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직까지 아이폰3gs를 쓰고 계신분 많으신가요? 아이폰4를 거쳐 아이폰5를 쓰고 있는 지금..가끔 집에 있는 아이폰3gs를 만져보면 정말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그때는 어떻게 이렇게 느려터진 기기를 썼을까? 싶을 정도로...소위말하는 '꾸리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뭐 그만큼 스마트폰같은 기기들이 금방 금방 발전되고 있다는 증거겠죠..
점점 빨라지는 속도와 선명해지는 화면들..그리고 다양한 기능들때문에 체감으로 인한 눈높이도 그만큼 빨라지고 있으니 이런 부분은 어찌보면 당연한 듯 합니다.
몇년전에 아이폰3gs를 쓰다가 실수로 떨어뜨려서 전면 액정 상단부가 파손되는 일이 있었죠.
새로운 스마트폰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액정수리는 하기 싫었고 집에 방치해두다가 음악 감상용으로만 사용중이었습니다.(실제로 wifi만 연결되면 라디오 듣기 혹은 음악감상용으로 활용도는 최고죠 ㅎㅎ )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했던 스마트폰..아이폰3gs ㅎㅎㅎ 실제로 저희 집에 있는 기기인데요~ 화면에서 보다시피..액정의 상단부가 깨져버린 상태..
수리할까 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지인의 아이폰4로 잠시 갈아탔다가...지금의 아이폰5로 넘어왔죠^^
쓰지않고 방치해둔 아이폰3gs을 보통은 음악감상 용도로 쓰곤하지만...
그 외에도 나름대로 활용(cctv로..)할 수 있는 어플을 최근에 하나 발견했었는데 그 이름이 'presence'라고 합니다..앱스토어에서 'presence'라고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아이폰5와 아이폰3gs에 설치한 presence어플을 서로 연결해주는 방법입니다. (왼쪽이 아이폰3gs이구요 오른쪽이 아이폰5)
여기서 'My Location'이라는 부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home과 away가 있는데 양쪽을 똑같이 home으로 하든..away를 하든...다르게 하든지 두 기기를 연결하는데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아이폰5 어플 'presence'! 안쓰는 아이폰3gs를 cctv로 활용
연결하는 방법은 양쪽 모두 'presence'어플을 설치한 다음 같은 아이디로 똑같이 접속을 해줍니다..
그러면 'devices'메뉴상에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게 되는데.. this camera와 remote cameras는 자동으로 지정이 된다는^^ 만약 잘 되지 않는다면 다시 접속해서 해보세요~~
양방향으로 카메라가 인식이 되었다면 어느 쪽이든 cctv 대상이 되는 카메라로 접속을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여기서는 아이폰3gs를 cctv로 사용하는 거라서...아이폰5의 'presence'어플에서 remote camreas로 인식된 카메라를 터치해서 접속하면 끝! 물론 wifi의 속도에 따라 연결할때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이폰3gs에 설치한 'presence'어플의 설정 화면들입니다..아이폰3gs는 전면카메라가 없기때문에 카메라 전,후변경기능이 지원되지 않구요~
동작감지기능(motion detection), 오디오제어(audio streaming), 비디오제어(video streaming)..그리고 리모트 컨크롤(remote control)기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물론 cctv의 기능을 제대로 설정하려면 이 기능들이 모두 켜져있으면 좋은데..원하지 않으면 동작감지기능,오디오제어 기능은 꺼도 무방합니다..
리모트 콘트롤과 비디오제어 기능만 켜둬두 기본적으로 '화면'은 볼 수 있으니까요^^
위 캡쳐화면은 실제로 아이폰5에 설치된 'presence'어플로 보는 cctv화면입니다...원래 아이폰3gs의 카메라 해상도가 낮기 때문인지..동영상의 해상도 비디오테이프 화질만큼이나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어느 정도는 cctv처럼 설치해둔 곳의 상황이 현재 어떤지 파악할 수는 있는 편이고...그냥 집에 방치해둔 아이폰3gs를 음악감상용 외에..이 정도라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