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맛있게 만드는법(돼지고기+야채 카레라이스)

오래전에 대학다닐때 자취생활을 하면서 '라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카레'였습니다. 그만큼 혼자 해먹기도 간편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진짜 카레가 아니라 '3분카레'같은 제품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지금도 그렇지만 살아오면서 카레를 참 많이 즐겨 먹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밥위에 카페를 듬뿍 올린 다음에.. 반찬은 김치하나만 있어도 먹을 수 있으니까요.

로렌이 집에서 해주는 음식들은 제 입맛에 맞지 않았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그중에서 '카레'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까하는데요. 카레라이스라는 것이 따로 있다는 분들이 계시던데..카레를 만들어서 흰쌀밥에 올리면 그게 바로 카레라이스가 되는거에요^^

 

로렌이 요리할때 사용한 카레입니다..가까운 마트에 가서 오뚜기 백세카레를 하나 구매했었죠.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강황이 조금더 증가했다는 표시도 보입니다. 약간 매운맛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별로 맵고 그렇지 않더라구요~

 

마트에 가보면 카레용으로 사용되는 돼지고기가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면 '카레용'이라고 보이시죠^^

 

오래전 같으면 직접 잘라서 사용했을지도 모르는데..참 세상이 편해졌네요. 그래서 카레 만들때 그냥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감자와 당근입니다. 카레에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녀석들이죠^^ 이건 로렌이 직접 하나하나 잘라주었어요~

 

그리고 양파도 들어가면 좋겠죠^^ 양파가 우리몸에 좋다는건 이미 입증된 사실이니...개인적으로 양파를 좋아하긴 합니다. 짜장면 먹을때도 단무지보다는 양파를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본격적으로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을 설명해볼까요^^ 이건 로렌만의 노하우라서..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먼저 불을 최대로 올린다음 냄비를 올리고 그 안에 식용유를 조금 뿌리줍니다. 르크루제에서 나오는 무쇠냄비가 정말 좋습니다..무겁다는 단점빼고는 정말 최고죠!

 

신혼부부들은 보면 보통 스텐레스로 만들어진 휘슬러 등의 제품을 선호하는데 정말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르크루제같은 무쇠냄비가 물이 엄청 빨리 끓고 보온도 잘되거든요.

 

냄비가 달아오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감자,당근을 모두 넣고 볶아주세요^^

 

그 다음엔 양파도 모두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완전히 익혀준다는 생각으로 볶아줄 필요까진 없습니다.

 

카레 맛있게 만드는법(돼지고기+야채 카레라이스)

 

 

야채들이 적당히 볶아졌다고 생각되면 이제 돼지고기를 넣고 후추도 약간 뿌려주세요^^

 

돼지고기라서.. 거의 완전히 익혀질때까지 계속 볶아주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고 돼지고기 굽듯이 구으라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ㅎㅎ 어느 정도 익힌다음 나중에 카레와 함께 같이 더 끓어야 하니까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익게됩니다.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불세기를 중간이하로 낮춘다음 생수를 넣어주세요.. 냄비의 2/3정도까지 물이 차게끔^^

 

물과 섞인 돼지고기와 야채들..이제 서서히 끓기 시작~

 

미리 준비해두었던 오뚜기 백세카레를 개봉해주세요..내부를 보니 진짜 색깔이 노란네요^^ 강황이 많이 첨부되서 그런가봐요.

 

카레 한봉지 모두를 냄비속으로 넣어주세요~

 

카레가 걸쭉해질때까지 충분히 계속 저어줍니다..사진으로 다시 봐도 군침이 주르륵^^

 

예쁜 접시위에 흰쌀밥을 올린다음..맛있게 끓인 카레를 듬뿍 올려주면~~ 위와 같이 맛있는 돼지고기+야채 카레라이스가 완성되는 것이죠. 이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는 과정만 없으면 훨씬 더 빨리 카레를 만들 수 있지만.. 이왕이면 제대로된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와 야채도 듬뿍 추가해주는 것이 좋겠죠.

 

표준화된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레시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실전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노하우가 생기게 되고 요리실력도 늘게 될테니까요.

 

★모루식당(일본식 카레 창원용호동맛집) 꽤 기다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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