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척 연휴때 춘천,가평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춘천'쪽으로 여행은 이번이 3번째였죠.
이때가 추석 연휴라서 귀경길 차량들이 어찌나 많던지ㅠㅠ춘천까지 올라가는데 꽤 오래 걸렸던 것 같네요~ 그런데 다행히.. 춘천시내는 의외로 한산해서 좋답니다.
원래 차가 많이 밀리게되면바로 숙소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조금 시간이 남았고 마침 저녁도 먹어야할 시간이라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을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주차했던 춘천 지하상가 주차장(공영) 주차를 하고 지하1층(쇼핑몰)을 거쳐 지상으로 올라왔죠. 그런데 나온 입구에서 닭갈비골목을 못찾아서 머뭇머뭇 ㅎㅎ 알고봤더니 바로 옆인데 조금 돌아온 기분..
예전에 두번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을 찾았을 때는 '명동1번지'라는 곳을 찾았습니다.(여기가 가장 유명한 곳!) 위 사진에 보다시피 항상 저렇게 문앞에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은 곳이죠 ㅠㅠ
로렌은 또 저 곳에 가고 싶다고 했지만..장거리 운전도 하고 피곤하고 배도 고프기도 해서
이번에는 명동1번지에 가지않고 바로 건너편에 있던 '청산닭갈비'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결정..우미닭갈비라는 곳도 '무한도전'덕분에 유명해졌는데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죠.
사실 '원조','맛집'으로 알려진 유명한 집들과 그 주변 집들을 비교해보면 별반 차이가 없어요^^
다음 스카이뷰에서 찾아본 춘천 명동닭갈비 골목이에요~ 중앙로터리에서 롯데리아 방향으로 가면 도로위에 춘천 지하상가 주차장입구가 보입니다..
거기 주차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와서 닭갈비골목을 찾으면 금방이죠^^ 처음 춘천에 왔을때는 지하상가 주차장이 있는 지도 모르고 춘천시청에 주차를 했었답니다.
청산닭갈비도 자리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었습니다..
이때가 저녁식사 타임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라구요. 자리에 앉아자마자 순식간에 준비된 춘천 닭갈비 2인분.. 이렇게.. 생긴 모양은 다른 닭갈비집이랑 다른 점이 없어요.(춘천 닭갈비 스타일은 다 이런듯)
양념도 고기도 야채도 조금씩 다르겠고..결국 닭갈비의 맛은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보니..조금씩 다를 수야 있겠죠^^
정말 시원스러운 동치기 국물^^ 춘천 닭갈비와 궁합이 제대로 맞습니다. 강추!
그리고 밑반찬으로 등장한 상추와 쌈장..그리고 김치
직접 익혀보겠다고 휘휘~뒤집을 필요 전혀없어요.. 직원분이 알아서 익을때까지 신경써줍니다^^
춘천맛집! '청산닭갈비' 오랜만에 찾은 명동 닭갈비골목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에 자리잡은 '청산닭갈비'의 계산대와 입구..여기도 씨스타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몇몇 다녀간 모양이더군요. 명동 닭갈비 골목이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그러는 사이..입속으로 들어갈 춘천 닭갈비는 맛있게 익어가는 중이네요~
이날 춘천 닭갈비를 먹어본 로렌 왈...'맛은 명동1번지가 낫네~' 하지만 제 생각은...'그게 그거 인거 같구만' ㅋㅋ (제 입이 워낙 저질이라..)
물론 양념과 갈비살이 약간 따로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남아있던 닭갈비와 섞인 밥+콩나물+양념들..그런데 밥을 볶기전에 불판위에 물을 약간뿌려 벗겨내는데..시커먼것들이 마구마구 일어납니다(약간 거부감이 들수도 ㅋ)
역시 춘천 닭갈비는 다먹은 다음 먹는 볶음밥이 최고죠^^
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춘천시내를 잠시 둘러봅니다..예전에 겨울연가 포토존을 찍었던 곳이기도 해요 ㅎㅎ
역시 추석연휴라서 시내에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명동이라는 동네 이름은 같은데..서울 명동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
혹시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을 찾는 지방분들은 꼭 춘천 지하상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 최초 30분에 600원, 초과 10분당 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