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3일..


울진에서 구름속에 갖힌 대게일출을 감상하고 강릉에 가기전에 잠시 들린 곳은 바로 너무나 유명한 "정동진"역




"정동진 시비"...근데 낙서가 장난 아니게 많이 보이는 군요..


하긴 담양 죽녹원 같은곳도 대나무에다 칼질까지 하면서 낙서를  하는데...이런건 애교 수준..ㅋ 그들만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뜻에서 저렇게 낙서를 한것이겠지만...추억은 사진으로 남기는게 낫지 않을런지?^^



이날 아침은 정말 날씨가 흐렸습니다...새벽먹구름속에 가려진 대게 일출을 보긴 했습니다만..저기 보이는 범선...카페나 레스토랑 같아 보이는 저곳.. 


왜 하필 방파제끝 저곳에 만들어 놓은건진 모르겠군요...블로그에 올라온 정동진 일출사진들을 보면...저 범선이 없었던 정동진이 훨씬 아름답더군요..




이른 아침부터 혼자서 낚시를 즐기시는 어떤 아저씨..



위에 보이는 정동진을 통과하면 이곳을 건너게 됩니다..드라마 "모래시계"에서...고현정이 이 길을 건너서 왼쪽 플랫폼으로 가자 마자 잡혀가게 되죠 





추워서 담요로 치장한 로렌양^^ 모자만 눌러쓰면 "석양의 무법자" 틱한 분위기 ㅋㅋ


오...이 사진 보고 첨 알았습니다... "서울 광화문"의 정동쪽이 바로 이곳 정동진 이군요^^




드라마 "모래시계" 말고도 "베토벤 바이러스"도 여기서 촬영했었다고 하네요.. 시원스럽게 탁 트인 정동진의 바다 풍경..



정동진역플랫폼입니다...아쉽게도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은 못담았네요..딱 한대가 지나가긴 했습니다만..꼬리가 없는 기차머리만 지나가더라구요 ㅋㅋㅋ


광화문의 "정동쪽 끝"에 있다는 그곳...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여기 저기 많은 비석들이 설치되어 있더군요..전부터 있었던 것인지 모래시계가 방영 이후 유명해진 이후에 설치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멀리 범선위로 빛이 쏟아져 내리는군요^^ 모래사장에는 관광객들도 몇몇 보이고..아마도 이날 이곳에 일출보러오신 분들 실망하셨을듯 합니다..







정동진역 내부벽에 걸려있는 유명인들의 싸인 액자들..클릭해보시면 누구인지 아실듯^^



정동진역에서 건너편으로 이동하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500원워낙에 유명한 일출의 명소이기에 관광객들로 부터 500원씩 징수를 하는가 봐요..



이곳도 와이파이존이^^





이곳에 처음 온 만큼..정동진의 뜻깊은 역사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이런 사연들이 있었다니..옆에 사진은 정동진역 500원 짜리 입장권입니다^^



정동진역을 떠나기전에 한샷!! 여기가 정동진역 입구이구요..왼편으로는 분식점들이 즐비하고 그 옆으로는 주차장이 있답니다...


차가 들어올땐 아무도 없더니 나갈때 어디선가 나타난 분이 차가 나갈때 1,000원(시간관계없이)을 받드라구요 ㅠㅠ


정동진역 옆에는 화장실이 보이는데요..안에 들어가보니 "모래시계" 테마곡이 자꾸 흘러나오더군요 ㅋㅋ "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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