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명의이전 등록방법(창원시 차량등록사무소 방문)

얼마전에 로렌이 거의 7년이상 타고다니던 자동차를 지인에게 처분을 했고, 내가 타고 다니던 투싼ix를 그날 바로 로렌의 명의로 바꾸었다.

 

사실 신차를 구매하게 되면 자동차 딜러가 자동차 등록에 관련된 모든 사항(등록세 납부, 번호판 장착 등)을 알아서 척척~해주기 때문에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타고 다니던 차를 다른 누군가에게 매매를 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이런 분야를 잘아는 사람을 대리인으로 부탁해도 되지만 서류준비가 조금 귀찮고 번거로운 편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차량등록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서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을 해보는 것도 경험상 많은 도움이 되더라.

 

당시 기름도 가득 찼었고, 타이어 교체 이후 거의 닳지 않은 상태였는데..지인에게 헐값에 넘긴 아반떼HD..

 

이 날따라 비도 주룩주룩~ (자동차를 제값 받고 처분하려면 최소한 해당 모델의 중고매매가 정도는 알아보고 중고차 딜러보다는 직거래로 판매하는 것이 최대한 손해를 덜 보는 지름길이다.)

 

창원 종합운동장은 많이 가봤었지만, 창원시 차량등록사무소는 처음 가봤다. 혹시나 위치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도상에서 그 위치를 찾아보았으니 참고하시라~

 

창원 종합운동장의 후문쪽에 있다. '문성대학교'와 '보조경기장'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잘몰라도 종합운동장 주위를 돌다보면 위와 같은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창원 종합운동장은 주차할 곳이 널널하고 원래 '무료'라서 주차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창원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저 1층 문을 들어가면 우측에 있음.)

 

자동차 등록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차량등록사무소'의 내부다.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에 관련된 업무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동차 딜러들 ㅎㅎ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사항이 바로 관련 서류들이다.

 

위 화면에 개인, 법인별로 필요한 서류가 있는데 대리인이 아닌 명의자 본인이 직접 방문했을 때 꼭 필요한 준비물은 '자동차 양도증명서'와 '신분증'..그리고 '자동차등록증' 이렇게 3가지만 있으면 된다.

 

(이때, 양수인은 자동차 보험에 반드시 가입이 되어 있는 상태여야 함. 전산처리로 확인이 가능하니 서류는 불필요)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방법(창원시 차량등록사무소 방문)

 

 

지인에게 돈을 받고 거래를 했거나 그냥 줬거나..상관없다. 위와 같은 '자동차 양도증명서'는 무조건 제출해야 한다. 차량등록사무소에 방문해도 이 서식이 준비되어 있지만, 방문 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편하다.

 

원래 양도인, 양수인이 작성해서 각각 보관하는 서류인데 제출할 때는 당연히 양수인의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내용은 다분히 형식적이다.

 

자동차 등록번호, 차대번호, 매매금액, 주행거리 등을 적으면 된다. (매매금액이 10만 원이건 100만 원이건 실제로 매매를 했는지 입금증빙서류는 필요 없다.)

 

'이전등록 신청서'는 차량등록사무소에만 있기 때문에 방문해서 직접 작성해야 한다.

 

양도증명서와 내용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서가 필요하다.

 

제일 윗부분을 보면 등록에 대한 순서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다. (그런데 자동차도 엄연히 개인의 재산이지만, 토지,주택거래와는 다르게 타인에게 '양도소득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을 하려면 '수입인지'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그냥 일반 승용차는 무조건 3,000원이더라. (수입인지는 이전등록 신청 전에 구매해도 후에 구매해도 전혀 상관없음)

 

신차를 구매하거나 중고차를 구매하거나..그냥 지인의 차를 공짜로 가져오거나 상관없이 내 명의로 자동차를 소유하게 되면 무조건 자동차 취득세가 부과되는데..

 

대부분 승용차라서 7%의 세금을 등록 당일 바로 내야 한다. (요즘은 카드할부도 가능) 위에 보면 '수입증지'도 보이는데..이건 '신차'를 등록할 때만 해당한다.

 

중요한 사실은 중고 자동차를 얼마에 샀는지와 관계없이 취득세가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정해진다는 점이다.

 

예전에 자동차 시가표준액(차량가액)조회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보통 그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차량등록사무소의 기준가는 조금 낮은 것 같기도 하다. (결론은 실매매가와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만약 자동차를 내 명의로 가져왔는데 등록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찾아보니까 위와 같은 과태료가 있다. 자동차 명의이전 등록의 경우, 취득일로부터 15일 이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런 과태료를 내지 않으려면 매매한 그 날 바로 차량등록사무소에 방문해서 등록과정을 거치는 것이 현명할 듯. (방문시 점심시간대는 피하고 마감시간인 오후 6시전쯤에 방문하면 업무처리가 상당히 빠른 편)

창원시 차량등록사업소 창원차량등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