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3일 테라로사를 떠나서 원래...숙소퀸스가든을 가기전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려고 했으나...


그곳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는 타임이었고..참 희안하게도 다른곳은 화창한데 그곳의 날씨만 아주 개판이라 다음날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너무 남아서 찾아간 곳은 바로 "봉평"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봉평은 "메밀꽃"과..'메밀꽃 필무렵'의 저자 "이효석"을 떠올리게 되는 곳으로 유명한 관광지죠^^




이곳이 바로 이효석의 생가...여기서 기념샷을 찍고 문학관 방향으로 이동!



캬!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던 곳은 가 부슬부슬 내리고 하늘구름이 잔뜩 끼었던 반면에 이곳의 하늘은 정말로 화창했습니다...농로를 따라 이동하던 길에 옆에 피어 있던 들(이름은 모릅니다)과 함께...



에 코갖다 대고 향기 맡기 설정 사진 ㅋㅋ





꽃향기
를 쫓아 날아온 나비를 잡으러 했던 로렌의 사진^^



이효석 문학관생가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이 일대가 전부 "효석문화제" 행사장 입니다...우리가 갔던 날은 이미 효석문화제 행사 기간이 지난 시기^^



잘못된 우리말... "메밀"이 정확한 말인데 여전히 "모밀"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많다죠^^ 


이것은... 알면서도 일부러 모밀꽃이라고 써놓은 것이 아닐까요? 이효석 작가님이 원래 "모밀꽃 필 무렵"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이책이 출판되었을 당시가 1936년 일제강점기였거든요...



이길을 똑바로 올라가면 이효석 문학관에 도달할수 있습니다...언덕에 있어서 오르막을 조금 걸어올라가야하는 수고가 필요!



올라가는 중간에 찍힌 제 뒷모습입니다...제가 이렇게 날씬하다니 믿을수가 ㅋㅋ


메밀꽃을 놓쳐버린 "봉평"에 가봤더니...




문학관에 거의 다와서 내려다본 효석문화제 행사장의 일부입니다...하늘이 이렇게도 멋진데...이곳의 메밀꽃들은 전부 다 지고 없었습니다 ㅠㅠ





저기 보이는 원두막초가집 주위가 전부 메밀밭입니다...만발했다면 새하얗게 보였겠죠?ㅋ 그래도 이렇게 멋진 하늘과 풍경이라도 담아가야죠^^



이효석 기념관 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이효석의 흔적"..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곳들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효석"메밀꽃 필무렵"를 4줄로 나무판 같은 곳에 길게 풀어서 새겨놨네요..^^



이곳엔 카페도 하나 있더라구요..차나 기념품을 파는 곳인가봐요.



통로벽에는 액자들이 걸려있고...역시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얼마전까지 개최중이었던 효석문화제의 현수막...



초록색 잔디...그리고 빨간 벽돌과  한국 전통 지게, 화분,돌멩이들의 아담한 조화^^





이효석 동상옆에 앉아서 기념 촬영! 이곳이 가장 인기가 좋은 포토존 일듯..





내려오는 길에 메밀꽃이 아닌 모밀꽃 필무렵을 다시 한번 담아갑니다...^^



근데 그 바로 옆 천장부엔 또 메밀밭이라고 쓰여 있네요 ㅋㅋ 하나로 그냥 통일 하지...



주차장가에 피어난 코스모스..그 속에 들어간 로렌..확실히 이곳 봉평은..메밀꽃이 만발했을때 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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