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에 다녀왔던 서울 여행의 마지막 추천지는 'N서울타워'이야기입니다. 일전에 여기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에 관련된 이야기를 따로 했던 적이 있죠.
서울을 그렇게도 많이 갔었지만, 서울의 랜드마크이자..외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N서울타워(과거에는 남산타워라고 불렸죠)를 로렌과 함께 처음으로 올라갔었는데요.
서울 날씨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괜찮은 뷰를 감상하고 내려온 것 같네요. 너무나 유명한 이곳은 낮에 가보는 것보다는 야간에 가면 분위기도 다르고 훨씬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음 번에 갈 기회가 생기면 밤에 가보고 싶네요. 원래는 전날 밤에 가려고 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다음날 낮에 올라갔었죠^^
N서울타워까지 이동가능한 시내버스는 2,3,5번 남산투어버스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 시티투어 버스도 이곳까지 오더라구요~ 외국관광객들의 경우는 관광버스로 이곳까지 진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곳까지 가는 분들은 '동내입구역'에서 버스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환승인 경우는 무료라는 사실^^
남산투어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약 5분정도만 걸어가면 N서울타워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람들 정말 많죠? 주말에 가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예전에 이곳이 '무한도전'에도 등장했었죠. 열심히 뛰어가서 저기 보이는 팔각정 앞에 도착하는 설정 ㅎㅎ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일본어와 중국어..여긴 정말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중 한 곳인가 봅니다.
여기가 N서울타워의 티켓박스입니다~ 전망대만 이용하는 요금도 있고..각종 레스토랑 메뉴와 섞어놓은 패키지 요금도 있더군요.
티켓박스 위쪽을 보면 사람들이 모여서 발코니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바로 저 곳이 사랑의 자물쇠를 매달라놓아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 무게때문에 무너지지 않게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더군요.요즘은 외국에서도 사랑의 자물쇠가 유행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가 구매한 N서울타워의 입장권입니다. 런치패키지 였는데 가격이 1인당 27,000원이었네요. 여기에 정해진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죠.
그런데 식사권이 따로 없는지..전망대 이용권과 똑같이 생긴 교환권 위에 손으로 몇시전에는 꼭! 식사를 해야한다고 써서 따로 주더라는~ 교환권은 제출용이니까 따로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N서울타워 요금안내
1층에도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데요..여기 있는건 모두 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 무게를 견뎌야 하는데..당연히 실제 나무는 아니겠죠 ㅎㅎ
점심식사를 하게 될 레스토랑의 오픈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관계로 2층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 전망대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정말 대박!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자물쇠들이 채워져 있더라구요. 사방을 둘러보니 사진찍는 관광객들의 천국 ㅋㅋ
멀리서 보면..마치 자물쇠로 담장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겠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상당히 번잡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저기 멀리 '사랑의 자물쇠' 나무가 보이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자물쇠만 있는 것이 아니라..핸드폰 케이스도 있고 심지여 쓰레받기도 있더군요 ㅋㅋ 각자의 소망을 담은 소중한 글귀들일텐데..모두 소원 성취를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저희가 점심식사를 했던 N서울타워 2층에 있는 '더 플레이스 다이닝'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오픈 시간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라고 하는데 다른 식당중에는 10시에 오픈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패키지 메뉴를 보니까 가격대비 커플이 먹기에는 괜찮다는 결론을 내려서였죠^^ 사실 이곳 내부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N서울타워 전망대 못지 않게 괜찮은 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런치패키지는 3가지의 에피타이저와 본 메뉴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렌이 선택한 메뉴는 '봉골레 파스타'..그리고 제가 선택한 메뉴는 피자였는데 무슨 종류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이 에피타지어로 나왔던 샐러드와 단호박스프,빵 입니다. 둘이서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었죠. 음료도 두잔 포함되어 있는데요. 콜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었죠.
점심을 먹으면서 바라보던 전망..멀리 한강과 반포대교, 한남대교 등이 보이네요^^
서울여행지 추천' N서울타워(남산타워)' 올라가보기
여기는 N서울타워 전망대로 향하는 통로입니다. 입구는 지하에 있구요 출구는 1층에 있습니다~ 저희는 이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2층에서 내려온 다음, 다시 1층에서 화장실 방향쪽 계단으로 내려갔었죠.
여기는 기프트샵입니다.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서 각종 문구류 및 소품들이 판매중이에요.
기프트샵 바로 건너편에 있는 N서울타워 전망대 입구입니다. 바코드로 인식되는 입장권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니까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전망대는 1년 365일 연중무휴 입니다. 마감시간 30분전까지만 입장이 가능한데..월~금,일요일은 오전 10시~밤 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기프트샵도 동일하구요^^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대기중..어둠고고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데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아주 잠시동안 천장부에 N서울타워 관련 영상을 보여줍니다 ㅋㅋ 올라가는데 10초도 안걸린듯.
드디어 N서울타워 전망대층에 도착^^ 왠 사탕파는 가게도 보이고 여기도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미 올라온 사람들은 바깥 경치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는듯..
캬..전망이 정말 죽이네요^^ N서울타워는 1969년에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해서 세워진 종합 전파탑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 1980년 10월부터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관광명소가 되기 시작했었죠.
2000년에는 YTN에서 남산타워를 인수~ 그리고 CJ와 개,보수 계약은 체결하고 2005년 12월에 'N서울타워'로 다시 개장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시와 나라명이 각 창문에 붙어있길래 궁금했는데..바라보는 방향으로 그 도시들이 이곳에서 몇KM 떨어진 거리에 있다는 의미죠. 서울 이외의 지역에 살거나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라면 꽤 재미있어 할만한 부분입니다.
로렌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은 서울역^^
남산의 높이는 243m이고 N서울타워는 해발 479.7m라고 합니다.
이 구조물의 높이만 236.7m라는 뜻이죠. 초속 56m의 강풍에도 안전하게 설계되었고,매년 1회이상 안전도 검사를 실시 한다고 하네요~ 전망대층에서 내려다본 N서울타워의 그림자속 사람들의 미니미가 보입니다^^
N서울타워로 올라가는 방법중 하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성인기준 왕복요금이 8,500원이라서,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평상시에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죠 ㅠㅠ 저기 왼편에 보이는 곳이 케이블카 승차장입니다.
그리고 저기는 남산투어버스 승차장이 보이네요~버스를 타고 다시 지하철로 이동하고자 한다면 꼭 저 곳으로 다시 이동해야 합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반대 방향에 있구요~☞N서울타워 교통안내
이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기 위해서 줄을 서서 대기중....이곳 전망대층 바로 아래쪽에도 레스토랑이 있는데..위치만큼이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더라구요~
사진으로 찍어오진 않았지만 이곳 화장실 내부가 상당히 특색있습니다 ㅎㅎ 가기싫더라도 꼭 한번 들어가보시길 추천합니다. ☞N서울타워 층별안내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 거리의 화가들.. 앉아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관광객들 입니다.
다시 남산투어버스를 타기위해 내려가는 길입니다. 허가 받은 버스만 통행이 가능한데..일반차량의 경우는 2005년 5월 1일부터 통행 제한중이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야밤에 승용차들이 아무런 제재없이 이곳까지 올라와버리면 교통란이 극심해 질듯 합니다. 안그래도 낮보다 밤에 N서울타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소 뒷쪽 풍경을 감상중인 로렌^^
언제나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던 N서울타워를 직접 가보니까..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아주 괜찮았던 서울여행지 였던 것 같네요. 한번도 안가본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