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던 빨래건조대를 거의 4년 만에 교체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바꾸자~바꾸자~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마트에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었는데..
우연히 tv 홈쇼핑에서 홍보하는 빨래건조대에 관심이 증폭! 왠지 꽤 튼튼하고 오래 쓸 것 같아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했다.
홈쇼핑에서 주문하는 물건들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반품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크다. (하지만 우리는 제품에 하자가 크지 않으면 반품은 귀찮아서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빨래건조대를 써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무엇보다 녹이 슬어서는 안 되고, 내구성도 강해야 한다.
생각보다 큰 종이상자에 포장됐던 빨래건조대~ 당연하겠지만, 제품의 특징만을 요약해서 마케팅하고 있다.
건조대 부분 부분을 하나하나 조립할 필요 없어서 누구나 간편하고,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니까 공간활용도 되고, 바퀴가 있어서 이동이 편리~ 그리고 이불까지 올려둘 수 있다고 한다.
건조대 본체와 함께 있던 부품과 설명서들이다. 건조대에 부착해서 쓸 수 있는 빨개 집게와 바퀴 4개.
홈쇼핑에서 보던 것과 완전 똑같이 생긴 빨래건조대의 본체이다. 저기 가운데 보이는 것은 아마도 사은품인듯하다. 그냥 천으로 만든 빨래 주머니~별로 필요는 없다. 과연 실제로 사용할 일은 없을 듯.
위와 같이, 빨래건조대의 다리 끝 부분에는 4개의 바퀴를 직접 끼워서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끼워지지 않아서 혹시 불량인가? 그냥 올려두고 사용하면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강하게 힘을 줘서 딱~하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끼워 넣어줘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4개의 바퀴 중에서 2개는 빨간색 브레이크 버튼이 있다. 건조대에 빨래를 올려놓다 보면 건조대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건조대를 고정해둘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위와 같이 건조대 아랫부분에 4개의 바퀴를 끼워주면 건조대의 조립은 끝났고, 펴고 접는 요령만 익혀주면 된다.
튼튼한 빨래건조대로 교체하기
설명서에 없던 부분이 빨래건조대 포장 상자에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이동식 바퀴 조립 및 고정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더라.
바퀴 조립은 세게 눌려서 딸깍 소리가 나야만 완벽히 조립된 거니까 사용자의 입장에선 이 부분만 확실히 해주면 된다.
바퀴를 끼워줄 때는 건조대를 완전히 뒤집어서 끼워주는 것이 포인트!
짜안~ 얼마 전에 구매했던 빨래건조대를 펼친 모습이다. 대충 봐도 엄청 튼튼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저기 검은색의 프레임은 '강철'일 거라고 생각했는데..저 부분도 조금 단단한 플라스틱이다.
유일하게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된 부분은 건조대의 '살대'뿐. 홈쇼핑에서 7만 원대의 가격에 구매했는데 훨씬 무게가 많이 나가고 튼튼한 건조대는 가격대가 상당히 높으니 참고하시라~
기존에 사용하던 빨래건조대는 접히는 부분을 고정할 때도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서 그런지 파손이 심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부분이 별로 없어서 비슷한 하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빨래건조대의 규격은 최대로 펼쳤을 때, 가로 1.74m이고 높이는 1.12m..그리고 폭은 0.54m이다. 그리고 국내에 판매하는 빨래건조대는 국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 사진은 기존에 사용했던 빨래건조대의 하단 부분이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저렇게 고정하는 부분이 파손되기도 한다.
그래서 빨래건조대를 구매할 때 어떤 식으로 펼치고 접히는지 확인을 해보고 사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는 왜 이런 제품을 구매했었는지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함)
새롭게 영입한 빨래건조대에 실제로 빨래를 널어둔 모습이다. 한마디로 정말 튼튼하다. 특히 수건같이 작은 빨래들을 한꺼번에 많이 널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든다.
단점이 있다면 건조대를 펼치고 접을 때 단순히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서 약간 번거로움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런 부분도 익숙해지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