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레닛 테러"를 보셨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영화 초반에 "마셰티"라는 영화 예고편이 나옵니다..몇몇 액션장면과 훌러덩 벗은 여자두명을 안겨 풀장에 있는 '대니트레조'의 모습..기억하시나요?

 

그때 그 영화속의 단순한 영화 예고편이었던 것이 실제로 영화화 되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ㅋㅋ

 

'로버트 로드리게즈' 라는 감독은 참으로 이런 B급 액션영화를 만드는데 상당한 재능이 있는듯 합니다..아마도 그런 이유로 '쿠엔틴 타란티노' 와 더불어 "괴짜" 감독이라고 불리고 있는게 아닐런지^^

 

 

영화 제목"마셰티""큰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연방요원이었던마셰티(대니 트래조)가 '스티븐 시걸' 일당에게 가족을 무참히 죽임을 당하고 길거리의 노숙자 비슷하게 생활하다가 상임의원(로버트 드니로)를 청부 암살의뢰는 받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역으로 배신을 당하게 되고...밀입국자들과 합세해서 그들을 응징한다는 이야기..

 

그런데 마셰티 캐릭터가 참으로 무지막지하고 잔인하네요...그 큰칼로 싹둑싹둑 ㅠㅠ

 

 

요즘 헐리우드의 악녀라는 별명답게 요즘 문제가 많은 "린제이 로한" 그녀가 그정도의 노출을 한 영화는 개인적으로 처음 본것 같네요...조금은 충격적...

 

아까 라셰티가 풀장에서 두 여자를 껴안고 있던 그 장면이 있다고 언급했는데...바로 그 여자중 하나가 린제이 로한

입니다..참..아주 콩가루 집안입니다...

 

엄마와 친딸이 생판 모르는 남자와 홀라당 벗고 풀장에서 ㅋㅋ

 

그리고 자신의 딸(린제이 로한)이 자신을 남자로서 대해주길 바라는 그녀의 친아빠(이 남자가 라세티의 청부암살을 의뢰)..다음이나 네이버로 찾아보니 이 영화 관련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ㅠ

 

 

"제시카 알바" ...여기서는 FBI요원으로 나옵니다..

 

"미셀 로드리게즈"가 우두머리로 있는 비밀단체을 수사하다가 우연히 만난 마셰티와 엮여서...첨에는 적대적으로 대하지만 그가 연방요원이었다는 사실에...180도 바꿔서 그를 사랑하게 되는 황당 캐릭터 ㅋㅋ

 

참으로 개연성이 없지만 물론 B급 액션영화에서 이것 저것 자꾸 따지면 골치아파집니다 ㅋㅋ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녀의 샤워노출장면이 나오는데요...한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합성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미첼 로드리게즈"...'걸파이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녀...그래서 일까요?

 

이쁘진 않지만 강해보이는 인상...그러나 매력적인^^ "돈존슨"한테 어의없이 총에 맞게 되는데...후반부에는 더 어의없이 부활해서 애꾸눈 "여전사"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영화속 예고편이 B급영화로 재탄생! "마셰티"(MACHETE)

 

 

 

잔인한 악당 3인방의 포스터 입니다...

 

밀입국자를 재미로 무차별 사살하는 돈존슨과거에 마쎄티와 같은 연방요원이었으나 개인의 이익을 쫓아 악당으로 변한 "스티븐 시걸" 그리고 이들과 손잡고 일하는 뻔뻔한 상임위원 "로버트 드니로"..

 

뻔한 스토리대로...이들 모두 인과응보의 최후를 맡게 됩니다..

 

그런데 스티븐 시걸 이 악당으로 나온 영화는 거의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마지막에 마셰티와의 칼싸움 승부 장면은 좀 웃기더군요 ㅋ

 

 

얼굴 부터 카리스마 대폭발!!! 험상궂게 생긴 '데니트레조" 1944년생..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67세 헐 ㅠㅠ

 

그러고 보니 이분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는 이게 처음인듯 한데...상당히 거침없고 파워풀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가슴에 저렇게 수십개의 칼을 차고 있는 사진 속의 모습...혹시 어디선가 본적 없으신가요?

 

오래전에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데스페라도"에서 "킬러"로 나왔던 그 사람입니다 ㅋㅋ 총하나 없이 칼로만 여럿 죽이고 차지붕위에 올라가서 칼을 마구 집어던지다가 총에 맞아 죽는 캐릭터였답니다..

 

마셰티와 주변인물들의 관계요악해보면... 

 

편집이 조금 조잡해 보입니다만...^^이렇습니다...

 

상단 왼쪽에 있는 사람은마셰티 의 형제...총잡이 신부로 나옵니다만 안타깝게도 십자가에 못박혀 저세상으로..

 

마셰티를 보면..전혀 좋아하거나..첫눈에 반할 그런 남자가 아닌것 같은데 ㅋㅋ왜 여기 나오는 여자 3명은 마셰티에게 끌렸을까요?

 

강해보이고 마초적인 마셰티의 이미지때문? 참 말도 안되는 ㅋㅋ 현실과 정말로 동떨어진 007영화의 본드걸 캐릭터들 같군요~^^

밀입국자들의 백인들에 대한 반감과 분노를 보여주는 액션들이 만화처럼 과장되어 보이고 중간중간에 다소 지루한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그런 점들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ㅋ

 

과격하면서..오래된듯한 B급영화의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면 무조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