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가볼만한곳 '대림창고' 갤러리카페

2016년 5월 27일(금). 서울 숙소를 어디로 선택할지 고민고민하다가 또 다시 같은 숙소로 결정! 지하철과 도보로 서울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는 '성수동'~ 실제로 가봤더니 예전에 갔었던 '건대 커먼그라운드'와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 있더라.

 

로렌이 우연히 발견한 인스타그램속의 장소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충분했다.

 

오후 4시쯤 성수역에서 나와 찾아간 곳은 '대림창고'라는 갤러리카페~ 요즘 카페 트렌드가 오래된 건물을 활용한 색다른 공간창조인데..이곳도 그런 곳중의 하나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출구로 나오자마자 우측으로 꺾이는 도로를 따라 약 270m정도만 가면 위와 같은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원래 창고형 공장으로 쓰이는 곳이라 곁모습은 예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데..가까이 가서 내부로 들어가보지 않으면 저 곳이 갤러리 카페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대림창고 정문 입구옆에 걸려있던 철제 간판이다.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 'CO:LUMN'이 이곳의 정식 명칭인가보다.

 

내부로 들어서면 특이한 조형물들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작가의 세계란 정말 오묘하다^^

 

그 중에서도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이 거대한 나무 조형물은 계속 시선이 간다.

 

솔직히 무엇을 형상화했는지 무슨 의미인지는 잘모르겠다. 마치 오래된 발명품이 전시된 창고속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ㅎㅎ

 

금요일 오후 4시쯤이지만 손님들이 상당히 많더라~

 

단둘이 앉을만한 괜찮은 좌석은 찾지 못했고 길게 여러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의 일부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맛은 그냥 보통~

 

우리가 앉은 좌석에서 바라본 '대림창고 갤러리카페'의 정문과 카운터 방향이다. 대충봐도 천장이 높고 공간이 넓은 탓에 테이블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우측벽 넘어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는~

 

빨간 벽돌과 시멘트벽...아담한 토분들의 조화~ 이곳도 인물사진찍고 놀기에 최적의 장소다. 물론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는 시간을 추천하고 싶다.

 

워낙 똑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기에 한 장소에 오래있으면 눈치가 보일 수도 있다는~ 철문 밖을 내다보는 로렌...뭘 보니?^^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위쪽에도 거대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뭔가 어질러진 느낌도 들지만 오래된 건물의 내부벽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살린 빈티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사람들이 이 위치를 좋아하는 이유가 다 있다는^^

 

머리위에 조형물은 마치 공장기계가 돌아가듯.. 꾸준하게 움직이고 또 움직이더라.

 

여기는 또 다른 공간이다.

 

다음번에 대림창고 갤러리카페를 방문하게되면 이쪽 테이블에 앉아봐야겠다^^

 

서울 성수동 가볼만한곳 '대림창고' 갤러리카페

 

 

대림창고 카페의 카운터가 저기 보인다. 통로가 다 뚫려있어서 한바퀴 돌면 다시 이곳과 만나게 되더라.

 

대림창고에서 인물 사진찍기 괜찮은 위치다~

 

예쁜 식물들을 살펴보는 로렌~ 여기는 창고내부에 있는 작은 정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무 조형물에 칭칭 감겨서 불규칙적으로 내려온 조명등도 카페내부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듯~

 

자전거 바퀴 3개로 만든 특이한 나무 테이블도 있다 ㅎㅎ

 

여기서 약 1시간정도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분위기의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꼭 찾아가봐도 괜찮을 듯하다. 오래된 창고를 허물지 않고 뼈대와 벽체를 그대로 살려서 예쁜 갤러리 카페로 변신시킨 그 자체가 센스 굿!이다.

 

한쪽 다리를 조약돌을 쌓아서 연결한 테이블도 있더라. (실제로 보면 조약돌을 뼈대에 끼워서 연결함)

 

화장실 문도 센스가 넘친다~ 남자화장실은 'You're Charming Man' ㅎㅎ

 

입구쪽에서 바라본 대림창고 갤러리카페의 내부~ 천장이 높아서 냉난방비는 꽤 나오겠다 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보이길래 한번 올라가봤는데..특별한 건 없고 그냥 옥상에 화단이 몇개 있을 뿐이더라.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로렌~

 

쪼그리고 앉아 조형물의 일부를 감상중이다. 저건 뭘까? 계속 돌아가긴 하던데..

 

떠나기전에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카페 현관문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일반인의 출입구는 이곳 뿐인듯~ 창고 건물답게 문높이도 장난아니게 높다.

 

대림창고의 외관은 전체가 빨간벽돌로 이루어져 있다.

 

외관은 거의 손을 대지 않은 느낌인데..건축물 '리모델링'의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서울 성수동에 놀러가게 되면 꼭 들려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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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대림창고갤러리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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