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전라남도 여행...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보성 녹차밭 빛축제에 가기전에 잠시 스쳐지나면서 들렸던 곳이 있습니다.
당진과 보성사이에 있는 '장흥군'이었는데요..여기에 우리나라의 '정남진'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정동진은 몇번가봐서 친숙했지만..정남진이라는 이름은 그 마저도 생소하게 들릴지도 몰라요~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봤더니..정서진은 '인천'에 있고.. 정북진은 함경북도 '중강진'에 있다고 합니다.
워낙에 정동진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보니..다른 곳들은 처음 들어보거나 존재의 유무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죠. 장흥군에 갔던 이유는 바로 '정남진 전망대'에 가기 위함이었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던 곳...하지만 장흥쪽으로 여행을 하게된다면 꼭 한번은 가보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주차장이 있긴하지만 10대도 세우지 못할만큼 협소했습니다..
그 대신 한참 밑에 주차장이 따로 있던데 거기서 부터 걸어서 올라가라고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하지만 저희는 바로 차를 타고 전망대 입구까지 올라갔었죠 ㅎㅎ 주차하자마자 앞에 있던 화장실에 잠시 들렸어요~
'정남진 전망대' 건물 입구에 있는 안내촉지도...장애인분들을 위한 지도인듯..
이곳 전망대의 입장료는 성인1인 기준 2,000원이라고 합니다..매주 월요일마다 공휴일이라고 하네요~~ 물론 설,추석명절에도 운영을 안한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갔다 내려올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어서 그냥 전망대 주변만 구경하기로 했었죠..비롯 올라가진 못했지만 주변에도 나름 볼거리가 있더라구요^^
웅장한 크기의 '정남진 전망대'..
장흥여행! '정남진 전망대'에 올라가진 못했지만..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을 발견! 이곳에는 해돋이나 일몰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는데..아마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그런 조형물이 아닐까요?
이 역동적인 조형물이 있던 부근에서 다시 바라본 '정남진 전망대'^^
근처에 '안중근 의사' 동상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정남진이 정확히 어딘지 궁금했는데...아마도 제 생각엔 사진속의 이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따로 정남진의 표지석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자세히 보면 정남진,정북진,정동진은 보이는데..정서진은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별로 안중요한다는 걸까요?..
각각 표시된 곳들은 분수가 나오는 구멍같은데..이날은 작동을 안하더군요^^ 말그대로 정남진은 서울을 기준으로 정남쪽~...나머지는 정북,정동쪽이겠죠..
여기까지가 '정남진 전망대' 주변 사진 전부입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날씨좋은날 전망대 위에 올라가보고 싶네요.. 보성,장흥,당진쪽으로 여행하고자 한다면 '정남진 전망대'에도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