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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에서 소렌토, 카프리섬으로 떠나는 여행

우리는 약 1시간 동안의 폼페이 유적지 관광을 끝내고 식당으로 이동해서 토마토 파스타가 포함된 점심을 즐겼다~ 


식사를 끝내자마자 우리를 폼페이를 떠나 소렌토로 가야 했는데.. 이날의 주 목적지는 소렌토가 아닌 '카프리섬'이었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결혼 후 신혼 여행지로 선택한 곳이라서 최근에 더 유명해졌다.



이탈리아패키지 여행 가운데 유일한 '휴양지'였고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었기에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하는 설렘이 켰다. 


폼페이에서 소렌토까지 당연히 관광버스로 이동할 거라고 생각했는데..폼페이에서 소렌토로 이동하는 '사설 철도'를 이용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카프리섬 여행를 하지 않는 일행들은 따로 관광버스로 소렌토와 나폴리 여행을 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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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이라서 우리가 직접 철도비용을 내진 않았고 티켓도 별로도 없었다. 위와 같이 개방된 철도 플랫폼으로 들어가서 타기만 하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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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 9월 2일 오전 11시 42분경.. 저기 시계 기둥에 기대고 있는 이탈리아 아저씨는 자꾸 현지 가이드에게 질문을 하던데..이탈리아인이 한국인에게 길을 묻는 게 좀 신기하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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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서 찾아본 소렌토와 카프리섬 주변의 이동 경로이다. 아침 일찍부터 폼페이 유적지를 관광하고 사철을 타고 소렌토로 이동..


그리고 소렌토항에서 카프리섬까지 배를 타고 갔다가 다시 배를 타고 나폴리까지 이동하고 로마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는 것이 하루 동안의 일정이었다. (그래서 나폴리나 소렌토는 정말로 발 도장만 찍고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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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에서 소렌토까지 운행되는 사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보이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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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51분쯤에 도착한 폼페이 사철의 모습이다. 누가 저렇게 그래피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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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에서 타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이미 사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더라. 자리도 겨우 앉았던 것 같다. 더운 날씨임에도 에어컨은 전혀 가동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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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26분쯤에 소렌토역에 도착했으니 약 35분 정도 소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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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렌토의 상점가를 거쳐서 우리는 곧바로 소렌토 항구 쪽으로 이동했다. 


하루 동안의 이동해야 할 곳이 많았기에 패키지여행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부분들 ㅠㅠ 그냥 이동하면서 주변 풍경만 사진 속에 담을 뿐~ 내 마음대로 한 곳에 머물 여유 따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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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순한 아스팔트 도로가 아진 이런 돌길을 걸어보는 자체도 나름대로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가면 이런 길은 아주 지겹도록 보게 됨^^우리나라에는 거의 없기에 여행을 다녀오면 더 그리워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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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소렌토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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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건물이지만 지금은 호텔로 운영 중인 '엑셀시어 비토리아' 호텔이다. 그냥 봐도 위치가 너무나 좋아서 가격도 상당히 비쌀 것 같다. 창가 쪽에서 바라보는 모든 풍경은 모두 바다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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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카프리섬까지 데려다줄 여객선이 정박 중이었다. 아직 출발시각이 남아서 주변 구경도 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이 주어졌던 것 같다. (소렌토 역에서 항구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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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자체가 휴양도시라서 그런지 주변을 운행하는 여객선들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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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로 부터 건네받은 여객선 티켓이다. 우리가 소렌토에서 카프리섬으로 타고 갈 여객선은 12시 55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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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배를 타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이탈리아에 가서 배를 타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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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객선에 탑승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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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의 내부는 생각보다 널널했다. 가이드가 우리를 보더니 조금 더 좋은 자리를 알려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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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돌아다니면서 현금을 받고 음료를 판매하는 여객선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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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또 콜라 한 캔을 구매해서 나눠마셨다^^ 이놈의 콜라는 절대 끊을 수가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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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카프리섬이 보이기 시작~ 카프리섬 여행은 패키지여행에 기본 포함된 사항은 아니었고, 선택관광이었고 1인당 요금이 120유로로 꽤 비싼 편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다녀오면 전혀 그 가격이 아깝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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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갔던 여객선보다 사이즈가 훨씬 작은 유람선(?)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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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요트를 타고가는 사람들^^ 그저 부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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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22분~ 소렌토 항구에서 대략 25분~3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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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졌던 화장한 날씨는 카프리섬에서도 계속되었다. 에메랄드 빛깔을 머금은 푸른 바다와 수많은 요트와 거대한 절벽..그리고 새파란 하늘까지..


이탈리아 유적지에서 보냈던 지루함과 장거리 여행의 피곤함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듯했다. 본격적인 카프리섬 여행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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