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먹을때 일반적으로 쌈을 싸먹기도 하지만..쌈재료를 겉절이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도 참 많죠^^
어느 식당을 갔더니 겉절이가 너무 먹고 싶은데..여기는 없구나..선택의 폭이 없네..라고 실망하는 경우도 흔한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는 편이 오히려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원하는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으니까요.
겉절이 재료들을 살펴보면...부추, 양파, 대파, 깻잎, 상추 등등 참 다양하죠~ 그중에서도 '깻잎'과 '상추'만 버무린 겉절이가 가장 손쉽게 만들수 있답니다.
재료도 중요하겠지만 핵심포인트는 겉절이에 들어가는 양념들의 조화에요.
먼저 시장이나 마트에서 깻잎과 상추를 적당히 준비합니다..살때 상태를 잘보고 사셔야 합니다~
한번은 재래시장에서 샀는데..깻잎 사이사이에 시커먼 것들이 묻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ㅠㅠ 암튼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도마위에 깻잎을 올리고 깻잎 줄기들을 깨끗하게 제거해줍니다..식칼을 이용하면 한꺼번에 제거가 가능해요~
그 다음에 깻잎들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개 잘라주면되는데 이때는 손으로 뜯어도 상관없어요~ 사진속에 식칼로 자르는 모습은..그냥 모양을 내기 위함이니까 참고만...
양념을 넣고 버무려줄 '스텐레스 볼'속에 잘려진 깻잎을 먼저 넣어주세요~
이번엔 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역시 식칼로 잘랐어요~
잘린 상추들도 깻잎과 합류~ 겉절이의 단점은 한번 버무리면 고기먹을때 다 먹어야한다는 점입니다. 양념과 버무려진채 보관하면 맛도 없어지고 뭉게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얼마나 먹을 것인지 대략적으로 파악을 해야한다는 ㅎㅎ 물론 야채는 많이 먹으면 좋죠~
깻잎,상추겉절이(상추무침) 만드는 법
깻잎과 상추가 들어있는 스텐레스 볼에..가장 먼저 설탕 한숟가락을 넣어줍니다.
그 다음에는 식초도 한숟가락 정도 넣어주고..
참기름도 한숟가락 정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겉절이에 깨가 안들어가면 안되겠죠? 깨도 역시 한 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이건 선택사항이지만 매실청도 한숟가락 넣어주면 정말 맛있는 겉절이를 만들수 있답니다.^^
이제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들과 깻잎,상추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짜안~~ 큰 접시에 올려서 먹기직전에 대기중인 깻잎,상추겉절이(상추무침)..
이 포스팅의 사진속에 고기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냄새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고, 윤기가 살아있어서 그런지..군침이 흐르네요 ㅎㅎ
실제로 집에서 겉절이를 만들어보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주재료(상추나 깻잎 등)를 사서 준비된 양념들과 버무려주면 그게 전부이니까요 ㅎㅎ
물론 초보자보다는 경험자가 해주는 깻잎,상추겉절이가 훨씬 맛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