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7일 화요일...부산 동래 CGV G열 관람...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객석이 텅텅 비었더군요 ㅋㅋ

주인공은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케서방..감독은 발음하기 조금 힘든 존 터틀타웁이라는 감독..이전에 케서방이랑 같이 내셔널 트레저 시리즈를 만들었더군요..

 

영화 제작은 이름값하는 제리 브룩하이머~~ 마법사를 소재로 한 ...우리가 이전에 너무나 많은 영화에서 접했던 소재의 영화의 또 다시 접했다고나 할까요?..

 

 

하하..생각했던대로...역시나 어디선가 본듯한 진부한 스토리와 내용전개..고전적인 마법사 판타지와 시대를 초월한 현대풍과의 조합..

 

누구나 다 접했던 설정이지만 늘 그래왔듯이 이상하게도 이런 소재의 영화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마법사 발타자(니콜라서 케이지)와 어린 데이브의 첫만남..어린 데이브 역을 맡은 배우랑 성인 데이브 역을 맡은 배우가 많이 닮았습니다..눈빼구요 ㅋㅋ

 

성인 데이브(제이 바루첼)는 잘알려지지 않는 배우인데..아마도 신인인듯 싶네요..최근에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라는 영화에서 봤던 어리버리+ 코믹한 배우입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찌질남" 전문 배우라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영화의 주제는 "악"으로 부터 세상을 구한다는 단순 명쾌한 스토리...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두 사람의 만남...발타자가 데이브에게 건내준 멀린의 반지입니다..

 

저게 무슨 반지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살아움직이다가 맘에 들면 철썩 달라붙는 요상한 반지죠^^판타지 영화엔 이처럼 특수효과가 전혀 없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 형편없는 졸작이 되고 말겠죠?^^ 

 

 

나르는 무쇠 독수리ㅋㅋㅋ 정말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아마도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의 일부를 뜯어내어 새한마리와 함께 커다란 독수리를 만든다는 설정..그런데 마법사의 힘으로 그냥은 왜 못만드나?...

 

 

10년이 지난 후 발타자와 데이브의 만남...데이브는 여전히 반지를 보관하고 있었고...보시는거 처럼 생김새와 행동은 어리버리한듯 하지만 "물리학"에 있어선 비상한 머리와 재능을 가진 대학생입니다..

 

 

발타자에게 마법을 전수 받기로 마음 먹는 데이브...손바닥에 들어오는 책을 계속 펴면 저만큼 커지더군요 ㅋ

 

 

마법사 관련 영화,만화나 게임 등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마법사를 둘러싼 원형 불쇼~~마법을 이런 특수효과로 표현하면 멋있어 보여서 변함없이 유지하는가 봅니다.. 이런 장면들은 늘 멋있긴 하더군요.

 

뻔하고 유치하지만 잼있는 "마법사의 제자"

 

온몸을 무장하고 발타자의 주특기...일명 에네르기파(드래곤볼의 손오공)을 터득중인 데이브..생각보다 어렵죠ㅋ

 

 

초등학교때부터 사랑해왔다는 데이브(사실 그거 좀 거짓말이겠지만 ㅋ)의 이쁜 여친 "베키" 

 

우연히 대학강의실에서 만난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은 증폭됩니다..아마도 이 영화개봉후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을꺼 같네요^^

 

 

마치 이 장비들 처럼요...^^ 여자라면 누구나 이런 작업에 훅하고 넘어가지 않을 듯 합니다...음악에 맞춰 춤추는 전자파들과 케이지 속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는 두 사람..

 

 

악당으로 변한 발타자의 오랜 친구 "맥심"...그리고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유명마술가가 된 그의 부하 "드레이크" 둘이 모여서 작당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작당은 뻔하죠..악으로 세상을 정복한다는 이야기...

 

 

발타자의 에네르기파 ㅋㅋ  왜 이런 설정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에네르기파 특수효과 액션을 볼때마다...왠지 유치하게 느껴지더군요..

 

마법사인지 초능력 슈퍼 싸이언맨 인지 분간이 잘안가는...딴건 괜찮아도 이런 설정은 NG입니다 ㅠ라스트 액션씬에서 데이브의 에네르기파는 심하게 유치한 나머지 소름이 끼쳤습니다..저만 그런걸까요?

 

 
결국 원하는 걸 차지하게 된 맥심! 하지만 모든게 자기 생각대로만 될까요? ㅋ 그런데 들고 있는 그것이 마치 러시아 전통인형처럼 생겼더군요~
 

 

오~ 모니카 벨루치도 참 많이 늙었네요.."베로니카"역으로 특별 출연~

 

 

이 영화의 주인공 케서방과 제작자 제리브룩하이머 입니다...

 

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이후 내세운 제리브룩하이머의 블록버스터급 영화라고 하는데..TV 영화소개 프로그램이나 예고편등으로 주목을 받는듯 싶었으나...왠지 "인셉션"때문에 상영 시기가 적절치 못했던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지금 "캐리비안의 해적4"를 제작중인거 같더군요..제리 브룩하이머가 트위터에도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제목 그대로...뻔한 설정과 진부한 스토리...그러면서도 보게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묘한 소재와 특수효과로 상상력을 실현시켜주는 재미있는 영화~

 

이런 영화도 아직 재미있게 보는걸 보면 저는 아직 순수한가 봅니다 ㅋ가족들끼리..어린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 아주 바람직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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