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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인천공항까지 버스,비행기,공항철도로 이동해봤더니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늦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었다. 목적지는 '이탈리아'!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유럽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원래는 캐나다나 미국 쪽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럽게 그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급히 다른 곳을 정해야 했다. 


혹시나 터키에 갔을 때처럼 수화물을 분실하지 않을까(유럽 쪽이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했으나 다행히 전혀 그런 문제 없이 무사히 다녀왔다. 



우리가 이탈리아까지 직항으로 간 건 아니고, 아부다비를 경유해서 갔는데.. 처음으로 경유를 해서 비행기를 타보았지만, 될 수 있으면 경유해서 여행을 가고 싶진 않더라. 


직항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시간도 더 걸리고 피로감도 많이 쌓인다. 선택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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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려면 다양한 방법이 있다. 물론 비행기 출발시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일단 자동차 운전은 제외! 


KTX는 시간이 너무 맞지 않아서 제외! 그리고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인천공항 직통 리무진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탈 수가 없었다. 


물론 일찍 가면 되지만, 쓸데없이 그렇게 빨리 공항에 갈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타는 비행기가 밤 12시 40분이었고 여행사 인솔자와의 미팅시간이 밤 9시 40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창원-강남고속터미널 우등버스를 타고 지하철+공항철도로 이동하고자 했는데..여행을 가기 직전에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조회해보니까 그 날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이 남아있더라. 


그래서 예약했던 우등버스를 출발 전날에 취소시키고(6,000원의 위약금 발생)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창원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3시 20분에 창원대로 건너편에 있는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에 탑승! 관련글 보기창원터미널에서 김해공항 리무진 타는 곳,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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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15분경..국내선 청사 내부에서는 국악단의 가야금 연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더라. 아직 비행기를 탈 시간이 남아있었기에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조금 쉬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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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를 유난히 좋아하는 로렌과 함께 의자에 앉아서 시원한 카페베네 팥빙수를 먹어보았는데..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따로 전용 테이블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바로 옆에 있던 휴식공간에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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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시간은 오후 5시 30분~ 정말 오랜만에 마일리지 탑승권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상한 건 같은 날짜인데도 아시아나 항공은 마일리지 좌석이 없고 대한항공은 있더라. 


아무튼,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이렇게 국내선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쓸모가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사실은 마일리지 항공권이라도 공항세,유류 할증료는 따로 결제해야 한다. 그래서 두명 합쳐서 14,600원만 따로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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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출발시간 5시 반인데 20분 가량 지연해서 출발했던 김포공항행 비행기에 급실망!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은 빈번하다. 특히 비행기의 출발 지연 문제다. 


사실..이런 문제때문에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은 KTX나 버스 등을 함부로 예매하지 못하겠더라. 작년에 터키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6시간 이상 연착이 되기도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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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바라본 끝내주는 구름^^ 언제나 여행을 떠나는 당일은 마음이 설레게 된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다음에는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이동했는데..비행기에서 내리고 공항철도역까지 이동하고 그런 시간도 많이 허비된다. 


그리고 공항철도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직통'으로 편하게 가는 열차이고 다른 것은 지하철과 동일하게 생긴 열차이다. 


문제는..직통열차는 하루에 몇 번 정해진 시간에만 탈 수 있고 요금차이가 많이 나더라. 


어쨌든 일반 공항철도 열차를 타긴 했는데..지하철과 연계해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캐리어를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불편함이 있더라. 


그렇게 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쯤이었다.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는 약 30여 분이 소요되고 1인당 후불카드 기준 3,7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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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솔자와의 미팅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일단 조금 늦은 저녁식사를 인천공항 식당가에서 해결했다. 


가격은 비싸고 맛은 별로 ㅠㅠ나중에 미팅장소에서 일정표를 받은 후 패키지 일행들이 함께 모여서 차례대로 티켓팅을 하고 개별적으로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까지 이동했다. 


외국 항공기들은 공항 지하에 있는 셔틀트레인을 타야 하더라. 늦은 시간이라서 면세점들과 식당가는 대부분 문을 닫았더라.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일정이라면 이런 단점도 있으니 꼭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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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를 경유해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장시간의 일정.. 우리가 타야하는 에티하드 항공기는 110번 게이트였다. 


어떻게 따지고 보면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편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법하다. 문제는 비행기 안에서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없다는 점이 함정 ㅎㅎ 


이렇게 창원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 리무진 버스와 국내선 비행기..그리고 공항철도 열차까지 이용해보니까~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실제로 이렇게 이동해보니까, 차라리 그냥 한 번에 이동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마일리지 항공권 덕분에 저렴하게 이동했지만 조금 피곤하다)


만약 창원에서 인천공항으로 갈 계획이라면, KTX나 인천공항 리무진을 이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물론 시간대가 잘 맞아야겠지만^^


Comments1
  • pyridine2015.09.25 09:58창원에서..리무진.비행기.지하철로 인천공항 갈 예정이였는데요..ㅋㅋㅋ
    생각좀 해봐야 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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