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새 차를 알아보려고 BMW 미니 전시장에 들렀다. 사실 타고 다니는 차가 준중형의 suv라서 미니 같은 소형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다.
예전부터 디자인이 참 예쁘고 특이하다고 생각은 많이 했지만 실제로 몇 분 동안 시내 주행을 해본 건 처음이었다.
내가 운전한 차는 미니 컨트리맨(countryman mini) 쿠퍼D ALL4 모델이었다. 외부와 다르게 내부가 그렇게 좁지도 않았고 전부터 디젤차량을 운행해서 그런지 출발 더디거나 그런 문제는 없더라.
아무튼 미니 전시장에 간 김에 컨트리맨 디젤 차량 중에서 가장 스펙이 높은 녀석의 견적도 받아보았는데..가격이 그 정도 일 줄은 예상못했다.
미니 컨트리맨의 가격은 '미니' 홈페이지에 가면 표준출고가가 명시되어있다. 상세한 스펙이나 모델별 비교도 있으니 미니에 관심이 많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물론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차량 가격(출고가)만 보지 말고 구매 시 발생하는 등록세와 기타 유지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홈페이지로 이동한 다음, 상단 메뉴 좌측 'MODELS'를 눌러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미니 모델들을 알 수 있다. 미니 3도어, 미니 5도어..그리고 미니 컨트리맨까지~(조만간 뉴미니클럽맨도 출시 예정)
미니 컨트리맨(countryman mini)은 디젤 모델이 인기가 많다.
국내에선 워낙 연비를 따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쿠퍼D ALL4가 43,200,000원, 쿠퍼 SD ALL4가 48,600,000원이다.
미니 컨트리맨(countryman mini) 가격 비교
여기에 나와 있진 않지만, 국내 최고 사양인 파크레인 에디션 SD ALL4의 출고가는 49,500,000원이라고 한다.
줄여서 JCW라고 불리는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57,400,000원으로 미니 컨트리맨 모델중에서 가장 비싸다.
보통 디젤 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비싼데 이 녀석은 상당히 고사양이라서 가격이 이 모양인 듯~ 연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 제로백이나 최고속도, 마력이 장난이 아니다.
미니 전시장에서 딜러님한테 받았던 컨트리맨 팜플렛이다. 여기도 정확한 표준출고가가 표시되어 있다. 모델이 여러개더라도 국내에 실제로 수입되어 판매되는 모델은 정해져 있는 듯~
미니 컨트리맨(countryman mini) 쿠퍼 SD ALL4 파크레인 에디션 모델의 견적서를 받아보니 가격이 위와 같이 나오더라. 왼쪽은 현금가이고 오른쪽은 리스를 했을 때의 가격이다.(총 기타 비용은 차량 등록세 등)
확실히 리스가 저렴해보이긴 하지만..장기적으로 보면 손해일 수도 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의 성향과 판단의 차이라서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다라고 단정짓긴 힘들다.
확실한건 차량표준가가 얼마든간에 실제 전시장에 방문해보면 '할인'되는 가격이 일정부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