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6일...

설악산 단풍구경을 하기 위해 부산에서 출발...
밤을 세워 강원도에 도착했습니다...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는 매주 주말이면 카메라를 메고 항상 여기저기 다니느라 분주했지만...둘다 단풍여행은 첨이었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늦어 아직은 이른 단풍구경을 한 뒤 조금은 특별한 곳으로의 휴식을 준비했는데요...그곳은 다름아닌 이곳 "MY DANNY" 였습니다...



"마이대니" 로의 선택은 저에게는 나름의 의미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곰씨가 커피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를 위해... 강릉여행을 계획하고...예쁜 펜션을 조아라 하는 저를 위해... 마이대니를 예약했었지요...


그런데 저의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인해... 여행은 취소되고... 잠시 떨어져 있었습니다. 

항상 그때를 생각하며 강릉으로 여행을 한다면 여길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마침 17일 곰씨의 생일을 맞이하여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여행지는 강릉!!! 추석 때도 강원도엘 다녀갔지만...대관령 인근으로의 여행이었기에...이제서야 대니로 오게 되었습니다... ^^

밤을 세워 운전을 해서 낙산사에서 해맞이를 함께하고 설악산 산행(?)을 하고... 너무나 피곤했던 우리...드디어 [마이대니]에 도착했습니다...양양의 바다...한켠에 자리잡은 예쁜 펜션 [마이대니]



입구에 들어서니 포근한 느낌의 로비가 보이고...잘생긴 총각이 저희를 맞이해 주셨어요... ㅋ매니져님인듯해요... ㅎㅎ





여독에 지친 걸 알기라도 한 듯...폭신한 쇼파에 따뜻한 홍차... 그리고 조금의 요깃거리...너무나 기대했던 이곳... 정말 첫 인상부터 기대 이상이더라구요... ^^



곰씨와 저를 위해 차를 준비하고 계신 직원분... 이전에 펜션들과는 뭔가 좀 다르더라구요...바로 객실 안내가 아닌 티타임 서비스...제가 워낙 이런걸 조아라 해서인지...맘에 쏙 들었습니다. ^^



공간 곳곳이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여기저기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차를 마시며 둘러본 로비의
아기자기한 공간들...정말 예쁘죠? ^^ 여기서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도 하고 있는 듯 했어요...






"마이대니" 는 출입구가 두군데더군요...로비를 거쳐 들어가는 정문과 밑의 사진에서처럼 주차장에서 내려오면 바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주차장이 건물 옆쪽으로 위쪽에 위치해 있어  M1층 정도쯤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듯 해요.^^



아직 해가 지기전 도착해서 그런지.. 밖이 아직은 환했네요...이렇게 이른시간에 숙소에 도착한건 첨이었어요... ;;


항상 여행을 하면 보고 싶은 곳이 많았기에...숙소엔 해가 지고 나서야 들어가곤 했는데...그래서 늘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 보지도 못하고 떠나면서 아쉬워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유있게 하고싶었기에...조금은 빨리 대니에 도착했습니다. ^^ 우리 객실은 F층이었는데... 계단을 오르다 놀랐습니다...계단 옆의 공간을 스튜디오처럼 꾸며놓으셨네요... ㅎㅎ


우리가 선택한 객실은 FE Dany's home My Love입니다..


My Danny 에서의 생일파티...




객실에 짐을 풀자마자...너무나 피곤했기에 잠시 눈을 붙인 후...저녁을 먹기 위해 방을 나섭니다...내려가면서 아까 지나쳤던 층과 층 사이...잠시나마 스튜디오 분위기를 내어 봅니다. ^^저는 모델... 곰C는 작가  ㅋㅋ




저녁메뉴는 모시조개와 각종 야채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조화를 이룬 “봉골레 스파게티”와 “해물스파게티” 바비큐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도저히 안돼"라고 외치는 바람에... ㅋㅋ다음을 기약합니다... ^^




그리고 나온 커피... 여기 신선한 원두를 쓰나봐요...거품이 풍부한걸 보니... ^^ 강릉에서 커피 재배도 하던데...강릉에서 재배한 커피일까요? ㅋㅋ



이제 배도 두둑하고...저녁나들이 하러 갑니다... ^^


외부에서 바라본 대니의 야경 !!! 멋지네요. ㅎㅎ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뮤비 같은게 나오고 있었어요... 오늘의 영화라는 것도 있던데... 오늘은 "맘마미아" 라네요... ^^



스크린 옆 쪽으로 가니... 카라반이 있네요...잠시 구경하러 가보았어요... ^^


이쁘게는 꾸며져 있던데...사람들이 이용을 마니 하지 않았는지...조금은 쾌쾌한 느낌... ㅎㅎ;;아마도 홈페이지에 보니 이용료가 비싸던데... 그래서 인듯... ^^



로비에 준비된 스파클러...요걸 가지고 놀아 볼까요... ㅎㅎ우선은 촛불로 카메라 테스트 중 ...ㅋ



본격적으로 LOVE 그리기 놀이...ㅋㅋ



Lauren 양 완전 신이 나셨네요...ㅋㅋ



곰C와 함께 하트 그리기...난 2개 그린다고 귀신처럼 나왔어요.. ㅋㅋ



커플샷...^^요즘 삼각대 가지고 댕기기 귀찮아하는 곰C... ;;



이렇게 즐거운 저녁나들이를 끝내고 들어가려는 순간 담아본 내부...로비의 직원분 모습...저녁 조명에 한층 멋스러워 보이네요... ^^



대니의 예약이 끝난 다음에서야 공지가 떠서...생각지도 못했던 생일파티를 하게 되었어요...


사실 케잌을 사야하는데... 어떻게 하지 망설였었는데...10월이 생일 이벤트가 있는 달일 줄이야... ㅎㅎ곰C는 자꾸 내가 준비한거 아니냐고... ㅋㅋ


어찌되었든 Danny 맘에 쏙 듭니다...재밌는 스파클러 놀이도 하게 해주고...이렇게 케잌도 준비해 주고...



쁘띠케잌이라 하기에 조각케잌인줄만 알았는데...요렇게 이쁜 하트케잌... ^^우리 사실 너무 배가 불러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담날 아침까지 해서 깨끗하게 다 먹어버렸습니다.. ㅎㅎ



당신의 사랑이 이러하기를...한결같은 그 모습과 한결같은 그 마음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감동시켜 본 적 있는지? 


사람이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감동은 한결같음이 아닐까...10년이라는 세월동안 제가 봐주지 않는 동안에도...항상 제 옆에서 같은 자리에 있어준 그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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