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네비게이션으로는 검색이 안 되는 곳 입니다..혹시 찾아가실분들은 바로 건너편에 있는 '해오름 식당'으로 찾으시면 금방 찾으실수 있어요 ^^
경미휴게소의 정문...보시다시피..아주 허름하고 조그만 식당입니다..제주도에 오기전에 서점에서 여행 책자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에요... ㅋ
주인 아줌마가 직접 키우시는 금붕어 인가봅니다..요거.. 어항까지 현무암이네요...돌로 만든 이거 좀 탐났어요...ㅎㅎ
큰 고무 대야에 가득 담긴 싱싱한 소라들... ^^옆에 조개들도 잔뜩 보이네요...
그리고 오늘 주인공이 되어 배속으로 들어가게 될 제주도 문어!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ㅋ
그리고 바지락을 비롯한 다양한 조개들...
우리가 주문한 문어라면과 숙회를 열심히 준비중이신 주인아줌마^^라면은 '신라면'을 쓰시는군요...
손님이 우리뿐인가 했는데..서울말씨를 쓰는 남자1+여자2 일행이 들어오더군요. 이분들도 '문어라면' 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온 모양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도 몇장 담아보았습니다..
분명히 타 블로그에서 봤을 때는 벽에 낙서들이 잔뜩이었는데(관광객들이 그랬겠죠?ㅋ)벽을 자세히 보니까 페인트를 새로 칠한지 얼마 안 된것 같아요...어쨌든 깨끗하니 좋네요... ^^
그런데 더위가 장난아님 ㅠㅠ 아줌마가 에어콘좀 키라고 권했으나..워낙 날씨가 더워서 ㅠ
이것이 바로 문어 숙회.. 맛있습니다 ...꼬들꼬들...ㅎㅎ역시 살아있는 녀석을 바로 요리해서 그런지... 입에서 살살살~~ ㅋㅋ
문어야 안녕... ^^ "경미휴게소"
이렇게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예술입니다요... ^^
문어라면...이건 사실...조금 싱거운듯 한데... 제 입엔 딱이더라구요...^^문어외에도 바지락이 잔뜩 들어있어서... "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아이폰으로 뭔가를 또 검색중이군요..항상 핸드폰쟁이 곰씨...ㅋ
주변의 다른 가게들과는 다르게 전혀 꾸미지 않은 소박한 모습들이 정답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다음 기회에 성산일출봉에 가게 되면 이곳을 잊지 않고 또 먹으러 갈꺼에요^^경미휴게소를 뒤로하고 다음 코스로 고고고~~
성산일출봉을 벗어나 전날 돔베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옛날 옛적" 옆 도로를 지나면 "갑문교"가 나오는데요..그곳에 잠깐 내려서 성산일출봉을 담아 보았습니다..
로렌의 기념 촬영 ㅋ 날씨가 워낙에 좋은 탓에 사방팔방 다 둘러 찍어도 좋은 그림이 나옵니다.
멀리서 이렇게 보면볼수록 신기해 보이는 초록빛깔의 성산일출봉..올라가 보지 못한게 아쉽지만..우리의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지나친 체력낭비는 금물^^ 다음에 가면 되죠 뭐~앗! 멀리 보트도 지나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