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시몽 스니커즈 진짜,짝퉁의 차이

누구나 한 번쯤은 '벤시몽'이라는 스니커즈 브랜드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패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남자들보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벤시몽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도 꽤 오래전부터였다.

 

 

프랑스 대표 국민 스니커즈인 벤시몽은 신발뿐만 아니라, 토털 라이프 패션 글로벌 브랜드라고 한다.

 

빈티지한 느낌과 정형화되지 않는 내추럴한 스타일 때문에 연예인들도 많이 선호하는 신발이라고 알려져 있다.

 

벤시몽 스니커즈는 합성고무와 천연 염색, 재활용, 컨버스 소재를 사용해서 모든 소재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한다. 

 

그런 벤시몽들도 짝퉁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진짜와 짝퉁을 구별하는 방법은 그 특징만 알면 정말 쉽다.

 

위 사진을 보면 좌측(벤시몽 엘리)이 진짜고 우측(벤시몽 엘라스틱)이 짝퉁이다. 짝퉁의 가격은 진짜의 절반보다 더 싸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나라 동대문 같은 재래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반면에 진짜 벤시몽 스니커즈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또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얼마 전에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진짜 벤시몽을 구매했었는데.. 신발을 쌓아놓은 모습이 마치 버려진 신발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그런 느낌이 들더라 ㅎㅎ

 

아마도 벤시몽 신발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뭐 이런 거지같이 생긴 신발이 다 있냐? 고 생각할런지도 모른다.

 

진짜 벤시몽 스니커즈는 박스 없이, 공식홈페이지가 주소가 인쇄된 비닐백에 담긴 상태로만 판매가 된다.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이나 동일한데.. 우리나라에서는 LF몰에서 정식 수입판매를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던 벤시몽 엘리 베이지 색상이다.

 

벤시몽 스니커즈의 종류는 4가지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벤시몽 라셋(끈을 묶어 신는 스타일), 벤시몽 엘라스틱(끈이 없는 스타일), 벤시몽 엘리(끈구멍은 있는데 밴드로 되어 있는 스타일) , 벤시몽 미드(하이탑 스타일)이다.

 

얼핏 보면 벤시몽 스니커즈라고 생각하기 쉬운 짝퉁 벤시몽 엘라스틱의 사진이다.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 어딘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내부에 있는 B라는 마크만 봐도 그렇다 ㅎㅎ

 

진짜 벤시몽 엘리 스니커즈의 바닥을 보면 LF(LG패션)에서 정식으로 수입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연 합성 가죽, 컨버스, 고무 등의 소재로 만들어졌고 사용 시 주의사항까지 명확하게 적혀있다. 그리고 바닥 고무에는 벤시몽이라는 글씨와 사이즈까지 명시되어 있다.

 

반면에 짝퉁 벤시몽 엘라스틱 스니커즈의 바닥을 보면.. 너무 비교가 된다. 단순한 줄패턴 무늬에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영문 글씨만 보일뿐이다~

 

벤시몽 스니커즈 진짜, 짝퉁의 차이

 

 

진짜 벤시몽 스니커즈 내부에 있는 B자 마크를 보면 여기도 벤시몽이라는 글씨가 확실히 보인다.

 

그런데.. 짝퉁의 경우는 '나는 짝퉁이요~'라고 이야기하듯.. 분명히 비슷한 마크지만 다른 브랜드인 것처럼 적혀있고.. 밑에는 또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글씨가 보이더라~

 

이 정도만 봐도 벤시몽 스니커즈의 진짜와 짝퉁의 구별은 너무나 쉽다.

 

벤시몽 엘리 스니커즈를 자세히 보면.. 분명히 끈을 넣는 구멍은 있는데.. 발등이 닿는 부위에 고무밴드가 있어서 끈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프랑스 브랜드지만.. 제품 생산은 슬로베니아에서 진행되는 모양이다. 내부에 저렇게 작은 태그가 부착되어 있다.

 

그런데 벤시몽 스니커즈 창테두리를 보면 고무 번짐 현상 때문에 지저분한 인상을 받기 쉬운데.. 이건 불량이 아니라,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고 한다. 빈티지 멋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벤시몽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짝퉁의 경우는 전혀 빈티지 스런 느낌이 없고 마감이 아주 깔끔하다. 그래서 단순히 마감이 깔끔해 보인다고 '진짜'라는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에서 여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브랜드 중 하나라고 했지만.. 남자들이 신어도 정말 편할 것 같다~원래 빈티지한 스타일이라서 아무렇게나 아낌없이 막~ 신고 다녀도 될 듯^^

 

하지만 생김새와는 반대로 국내 수입 판매가는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평균적으로 5만 원~6만 원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프라인 보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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