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8일(일요일) 창원 시티세븐에서 감상하고 왔습니다..G열이 없어서 H열 정중앙..ㅋ

 

주말이고..12세이상 관람가라서 그런지 몰라도..엄청난 초,중딩들의 점령분위기...ㅠㅠ저랑 제 여친 주변..앞뒤열 전부..같은 열 좌우 좌석들 전부...다 애들밖에 없었다는...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트와일라잇 시리즈(총 4편)이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많은 여자분들이 이 시리즈에 열광을 하는거 같습니다...여자주인공을 통한 대리 만족(?)같은 환타지 체험영화라고나 할까요 ㅋㅋ이번이 트와일라잇, 뉴문에 이은 3편 이클립스 입니다..

 

3편까지 영화로는 다 봤지만...갠적으로 가장 재미나게 본듯합니다..트와일라잇은 그저 그랬고...뉴문은 너무나 지루했고...어떻게 생각해 보면...극장가서 봐서 본거라서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겠군요^^

 

 

아....황홀한 사랑에 빠진 에드워드와 벨라...계속해서 청혼을 하는 에드워드^^ 그 청혼을 결국 받는 벨라...꽃밭속에 앉아 사랑스런 눈길로 서로를 응시하는 그들...실제로도 연인 사이라죠.ㅋㅋ

 

커플이 아닌 사람들의 염장을 지르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제가 벨라라면 에드워드 보다는 제이콥을 선택하지 싶은데...여자의 맘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뉴문에 이어....본격적인 "삼각관계"에 접어들면서 갈등이 고조되는 제이콥과 에드워드~~곁으로 보면 아주 대조가 되는 두사람이죠...피부색하며..몸매하며... 한 여자를 두고 불꽃이 튀는 두 남자..

 

 

인간일때 해보고 싶은건 모두 해보려고 하는 벨라...그러나 거부 하는 에드워드...영화 보는 내내 짜증이 밀러왔습니다..제 여친도 같은 생각이더군요...벨라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여자일까..?


에드워드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제이콥에게 갔다가 다시 에드워드에게 갔다가...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걸 자각을 하지 못하는 여자인거 같습니다...거기에 맘아파하는 두 남자 ㅠㅠ 

 

이 남자도 탐나고 저 남자도 탐나는 벨라의 행동이 감수성이 예민한 세대들에겐 "환타지"틱 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이해하기 힘들더군요 ^^

 

 

볼투리가 4인방...가운데 두사람...제인과 알렉...둘다 정신을 지배해서 무력화 시키는 능력의 보유자입니다..둘다 아역 출신 연기자들인데 다코다패닝은 너무나 유명하죠? ㅋ 

 

근데 크면서 서서히 망가지는듯 ㅠㅠ알렉은 대부분 모르실겁니다...카메룬 브라이트라는 배우... 갓센드나 러닝스케어드 등에 나왔던 무표정한 아역연기자...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 였던 그녀가 왜 이런 역할을 맡은걸까요...솔직히 안어울립니다.. 

 

짧지만 굵고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에서 출연을 결심한걸까요...이런 제인의 능력도 이상하게도 벨라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죠...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벨라에게 뭔가 기분나쁜 그런게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두둥!~~빅토리아에 의해 탄생된 신생 뱀파이어 집단...목적은 당연히 벨라 죽이기..

 

짜증나는 삼각관계..이클립스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컬렌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손을 잡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영화 전개상 그다지 필요없는 내용이 속속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바로 로잘리와 제스퍼의 회상씬...그들의 과거와...뱀파이어가 된 이야기 등등...

 

물론 영화 뒷부분에 그런 그들의 이야기가 마치 다른 캐릭터들을 통해 데자뷰처럼 보여지긴 합니다...그런 의도 였겠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도망의 1인자.빅토리아....결론적으로 이 여자는 싸움은 그다지 못하더군요...근데 어쩜 그렇게 잘도 도망다니는지...뱀파이어든 늑대인간에게도 절대 잡히질 않더군요 ㅋ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벨라의 마음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결론적으로 두 남자를 다 사랑하는 거군요...제이콥과 진짜 키스를 나누기 전의 상황입니다...그래도 에드워드를 더 사랑한다니...무슨 이런 경우가 ㅋㅋ

 

 

산꼭대기에서 빅토리아와 그 오른팔과 만난 벨라와 에드워드...

 

겨울인지 여름인지 알수가 없는...환타지를 위한 첨가재인가요?..늑대인간들을 보고 있노라면 여름인거 같고...이렇게 산꼭대기에 폭설이 내리는거 보면 겨울인거 같고...

 

 

신생 뱀파이어 VS 컬렌가+늑대인간들....결론은 싱겁게 끝나버리지만....

 

 

늑대인간중 한 사람이 크게 다치고 맙니다...바로 제이콥...뱀파이어에게 등을 잡혀서 오른쪽이 완전 으스러지는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요...뱀파이어 의사선생이 도와줍니다..

 

근데 이곳엔 의사가 한명뿐(?)인가요? 그렇게 앙숙관계였는데..

 

 

그녀의 마음을 재확인하게 되는 제이콥...하지만 사랑하면서도 그녀의 맘은 역시 에드워드...다시 꽃밭으로 ㅋㅋ

 

4부작중에서 가장 잼있게 본 작품이었습니다...생각보다 지루함도 없었고...액션씬도 1,2편 합친거보다 더 많았고...


물론 벨라와 그들의 삼각관계는 짜증스러웠습니다만....항상 갈등 속에서 있던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무언가 같은 목적을 위해서 손을 잡게 되는 전개...

 

그리고 에드워드와 제이콥이 적과의 동침을 하면서 벨라에 대한 서로의 속마음을 대화를 통해 이해하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했다고나 할까요?^^

마지막 4편 "브레이킹 던" 은 내년에 개봉한다고 하는군요..소설을 본적도...내용도 모르기에 더 기대가 됩니다...벨라의 운명은 어떻게 되려나...과연 이 환타지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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