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카메라로 거의 '사진'만 찍었었는데.. 아이폰이 있다 보니 DSLR를 거의 안 가지고 다니게 되면서 얼마 전부터는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작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런 동영상을 컴퓨터로 옮긴 다음 편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정말 많죠.
그런데 동영상을 옮기는 건 쉽지만.. 옮겨진 동영상을 하나하나 편집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캡처해서 사진으로 저장하는 작업이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설정만 해두면 자동적으로 연속 캡처를 해주는 기능이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동영상 프로그램 중에서도 '곰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짧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번에 다녀왔던 '터키 여행' 벨리댄스 동영상 중 일부분(1분 31초)입니다.
연속 캡처를 하려면 해당 동영상이 몇 분간 재생되는지는 알아두는 편이 좋아요. 그래야 몇 초 간격으로 몇 장의 캡처 사진을 저장할 것인지 대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거든요.
곰플레이어 재생 화면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수많은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영상'으로 들어가 보면, 아래쪽에 '고급 화면 캡처'라는 메뉴가 보입니다.(단축키는 Ctrl + G).. 단순하게 현재 화면을 저장하려면 Ctrl + E를 눌러주면 되고요.
고급 화면 캡처의 기능 설정 화면입니다..
제일 윗부분에는 캡처된 사진이 저장되는 폴더의 경로가 나오는데요~ 기본적으로 내 문서 폴더 아래에 있는 'Gomplayer-capture'라는 경로에 저장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곰플레이어로 캡처하고 저장된 폴더를 못 찾는 분들도 많던데..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곰플레이어 캡처 '연속 캡처'로 편하게 동영상 저장하는 법
그리고 저장되는 사진의 저장 포맷을 jpeg나 bmp로 선택할 수 있는데.. 그 밑에 있는 저장 품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특히 웹에 업로드할 용도라면..)
중요한 부분은 연속 저장 프레임과 저장 간격(초)인데요.. 만약 1분 30초 정도의 동영상을 연속 화면 캡처를 하고 싶다면, 대략 10초 간격으로 9장의 사진이 저장되도록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 부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지정해주면 되니까 꼭 이렇게 하라는 법은 없고요.. 참고만 하세요~
캡처된 사진이 저장되는 폴더가 헷갈려서 찾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스스로 다른 폴더로 저장되도록 변경할 수 도 있습니다.(의외로 곰플레이어에서.. 캡처 사진이 저장되는 폴더의 위치를 못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처음에 곰플레이어 '고급 화면 캡처' 설정에서 제가 지정해준 대로.. 모두 9장의 캡처 사진이 저장이 된 모습을 '내 문서-gomplayer-capture'라는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곰플레이어 '연속 캡처' 방법의 장단점
사실 이렇게 연속 캡처로 저장된 사진들은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몇 초 간격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장면이 캡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영상의 길이가 길다면 하나하나 직접 캡처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다시 말해서 연속 캡처를 하게 되면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지만.. 내가 원하는 상황을 캡처하진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캡처 사진을 건지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거죠.
연속 화면을 캡처하거나 현재 눈앞에 보이는 화면을 캡처하는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