이판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예전에 보라카이도 그랬지만..출발하는 비행기가 언제나 밤이라는 ㅠㅠ 우리나라의 시차는 겨우 1시간밖에 나지 않는데도 말이죠. 


헉! 그런데 비행사가 '아시아나'였습니다. 지난번 터키여행 때문에 이미지가 정말 안좋아진 그 항공사 ㅠ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서 내려다본 공항의 내부..연휴라서 그런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준비중이더라구요~ 대부분 가족여행이나 단체모임으로 떠나는 듯 했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2


어머니와 저희 부부가 조금 빨리 공항에 도착하는 바람에..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음미하면서 형네 가족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저기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김해공항 국제선 주차장..이때 김해공항 주차장에 처음으로 주차를 해봤네요^^ 그전까지는 사설주차장에만 주차했었거든요~


☞ 김해공항 주차장의 1일 주차요금 할인방법과 출입구 위치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3


일행들이 다 모인후..여행사 직원들과 만나서 일정표를 받고 비행기티켓과 여권을 챙겨서 출국심사대를 통과~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4


인천국제공항에 비할바가 아니지만..김해국제공항은 정말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오래전보다는 훨씬 많이 변했죠^^ 내부에 면세점은 '신세계'밖에 없습니다. 롯데는 들어오지 못한 모양 ㅎㅎ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5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이 남아돌아서..거의 면세점 구경을 하거나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했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6


3번 게이트..여기가 사이판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의 탑승구였습니다. 탑승 가능시간은 저녁 8시 40분.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7


반대편 구석에는 공항외부에서 미리 구매했던 면세품 '인도장'이 보입니다..이 많은 면세점들이 '신세계'한테 밀렸나봅니다 ㅎㅎ 


인도장은 있지만 내부에서 영업중인 면세점은 신세계뿐이라는~저희도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서 구매한 물건들을 여기서 찾았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8


'고프로'라는 카메라로 찍은 탑승대기장.. 사용하기 조금 불편해보이긴 하던데..결과물은 정말 좋더군요^^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구요. 원래 사이판 여행을 가기전에 저도 하나 구매하려고 했지만..후속모델이 나오면 그때 사기로 ㅎㅎ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9


부산출발 사이판행 아시아나항공 티켓입니다..출발시간은 밤 9시 5분.. 다행히 터키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어요. 출발이 지연된다거나 짐이 분실된다거나 뭐 그런 문제들 말이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0


짜안~~ 몇달만에 다시 만난 아시아나 항공기...그런대 비행기가 제주도가는 비행기만큼이나 작았습니다 ㅠㅠ 비즈니스석이 전혀 없는 이코노미 전용기~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1


역시 이 사진도 '고프로'가 아니고서는 찍기 어려운 사진입니다~ 어린 조카한명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여행간다고 좋아서 싱글벙글^^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2


이 비행기는 통로가 가운데 하나라서 화장실에 갈때 꽤나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제주도처럼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무려 4시간이나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말이죠 ㅎㅎ 


한 라인에 6명이 앉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같은 멤버라도 인원수가 잘 안맞으면 따로 앉아가야 한다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3


비행기가 이륙하고 약 1시간쯤 지나자 '식사'가 제공되더라구요. 저녁을 먹고 탑승을 해서 뭔가 조금 어중간했는데..야식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사진속에 보이는건 아이들에게만 제공되는 '칠드런밀'이라고 하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출발 몇일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나 뭐래나..


조카가 먹다가 더 먹고 싶어하는 메뉴가 있어서 스튜어디스에게 부탁하니까 한정해서 준비된 음식이라서 없다고 하더라구요.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4


메뉴는 소고기와 닭고기 음식..두 가지가 있었는데 로렌은 소고기를 선택했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부산출발 아시아나항공'15


그리고 이건 제가 먹었던 닭고기..사실 맛은 별로 였어요 ㅎㅎ 밥보다 옆에 있던 빵이 훨씬 맛있더라는~ 경험상 터키여행갈때 먹었던 쌈밥을 또 먹어볼 순 없을까?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했죠.


사이판가족여행후기 다음 편은 계속 이어집니다..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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